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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 | 기획 [문화로 꽃피는 전북]
관광사업 확대하고 진입 문턱 낮춰 문화분권 실현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구혜경(2019-04-16 12:40:20)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은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 개발과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문화로 싹트고 관광으로 꽃피는 전라북도’라는 비전 아래 3대 추진 목표를 설정하고, ‘사람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세대가 조화로운 교육’, ‘문화가 살아 있는 관광’, ‘가치가 실현되는 지역’ 등 4대 추진 전략에 따라 주요 과제들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예술은 ‘문화비전 2030(2018,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지역문화분권 실현을 위한 토대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민이 자발적으로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과정을 통해 문화자치의 현실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문화정책기반강화사업 중 ‘도민문화정책 발굴단 운영’, ‘전북권 문화정책 콘서트’는 지역문화자치 실현을 위해 열네 개 시․군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도민문화정책 발굴단 운영은 2018년 정읍 지역에서 시범 사업으로 진행하면서 민관이 협력을 이루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 냈고, 2019년에는 전라북도 내 네 개 지역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4월에 공모를 통해 운영 단체를 선정하고,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에서 지속적인 컨설팅과 전문가 매칭, 민관 협의 회의를 진행함으로써 건강한 문화 정책을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

문화예술교육은 생애주기별 지역맞춤형 인력 양성과 도민이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사업이 확대된다.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창의적 문화영재 교육프로그램 운영’, ‘청년문화예술대학’,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등 네 개 사업은 교육 내용을 세대별로 특화하여 지역민 모두가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은 올해 처음 진행되는 사업으로, 교육을 담당하는 운영 기관이 선정되면 기관에서 유아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유아기에 경험한 문화예술이 성인이 되어서도 인성과 감성에 작용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교육이 될 수 있다.


문화관광은 문화와 관광을 융합한 공연 예술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발굴을 골자로 하여 추진된다. ‘전북관광 브랜드 상설공연 운영’에선 작년에 이어 ‘홍도’를 오는 4월 19일 개막하여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전북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홍도는 소설 ‘홍도’를 무대화한 작품으로, 400년 동안 첫사랑을 기다리는 여인 홍도의 애틋한 사랑과 400년 전 인간 존엄과 평등 사상을 외친 정여립의 이야기에 역동적인 음악과 군무를 가미한 뮤지컬 공연이다.
‘전북 관광콘텐츠 스팟찾기’ 사업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모집하여 이들에게 전라북도 곳곳에 숨겨진 관광콘텐츠들을 발굴하게 하고, 이를 홍보영상 콘텐츠로 제작하게 하는 사업이다. 열네 개 시․군을 무대로 제작되는 크리에이터들의 영상 콘텐츠 40편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관광사업이 확대된다. 그동안의 관광사업이 문화를 매개로 한 관광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부터는 관광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활용하여 관광사업을 진행한다.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 운영’, ‘전라북도 마이스 유치상담 설명회 및 팸투어’, ‘한국 마이스 엑스포 2019 참가 및 전시부스 운영’ 등 전라북도 내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발굴하여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2019년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은 지역문화분권 실현에 도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 문턱을 낮추고, 지역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다양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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