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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 | 연재 [권하는 책]
개인과 노동
(2017-09-19 11:14:03)



감정노동

앨리 러셀 혹실드 (지은이) | 이가람 (옮긴이) | 이매진 | 2009-12-18
감정노동과 감정노동사회에 관한 최초의 심층 보고서 . 낯선 이에게 늘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웃어야 사는 사람들, 웃으며 죽어가는 사람들. 바로 '감정노동자'다. '감정노동(emotional labor)'은 배우가 연기를 하듯 원래 감정을 숨긴 채 직업상 다른 얼굴 표정과 몸짓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 책은 감정노동이라는 개인적 행위와 사회적인 감정 법칙, 사적 생활과 공적 생활에서 사람들 사이에 일어나는 다양한 교환 행위로 구성된 감정노동 체계를 통해 감정노동사회를 파악할 수 있는 틀을 제시한다.



굴뚝 속으로 들어간 의사들

최민 외 |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 나름북스 | 2017-06-23
사람의 생명보다 중요한 게 있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사람의 생명과 기업의 이윤 가운데 어느 쪽이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앞선 질문처럼 선뜻 답하기 어려운 게 오늘날 한국사회의 현실이다. 이렇게 답을 머뭇거리는 동안 일터에서는 사람이 생명을 잃고 있는데, 일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 모양인지, 직업과 질병의 관계를 밝혀 인정받는 게 불가능에 가까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목격하고 고발하고 해결하려 노력하는 직업환경의학 의사들의 차분한 목소리가 절규처럼 읽히는 건 비단 나 뿐만은 아닐 것이다.



그림자 노동의 역습

크레이그 램버트 저 이현주 역  | 민음사 | 2016- 10-21
바쁜 현대인의 삶을 더욱 분주하게 하는 '그림자 노동'의 실상을 파헤친 『그림자 노동의 역습』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하버드 매거진」 편집자로 20년 넘게 활약해 온 저널리스트 크레이그 램버트는 오스트리아의 사회사상가 이반 일리치가 주창한 '그림자 노동' 개념에 착안해, 오늘날 현대인이 보수가 없지만 기본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일들 때문에 얼마나 바쁘게 사는지 날카롭게 지적한다. 아울러 일상 전반에 폭넓게 파고든 그림자 노동이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 사회와 경제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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