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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4 | 문화현장 [리뷰]
김영채, 박노성, 유백영'전주를보다'
(2018-05-03 11:46:59)

사진작가선면전
김영채, 박노성, 유백영'전주를보다'
전주부채문화관(관장:이향미)이전주에서활동하는중견사진작가 3인의작품을선자장인의부채에담은'전주를보다 Digital 선면전扇面展'을 3월 8일부터 27일까지전주한옥마을부채문화관에서개최했다. 김영채박노성유백영 3인이전주의다양한모습을찍고전라북도무형문화재선자장(扇子匠-부채를만드는장인) 조충익의부채에전주의모습을담은작품들을선보였다.
김영채작가는'전주팔경-전주채련'을주제로전주의대표적인명소중하나인덕진공원에자생하는연꽃을다양한각도로카메라에담아부채로제작한작품을선보였다.
박노성작가는전주천풍경을사진에담았다. '생명'을주제로생태하천으로복원해수달과쉬리가서식하는전주천에서자생하는조류를카메라에담아자연과생명의아름다움을보여주었다. 또한 20여년동안한국소리문화의전당전속사진작가로주로공연사진에인물을위주로찍어온유백영작가가이번전시에서는전주의풍경에카메라의초점을맞췄다.  '전주유람'을주제로전주역, 덕진공원, 한벽루, 전주한옥마을, 향교, 전동성당, 풍남문을사진에담은작가는"전주를찾는관광객들에게한옥마을말고도아름다운곳이많다는것을보여주고싶었다"고말했다.
이번전시를기획한이향미전주부채문화관장은"사진작가 3인이진지하게성찰한전주의모습이, 전주에서장인의길을묵묵히걸어오신선자장조충익의손을통해새로운작품으로탄생해전주를새롭게읽는계기가되리라고기대하며전주문화예술의우수성을되돌아보는시간이되기를바란다."라고말했다.
'전주를보다-Digital 선면전扇面展'은전주부채문화관전시를마치고 4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전주지방법원에서순회전시로진행된다.
전시문의 063-231-1774


국립무형유산원
무형문화재기념관개관
국립무형유산원이국가무형문화재의과거와현재를한눈에볼수있는전시체험공간일'무형문화재기념관, 사라지지않는빛'을개관했다. 국립무형유산원어울마루 1층에문을연기념관은국가무형문화재전승자의역할과가치를조명하고전통문화를올곧게계승해온그높은정신과자긍심을'사라지지않는빛'으로상징하여우리나라무형유산의수준높은경지를보여주는구성으로이루어졌다. 전시관은'우리소리를잇다', '우리무용과연희를잇다', '우리맛과맵시를잇다', '우리의레와의식을잇다', '우리축제와놀이를잇다'란주제관에서소리, 무용과연희, 음식과복식, 공예품, 의례와의식, 축제와놀이등총 6개부문의국가무형문화재의사진과작품, 기록물, 저서등을전시하고있다. 전시장안에는무형문화재종목을주제로한'탈놀이한마당'과디지털기술을이용해자신이원하는색으로단청을직접색칠하고악보를보면서'아리랑듣기'등다양한체험프로그램이준비돼있다.
또한 4월 28일개막공연<사라지지않는빛, 기원>을무대에올리며 2018년국립무형유산원공연이본격적으로시작될예정이다. 김왕근의사회로진행되는이날공연에서는국무제39호처용무로무대로열고안숙선명창이김청만의북장단과강은일의해금반주로판소리심청가중심봉사심청이잔병없이잘자라라고비는대목을선보인다. 이어이윤석고성오광대보유자의덧뵈기춤과김금화서해안배연신굿및대동굿보유자의기원이이어질예정이다.


