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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 오민정 편집위원
    어제, ‘마리암’이 살해당했다글 오민정 편집위원요즘은 아침에 일어나며 습관적으로 뉴스를 트는 버릇을 당분간만이라도 없애야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오늘도 “카불 공항에는 오늘도..”라는 아나운서의 멘트가 들려올 때, 한숨을 쉬면서도 차마 다른 곳으로 채널을 돌리지 못했다. 여지없이 오늘도 아프가니스탄 관련 뉴스로 아침을 시…...
  • 이 죽일 놈의 사랑글 이휘현 KBS전주 PD하나의 살인사건이 이야기의 변곡점이 된다는 점에서, 도스또예프스끼의 장편소설 <백치>는 그의 전작 <죄와 벌>과 궤를 같이한다. 하지만 살인행위가 작품에 개입하는 방식의 질감은 전혀 다르다. <죄와 벌>이 라스꼴리니꼬프의 살인 계획을 서두부터 공개하며 그 무시무시한 사건의 이전과 이후의 이…...
  • 김하람 기자
    한국 문학의 젊은 흐름인간 본연의 본질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과 세심한 묘사, 새로운 전개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감정을 다독이는 작가들의 손길을 따라가다 보면 스스로를 돌아보고,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하게 된다. 한국 문학을 이끌어갈 젊은 작가들의 작품세계는 어떠할까.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소설집을 모았다.괜찮은 사람강화길 (지은이) | …...
  • 김회경 전주세계소리축제 대외협력부장
    실존과 소멸, 그 아름다운 순환을 붙드는 찰나글 김회경 전주세계소리축제 대외협력부장모든 생명을 가진 것들이 그러하듯, 한 사람의 운명을 가름하는 것도 아주 작은 씨앗에서부터 시작되는 게 아닐까. 그 씨앗이라는 것이 전광석화처럼 흩어질 부지불식간의 우연일 수도 있겠으나, 누군가에겐 운명으로 거머쥐게 될 찰나의 인연일 수도 있겠…...
  • 김하람 기자
    20년의 경험을 통해 축제의 본류를 찾다글 김하람 기자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다. 2001년부터 해마다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을 만난 소리축제는 20주년의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보다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예술축제를 향한 새로운 원년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올해의 주제는 ‘소리 #20’. 소리(唱, 노래, 목소리)‘에 #를 더해 …...
  • 김하람 기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개관 20주년전북 문화예술의 품을 넓히고 격을 높이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9월 9일부터 10월 3일까지 ‘KoSAC20페스타’를 연다. 그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은 군산시립교향악단과 전주시립교향악단의 합동음악회. 전북에서는 최초 시향 합동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지는 무대로는 ‘소리킥 시즌2’가 새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