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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6 | 문화현장 [[프리뷰&리뷰]]
프리뷰&리뷰
김하람 기자(2021-06-10 14:34:57)

9 무주산골영화제 개최

자연 속에서 즐기는 영화제



9 무주산골영화제가 6 첫째 (6/3 ~ 6/6 ) 둘째 (6/11 ~ 6/13 ) 2주에 걸쳐, 7 동안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유의 영화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보다 안전하게 영화제를 개최하기 위해 조정된 일정이다. 


코로나 감영 예방을 위해 대규모 단기 축제에서 소규모 장기 축제로 전환했으며, 100% 사전 예약제를 도입,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한 적정 수량의 [무주산골영화제 1 관람권]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무주산골영화제는’, ’’, ‘’, ‘’, ‘’ 5개의 섹션을 통해 29개국 95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매년 고전영화와 동시대 음악의 창조적 결합을 통한 개막작을 선보였던 무주산골영화제의 개막작은 <조제> 김종관 감독과 <한여름의 판타지아> 장건재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은 최신작 <달이 지는 >이다. 무주에서 무주군민들의 참여와 함께 완성한 영화로, 국내 개성 있는 감독들을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해 시작한 [무주장편영화제작프로젝트] 번째 결과물이어서 개막작 선정에 의미가 크다. 


무주산골영화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인 한국장편경쟁부문섹션에서는 9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다양한 소재, 독창적인 형식, 신선한 내러티브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포진해 있는섹션의 9편의 작품들 영화제 기간 엄정한 심사를 통해 뉴비전상(대상/상금 1,000 ), 나봄상(감독상/상금 500 ), 영화평론가상(상금 300 ), 아빈 크리에티브상(신설/상금 200 ) 4 부문의 수상작들이 선정될 예정이며, 수상 결과는 6 13 시상식을 통해 발표한다. 


무주산골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넥스트 액터 번째 주인공으로는 배우 안재홍이 선정 됐으며, 매년 세계 영화감독 동시대 영화 미학의 최전선에 있는 감독이면서 국내에는 알려지지 않은 감독을 집중 조명하는 감독 특집 프로그램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에는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감독이 선정되었다. 


9 무주산골영화제의 개최와 관련된 세부 사항과 상세 일정은 추후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 통해 계속해서 확인할 있다. 





25 전북청소년연극제

전북연극의 미래를 만나는 시간


청소년들의 공연예술과 희곡 문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의성과 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한 전북청소년연극제가 6 10일부터 13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올해로 스물다섯 번째 맞는 전북청소년연극제는 25 전국청소년연극제의 전북지역예선대회로 대상을 수상하는 학교가 전국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연극제에는 전주제일고등학교 카멜레온,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 ING, 전주여자고등학교 SINCE1996 참여한다. 


개의 고교연극부가 참가를 결정했으나, 지평선고등학교가 최근 김제 지평선중학교 확진자 발생으로 학생 전원이 능동 감시 대상자가 되어 연습을 진행할 없게 되자 참가를 포기하면서 팀이 참석하게 됐다.


10일에는 16 청소년 독백 경연대회로 연극제의 문을 연다. 11일에는 전주제일고 카멜레온낙오자를 위하여’(김현묵 /문채연·이주현·임승희 연출), 12일에는 전주상업정보고 ING, ‘어른, 부재중’(신명수 /김태민 연출), 13일에는 전주여자고 SINCE1996 ‘재이(再離) - 다시 떠나다’(박민성 /이초연 연출) 오른다. 전주상업정보고와 전주여자고는 창작 초연 작품을 선보인다. 공연시간은 오후 4. 올해도 작년과 같이 코로나19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 공연으로 관객과 소통한다. 





전주시새활용센터 개관

버려진 쓰레기도 다시봄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센터장 송상민) 오랜 준비 기간을 마치고 6 1 정식 개관한다. <다시봄> 전주시가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을 문화예술마을로 바꾸는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의 핵심. 나와 우리를 위한 생산과 소비를, 자원순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시민공유플렛폼이다. <다시봄> 폐자원을 업사이클링한 제품을 만들고, 과정에서 적게 배출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디자인 역량이 발전하도록 끊임없이 고민해 스스럼 없이 써오던 많은 물건과 버려지는 것을 다시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관 기념행사는 6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진다. 기간동안 전주X업사이클러 5인전새활용 기획전시’, 제로웨이스트상점·업사이클X수공예네트워크의 작품이나 제품 장터다시봄 반짝가게’, 새활용 활동가(스튜디오 로테이드 나영) 강연과 인디밴드(이상한 계절) 공연이 함께하는공유xUP 토크콘서트’, 재활용이 어려운 작은 플라스틱을 활용하여 열쇠고리를 만들기와 샌드블라스트 유리회화를 통해 폐유리 제품을 새롭게 디자인하는지구를 위한 새활용 체험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사전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juccb.or.kr) 통해 확인할 있다.