교동미술관기획초대전
강종열'빛, 동백꽃에발하다'
교동미술관(관장김완순)은올해다섯번째기획초대전으로강종렬작가의'빛동백꽃에발하다'를 3월 13일부터 25일까지개최했다.
여수지역의척박한지역미술화단을개척하고후배양성에힘써온작가는동백꽃을주로그리며이번전시에서도자신의일상에서만나는동백과동백숲, 남해안풍경을화려한채색과강렬한붓터치로표현한인상주의기법의작품들을선보였다.
작가가화폭에담는동백은여수의상징이며, 엄동설한에서도꿋꿋이참고견디며자신의모습을움티워붉은꽃으로피어나는강인한정신력의상징으로대표된다. 특히요즘천작하고있는백동백은우리민족의단아함과절제의미를지니고있다. 동백꽃은자신의최고의아름다운모습의절정일때미련없이자신을내려놓을줄아는아름다움도지니고있다. 
강작가는 2011년국제박람회기구 BIE사무총장과 2014년프란체스코교황에게작품을직접선물해화제를모으기도했다.
또미국과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싱가포르등해외전시를통해동백화가로널리알려졌으며국•내외개인전 80여회와단체전 600회이상의경력을갖고있다.
전주교동미술관초대전은'2018년전라도방문의해'를기념하고전라남•북도의문화예술교류의장을마련함과동시에지역미술계의미래를모색하고있다.

솔화랑개관 42주년기념
귀환미술품특별전'조선을품다'
솔화랑이소장하고있는작품들중타국에흩어져있다돌아온조선화원들의문화재급작품들모아한곳에서볼수있는귀환미술품특별전시프로젝트를기획했다.
전시는 3월 9일 1부를시작으로 6월말까지한달씩총네번에나누어 100일동안릴레이전시로진행될예정이다. 작품들은주로일본에서돌아온조선후기에서근대시기까지의작품이주를이루게된다. 3월전시에서선보인작품들은풍속화와미인도로유명한혜원신윤복이매화와석류를먹의농담만으로수려하게표현한<매화석류도>, 북산김수철의<화훼도 6곡병풍>, 호생관최북의<산수>등이다.
서정만대표는"이번전시품들은국내에소개된작품이 10점이안될정도로희소가치가높은작품으로선별과정을거쳐엄선한작품들로구성했다"고밝혔다. 2부는 4월 6∼27일, 3부 5월 4∼29일, 4부 6월 5∼29일로예정돼있다.


창의적예술공간Plan C
두번째프로젝트'미미책방'
창의적예술공간을표바한 Plan C가두번째프로젝트로한국화가고형숙의'미미책방'을기획하고 3월 20일부터 31일까지선보였다.
'미미책방'은미술을전공한고형숙화가가애장하는책 300여권을전시하는데글보다그림이나사진이많은그림및미술관련서적들이주를이뤘다. 그중대표적인장르인그래픽노블은미국과유럽의문학형식을띤문장이많고강렬한예술적성향을강하게표현한작가주의만화을가르킨다. 그외화집과디자인, 사진, 일러스트, 예술관련책들이소개되었다. 이번프로젝트를위해 Plan C 유저 5명이독서하기좋은의자를제공했으며, 기존의전시를위한공간에서소품과인테리어를통해편안함을주는책방으로새롭게해석됐다.
5시부터 10시까지저녁에만문을여는 Plan C에서고형숙작가는전시기간중이틀에한번씩테마를가진그래픽노블과화집을 6권씩소개했다. 각각의테마는<어른의성장통>, <우리가잘아는화가>, <일본미술-우키요에>, <애들은가라-19금>, <만화로보는역사>, <글씨는없다, 그림으로만읽는다>등이며각테마에맞는책들을안내해주었다.


전주기린미술관
김경희한국화전
한국화를그리는김경희작가가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전주문화공간기린미술관에서개인전'봄날…꽃길을산책하다'를개최한다.
이번전시는김작가의첫번째개인전. 작가는오랫동안가족을위한삶을살다가자신을위한삶을살고자시각예술가의길을선택하고, 미술대학과대학원에서공부하면서최근 10년간작업에전념해왔다. 이번에선보이는작품은'행복'연작과'출出'연작, 산수풍경화등세가지로구성했다. '행복'연작은화사하고밝은꽃작업이다. 이는그간작가가가정과가족들로둘러싸인환경속에서구성원모두가꽃처럼번성하기를바랐던간절한염원을담은그림으로보여지기도한다.
푸른, 붉은, 흰무궁화꽃은화려한꽃술과함께무한히쏟아지고흘러가면서시간을가로지른다. '출出'연작도흥미롭다. 꽃무더기속에서상상의동물인용이나호랑이, 말처럼보이는동물을만나게된다. '행복'연작이시공간을가로질렀다면'출出'연작은식물과동물, 그경계너머의종까지도표현해서로관계를맺는표현으로신비로운느낌을준다.
김경희작가는군산대미술학과를졸업했다. 현재군산대대학원조형예술디자인과에재학중이다. 대한민국정수미술대전과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등에서수상한경력이있다.


