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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 | 기획 [창간기획 ②]
지역 문화자원의 새로운 발견
디자인·출판사업
윤희숙·이정우(2017-12-11 11:32:18)



일상 유무형 자원의 기록, 아름다운 책으로 남기다  
마당은 문화저널이 축적한 문화적 자원과 콘텐츠를 활용, 문화상품개발 및 출판·용역사업을 통해 재생산해내는 작업으로 지역문화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기여해왔다. 그동안 출판물로 이어낸 작업만도 판소리 춘향가 창본해설집 『춘향가』와 전성옥의 『판소리 기행』, 전북학총서2 『전북의 판소리』, 전통문화예술정리 『전북의 마을지킴이, 정악』, 『전북의 마을굿, 산조』 『전북의 농악, 민요, 만가』,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인물도록 『전주의 명인명장』 『천년의 시간, 천 번의 손길, 한지 장인을 찾아서』 등 여러 권이다. 특히 이 출판물들은 우리가 꼭 보존해야할 가치 있는 소중한 자산과 자원을 기록으로 이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밖에도  2012년에는 전주의 문화자원을 소리로 만나게 하는 『전주, 소리로 듣다』를 멀티 미디어 상품으로 개발해냈으며 2013년에는 전라북도의 순례길 모든 코스의 풍경과 역사를 그대로 옮겨온 『아름다운 순례길』 가이드북과 스토리북을 제작했다.



전주 완판본, 컴퓨터 서체로 생명을 얻다-마당 완판본체 개발
300여년 동안 목판위에서 잠들어 있던 완판본 글자를 집자해 디지털 컴퓨터 서체로 되살린 '완판본 마당체' 개발은 전통문화자원을 현대화한 탁월한 기획으로 꼽힌다. 마당이 개발한 '완판본 마당체'는 올해 전주시가 저작권을 넘겨받아 다시 마당과 함께 5,560자의 고어체를 추가로 개발해  '전주완판본체'로 글꼴을 완성하고 이름을 바꾸어 국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족보있는 우리 서체가 되었다. 전주시는 이 서체를 무료로 보급, 아름다운 글꼴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에 나섰으니 우리 문화자원의 가장 모범적인 실천이 이루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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