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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 백희성
    건축, 인생을 담다글 백희성 KEAB 건축디자인 연구소장부모의 마음을 헤아릴 정도가 되려면 자녀의 나이가 부모의 나이처럼 드리워져야 할 것이다. 예전의 선비들은 그러한 이유로 자녀가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보아야 할 서적이나 글귀를 유산으로 남기곤 했다. 자녀는 부모의 나이가 되었을 때 부모가 남겨놓은 서신의 깊이와 의미를 깨닫게 된다.건축공간에…...
  • 김하람
    기획 연재 | 문화를 더하고 문화를 나누다 ②지속가능한 힘이 문화를 지킨다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지만 다시 회복하기까지는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지속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이유다. ‘지속가능성’은 과도한 산업화로 생태계 파괴가 일어나자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기 위한 이슈로 대두되었다. 쉽게 생산된 것들은 쉽게 버…...
  • 김하람
    기획 | 문화를 더하고 문화를 나누다 | 협동조합 온리나무에서 종이로,다시 종이에서 나무로 협동조합 온리글 김하람기자칠 백만 그루. 우리나라에서 한 사람이 일 년 동안 소비하는 종이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나무의 수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버려지는 폐지의 양이 120톤 정도. 물 없이는 3일을 버틸 수 있지만, 산소 없이는 3분도 버티지 못한다. …...
  • 오민정
    기획 | 문화를 더하고 문화를 나누다 | 군산 ‘우체통 거리’주민들이 만드는특별한 힘글 오민정 편집위원개발과 재생에 대한 시선최근 나름 충격적이라면 충격적인 질문을 받았다. 누군가 “도시재생과 재개발의 차이”에 대해 물음을 던져왔던 것이다. 물론, 그는 도시재생과 재개발의 사전적 정의를 몰라서 물어본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 김하람
    일상 속에 이메일이 자리 잡은 지 오래. 게다가 문자 메시지, SNS 등 방식도 다양하고 편리한 소통 도구가 더해졌으니 이제 ‘편지’는 낯선 단어가 되었다. 하물며 손 편지는 어떨까.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썼던 손 편지는 기억조차 희미하다. 진안 백운에 사는 옹기장이 이현배 씨와 부안 모항에 사는 박형진 시인이 편지를 주고받으며 …...
  • 이현배
    벗에게 시간을 묻다모항 박형진 시인께안녕하세요. 옹기장이 이현배입니다.   오랫동안 박 선생님이 그리웠습니다.   1996년 예사랑 유명상 선생께 ‘모항/농부/시인’으로 소개를 받았습니다만 그간 뵙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속 좁게 살기에 부안이 멀어서일 것이고, 탓을 하자면 이 땅이 무조건 서울로만 향하는 탓…...
  • 박형진
    벗에게 시간을 묻다손내 선생님께먼저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은정 기자님에게도 말했다시피 저 같은 ‘무식한’에게 먼저 발길을 내주셔서 고맙고, 조금은 미안합니다.제가 선생님의 편지를 받은 것은 12월 17일께입니다. 답장이 늦은 것도 겸해 미안합니다. 답이 늦은 것은 사실 오래된 제 버릇이에요. 저는 소싯적 연애편지를 주고받을 때부터 받…...
  • 김하람
    여성, 사회를 바꾸다 | 작가 정하영마음과 마음을 이어 세상을 바꾸다글 김하람 기자 자기 내면을 성찰하고 그것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예술가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기를 표현하는 일을 줄이는 것과 반대로 자기 속에 있는 것들을 끄집어내야만 작품 활동이 가능하다. 그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공감을 통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