서학동사진관마을버스

밖에서 우리들의 삶의 모습을 바라보다



20 가까이 버스사진을 찍어온 남정문 작가의 마을버스 전이 서학동사진관에서 열린다.


버스가 서민의 발이었던 시절, 희망이라는 꿈을 안고 너도나도 대도시로 진출했고, 매일 산자락 골목길을 타고 내리며 일자리를 찾아가던 7, 80년대가 지나고 어느 시절부터 마을버스가 산꼭대기까지도 올라다니는 일이 생겼다. 작가는 마을버스에 사로잡혀 차창 풍경을 찍어왔다.


움직이는 버스에서 촬영하게 되니까 심한 흔들림과 순간순간 바뀌는 배경과 빛을 다루기 힘들었다 작가는 해가 거듭되면서 우리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했다. 작품은 대부분이 차창을 통해서 바라본 모습들이다. 타인과 타인의 거리에서 마주치지 않으려는 시선들. 수많은 고민과 고독을 담은 사람들의 뒤로 보이는 거리의 간판, 가게의 디스플레이, 벽의 낙서와 포스터, 현수막 . 이런 배경 앞으로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 너머로 시간의 흐름을 느낄 있다.


작가는 아날로그 흑백사진을 고집한다. ‘컬러사진은 작업 의도를 혼란스럽게 하고 주재를 묻혀버리게 수도 때문이다.

사진 속의 모습들은 20 혹은 10 전의 풍경이지만, 지금도 변함없는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이다. 전시는 6 9일부터 7 3일까지. 





창작극회 170 정기공연외노자 뚜야

개인을 살인에까지 이르게 하는 사회에 대해 통렬히 비판하다



올해로 창단 60주년을 맞는 창작극회의 번째 기념공연외노자 뚜야  5 21일부터 6 6일까지 창작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외노자 뚜야 게오르크 뷔히너 작가의보이첵 각색한 작품이다. 무대공연사상 처음으로 프롤레타리아트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보이첵 실제 일어난 형사사건을 극화하여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환경에 의해 파멸되는 인간의 무력함을 보여준다. 


외국인노동자 뚜야는 주위로부터 버림받은 인간이다. 또한 이사장의 기분에 의해 인생의 희로애락이 좌우되는 수동적 인간이다. 닥터 리는 자신의 임상실험을 위해 뚜야에게 완두콩을 먹인다. 뚜야의 적은 세상이다. 그는 파멸에 이르기 이미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철저히 무력한 인간으로 변형된다. 그런 그에게 유일한 삶의 보람과 근거는 마리이다. 하지만 그런 마리가 대표에게 유혹당하는 장면을 뚜야가 보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사회적 약자인 뚜야가 살인에 이르는 근본적인 원인을 계층적 구조와 억압으로 막힌 사회에서 찾을 있다. 극에서는아름다운 살인이라는 단어를 통해 이러한 사건을 벌어지게 만든 부조리한 사회를 폭로하고 풍자하고 있다.





박남준 시인 『어린 왕자로부터 새드 무비』 출간

부추꽃에서부터 별이 바다를 이루는 우주에 이르기까지


은둔의 시인’ ‘자연의 시인이라 불리는 박남준 시인의 『어린 왕자로부터 새드 무비』(걷는 사람 시인선 41) 출간 됐다. 박남준 시인의 여덜 번째 시집으로, 『중독자』(펄북스, 2015) 출간 이후 본원적인 생태적 사유와 실존적 감각을 더욱 갈고닦은 박남준 시인이 6 만에 선보이는 시집이다.


이번 시집은 시인 박남준이 그간 꾸준히 그려 왔던 , 나무, , 주변에서 흔히 있는 자연을 넘어 내리는 시베리아 자작나무 ” “그늘 깊은 사구” “별들이 기다리는 바오밥나무같은 머나먼 미지의 공간으로 확장되어 나아간다.


추천사를 금강 스님은박남준 시인은 삶이 시다. 산승이 다니고, 머물고, 앉고, 눕고, 말하고, 묵묵하고, 움직이고, 고요할 때에도 화두를 참구하듯 항상 시를 쓰고 노래한다사물을 분별을 뛰어넘어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밝은 빛을 아는 경지 품은 그의 시집에 찬사를 보냈다.


전남 영광 법성포에서 태어나 1984 《시인》지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듣는다』 『적막』 『그 아저씨네 간이 휴게실 아래』 『그 숲에 새를 묻지 못한 사람이 있다』 『중독자』 , 산문집 『작고 가벼워질 때까지』 『스님, 메리크리스마스』 『하늘을 걸어가거나 바다를 날아오거나』 『꽃이 진다 꽃이 핀다』 등을 냈다. 전주시예술가상, 거창평화인권문학상, 천상병시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을 수상했다.






송재영·장문희 명창,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 인정

전북의 판소리 계보를 잇다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송재영(61·) 이사장과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장문희(45·) 수석단원이 지난 7 전라북도무형문화재 2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로 동시에 지정됐다.  