아이와봄여름가을겨울예술여행기
<너는예술이야>출간
미술전문잡지에디터와미술관학예사로활동했던이선화씨가 7살난딸과일년동안예술여행을함께한기록을모은책<너는예술이야>를펴냈다.
미술을전공한엄마는그림잘그린다고소문난딸을보고아이에게훌륭한작품을감상할수있는기회를마련해주고싶었다. 아직어리지만작품감상의기쁨과매너미술관이나갤러리에서느낄수있는에너지를좀더경험하게해주고싶었다. 제주를시작으로강원도원주, 도쿄, 가나자와등 11곳의미술관을다녔고예술작품을만나기위해특별한장소로떠나는과정에서엄마도딸도행복했다. 그어렵다는육아와예술여행은총 1년의시간동안이어졌다.
이책은예술이어떻게엄마의삶을치유하고아이의표현과감성을이끌어내는지를보여주는육아예술힐링에세이다. 이책에서는 7살딸이직접그린일러스트를각장을소개하는이미지로만날수있다.
저자이선화는서울대대학원에서미술이론을전공했고미술전문잡지<아트인컬처>에서에디터로전북도립미술관에서학예연구사로일했다. EBS를비롯한기관에서미술사강의및패널로참여했다.


연석신미술관레지던스입주작가
양소현개인전'에덴동산을꿈꾸다'
양소현작가의개인전'에덴동산을꿈꾸다'가연석산미술관에서 3월한달동안열렸다.
이번전시는일상에서흔히보게되는물건이나자연등사물을새로운관점으로재구성하여사람들이즐길수있는'낙원'으로표현한작품 26점이선보였다. 낙원에가장적합한환경속에서걱정근심없이풍족하고다양한곡식과과일이넘쳐나는그이미지속동산을화려한색채로표현해냈다.
작가는작품을통해'에덴동산'의이미지를작업에활용하여현실에서채워지지않는공허함과박탈감을극복하고자가슴에간직한유토피아를인공되지않은자연과다양한음식을통해대리만족할수있고기쁨을느낄수있는소통의공간으로활용하고자했다'고말했다.
양소현은원광대미술대학졸업후한남대미술대학원에서석사를전북대미술대학원에서박사과정을수료했다. 개인전 5회그룹전에다수참여했다.
완주군동상면에 2016년문을연연석산미술관은전북대박인현교수가젊은예술인들이꿈을펼칠수있는공간으로활용되기를바라면서마련한공간이다. 올해 3월레지던스입주작가선정및입주예정이며 4월에는입주작가들의창작발표전을계획하고있다.


김시오개인전
'멀리있는그대에게'
김시오작가의개인전"멀리있는그대에게"가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일주일동안교동미술관 2관(구교동아트스튜디오)에서열렸다.
김시오작가는회화작품과드로잉작품들을통해작가에게특별한경험이면서동시에다수의사람들에게보편적경험을환기시킬수있는내용들을이야기해왔다.
이번전시는대상의죽음과남겨진자의상실감에대해이야기한다. 평면작품과영상작품, 미술관중앙에놓인삶과죽음, 생명을표현한식물들을통해이야기한다.
작가는생명이시작한순간부터매순간죽음을향하는것이모든생의운명이고, 그명을다할때자연스럽고설득력있는죽음이라고말한다. 하지만그런죽음을가까이에서지켜본작가에게남겨진상실에대한문제를이야기하고있다. 많은감정들이교차하고시간이흐른뒤비로소상실한대상에대한애도와함께대상이온전하고평온한세계의끝에다다랐다고믿고있다.
김시오작가는갤러리숨의여섯번째기획초대전'PLATFORM(플랫폼) 2018'에초대되어 4월 9일부터 21일까지새로운작품들을선보일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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