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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 | 연재 [권하는 책]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2018-02-07 17:30:26)



자존감 수업

윤홍균 지음, 심플라이프 | 2016.
『자존감 수업』은 자존감 전문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윤홍균 원장이 2년 넘게 심혈을 기울여 쓴 책으로, 자존감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높은 자존감을 갖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 낮은 자존감 때문에 내면의 불화와 갈등을 겪고 있는 이들이 건강한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저자는 먼저 자존감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일, 사람, 사랑, 관계맺기를 2~3장에 걸쳐 비중있게 다룬다. ‘사랑받을 자격을 의심하는 사람’ ‘끊임없이 묻고 확인하는 사랑’ ‘이별이 무서워 떠나지 못하는 사랑’ ‘미움받을까 두려워 자신을 포장하는 사랑’ 등 사랑의 패턴과 자존감의 연관성을 분석하며, 자존감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과 방식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저자는 취약한 환경에서 자존감에 상처를 입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현실을 바꿀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처한 환경 속에서 자존감을 지키고 회복하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한 예로 직장인이라면 직장 만족도, 직업 만족도, 자기 만족도를 명확하게 구분함으로써 자존감을 지켜내라고 권한다.



한 스푼의 시간

구병모지음, 예담, 2016

예리하고 세심한 시선, 다양한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와 이야기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구병모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한 스푼의 시간』이 예담에서 출간되었다. 데뷔작 『위저드 베이커리』에서 『아가미』, 『파과』 등에 이르기까지 구병모 작가는 도발적이고 환상적인 상상력, 신선하면서도 생생한 캐릭터들, 발군의 문장 그리고 위로와 치유의 서사로 한국 문학의 새로운 축을 담당해왔으며 2015년 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로 민음사 오늘의문학상, 황순원신진문학상을 수상했다.

구병모 작가가 『파과』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한 스푼의 시간』은 세탁소에 살게 된 ‘소년 은결’이 유한한 인간의 시간 속 숨겨진 삶의 비밀과 신비함을 조금씩 배워가는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차분하게 그려내면서 새로운 구병모의 세계를 선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의 꿈
구사바 요시미 지음, 나카가와 가쿠 그림, 김정화 옮김. 봄나무, 2015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널리 알려진 전 우루과이 대통령 호세 무히카의 책이 우리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화제가 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의 꿈』은 어린이 그림책으로는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책이다. 2012년 6월 지구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에서 무히카 대통령이 연설한 연설문을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편집하고, 생생하고 상징적인 그림으로 표현한 그림책이다. 회의에서 무이카 대통령이 연설을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작은 나라의 가난한 대통령의 연설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연설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그건 무이카 대통령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자고 호소했기 때문이다.
무이카는 월급의 대부분을 가난한 이를 위해 기부하고 화려한 대통령궁이 아닌 시내에서 떨어진 소박한 농장에서 살면서 낡은 자동차를 손수 몰고 다니며 농작물을 키우는 소박한 삶을 사는 대통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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