명창과 명창의 스승은 판소리 명창 이날치의 증손녀이자 다섯 바탕을 계승한 오정숙 명창을 사사한 이일주 명창(전북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이다. 국악계에서는 문파에서 후계자가 문파에서 후계자 2명이 나온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지만, 전북도 측은 무형문화재 지정은 무형문화재 보전 진흥에 관한 법률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조례를 근거로 공정하게 이뤄졌다무형문화재 보전 진흥에 관한 법률 의거하여 관련법이 개정된 2018년부터 문파에서 여러 명씩 보유자가 나오는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명창은 2003 29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명창부 장원을 차지했으며,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명창은 2004 30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명창부 장원으로 MBC 창사특집 명창대첩 왕중왕, M.net The-Master 음악의 공존 그랜드마스터에서 2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수석 단원이다.






산속등대미술관과 전주기상지청이 함께하는기후·환경 그리고 우리展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다



산속등대미술관(관장 최미남) 개관 2주년을 기념하며 전주기상지청(지청장 김병춘) 협업으로기후·환경 그리고 우리展 5 1일부터 5 31일까지 개최했다.

산속등대미술관은 작년 7 전주기상지청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전북도민의 기상·기후 변화와 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이해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동 전시를 개최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기상·기후와 환경을 주제로 하는 회화 작품과 세계 기상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기상청 주최로 열린38 기상기후 사진 공모전수상작 36점을 비롯해 기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나비 작품을 선보이며 사진, 회화, 타임 랩스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에서는 안개 도심의 몽환적인 풍경을 담은 대상작안개주의보’, 비롯해 구름의 기이한 현상을 담은  구름 모자 산방산과 반영’, 갑작스러운 북극 한파로 폐사한 숭어 떼의 모습에서 어민들의 애환이 느껴지는숭어 얼린 북극한파 기상이 남긴 여러 현상과 순간을 예술로 승화시킨 수상작을 선보였다. 최미남 관장은이번 전주기상지청과의 전시 콜라보로 예술이 주는 간접화법을 통해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일상에서 무엇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느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전했다.





완주인문학당·둔산영어도서관 영시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영시로 보는 영화


영화 속에 인용되는 영시. 감독이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시를 고심하여 선별해 사용하지만 영미권이 아닌 우리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워 그냥 넘기기 쉬운 분야다. 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과 완주인문학당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영시 인문학 프로그램영화 영시로의 초대 영화에 나오는 영시를 통해 영문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완주인문학당 대표 이종민 교수(전북대학교 명예교수, 영시전공)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4 20일부터 7 13일까지 격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문화·인문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저녁 7 30분부터 온라인 ZOOM 앱으로 비대면 운영한다.


일곱 차례 진행되는 프로그램은죽은 시인의 사회’, ‘ 레이더스’, ‘흐르는 강물처럼’, ‘초원의 ’, ‘아웃 오브 아프리카’, ‘레이디킬러 인용된 셰익스피어 『당신을 여름날에 비유할까요?, 프로스트 『가지 않는 길』, 윌리엄 블레이크 『순수의 전조』, 애드거 앨런 『헬렌에게』 사무엘 테일러 콜리지 『노수부의 노래』 등의 작품을 해설하고 영화의 장면과도 연결해 영화를 깊이 있게 즐길 있도록 이끈다.


이애희 완주군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영어 전문 도서관을 거점으로 영시와 인문학을 연계해 지역주민의 지적, 예술적, 문화적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비대면 운영으로 안전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 전했다.


도서관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 운영계획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wanju.go.kr) 통해 확인할 있다.




프리데코 폐우산 기부 캠페인

장바구니, 파우치로 다시 태어나는 폐우산


오는 필수품인 우산은 고철과 플라스틱, 비닐 혹은 방수천 복합적인 재질로 이뤄진 제품으로 분리배출이 어려운 물건 하나다. 


환경단체 프리데코는 올바른 우산분리배출법을 알리고, 폐우산의 방수천을 모아 장바구니와 파우치로 업사이클링해 새활용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폐우산 기부캠페인을 벌인다. 


폐우산 방수천은 재활용이 어려워 종량제 봉투로 배출해야 하나, 방수가 가능해 새활용 가치가 높은 원단이다. 심하게 찢어지거나 파손된 우산, 또는 비닐우산을 제외한 이상 쓰기 어려운 장우산과 접이식 우산의 방수천을 살대에서 분리해 기부거점공간에 보내는 것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있다. 기간은 6 25일까지. 기부거점공간은 라니의꿈꾸는다락방(전주시 덕진구 붓내1 19), 전주시사회혁신센터(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209), 착한공작소협동조합(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36), 엄마의신비한책방(완주군 고산면 읍내1 13), 협동조합아리송(완주군 고산면 남봉로 134 고산미소시장내 담아가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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