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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5 | 기획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③]
전주, 영화의 바다에 빠지다
섹션별 프로그램
윤희숙(2018-05-15 10:12:08)



개막작&폐막작
개막작은재일교포정의신감독의<야키니쿠드래곤>, 폐막작은웨스앤더슨감독의두번째애니메이션<개들의섬>이다.
개막작<야키니쿠드래곤>은 1970년대전후오사카박람회가열리던시대, 간사이공항근처마을에서곱창구이집을꾸려나가는재일교포가족과그주변인물들의이야기다. 본래희곡으로쓰인작품으로한국과일본에서여러차례공연된바있다. 김상호, 이정은등의한국배우와마키요코, 이노우에마오등일본배우들이함께출연한다.
정의신감독은 1957년일본에서출생. 연극뿐아니라영화, 드라마를거쳐폭넓게활동하는연출가겸작가다. 1993년<테라야마>, <달은어디에떠있는가>,1998년<사랑을바라는사람>, 2004년<피와뼈>,<레이디조코>, 2010년<신씨, 탄광마을의세레나데>등다수의연극및영화시나리오로각종영화제에서화려한수상경력을갖고있다.
김영진수석프로그래머는"전세계에서최초로전주국제영화제에서공개되는<야키니쿠드래곤>은한국영화에서느끼지못했던활력들을엿볼수있게하는작품"이라며"대중성과작품성을모두담고있는만큼관객들의좋은반응을기대한다"고소개했다.
폐막작은'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2014)를연출했던웨스앤더슨감독의애니메이션'개들의섬'이다. '도그플루'바이러스가널리퍼지자이를방지하기위해송곳니가있는개들이쓰레기섬으로추방되는이야기다. 소년아타리는사랑하는반려견을찾기위해쓰레기섬으로향하고, 이곳에서만난다섯마리의개들과함께모험을펼친다. '개들의섬'은미국사회에대한풍자를담은문명비판작이라고평가되는동시에인종차별주의가담겼다는비판을받고있는작품이다. 목소리연기를한출연진의면모가다채로운웨스앤더슨의캐릭터를대변하는작품으로올해베를린국제영화제개막작이자감독상을수상한영화다.
이상용프로그래머는"일본과미국의정치적문제를다포함하고있기때문에여러해석과논쟁이가능하다"면서"그러한문제에대해함께생각해보는자리를만드는것이영화제의할일이라고생각하여폐막작으로선정했다"고밝혔다.



국제경쟁
오늘우리는어떤고민을갖고살고있는가

다양한국가의새로운영화들을선보이는'국제경쟁'부문은대다수작품이개인의일상과사적인어려움을다루고있다. 그러나이들의문제는결코사소하지않다. 남녀의불륜드라마라할수있는<사라와살림에관한보고사>는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의오랜반목을압축적으로보여주는멜로이며<레모네이드>는아메리칸드림을꿈꾸는루마니아여성의억압적인현실을보여준다. <머나먼행성>은몽환적인듯보이지만이들의현재에는과거의전쟁상처가깔려있다.
올해는여성감독들의작품뿐아니라여성들이직면한현실이주를이룬다. 부모를찾아한국을방문한<회구>의주인공을비롯해, 두여성의떠도는내면적이미지인<표류>역시현실과내면적방황사이의팽팽한긴장관계를잘보여준다. 이외에도젊은감독들의다양한시도를보여주는작품들이소개된다.
이상용프로그래머는"올해'국제경쟁'부문에는멜로드라마장르나현실문제에집중한극영화들이다수포진됐다"며"특히<상속녀>는베를린국제영화제경쟁부문소개됐었고남미의두여성의이야기를파격적인감정속에서담아냈다"고말했다. 이어"이처럼올해전주국제영화제에는여성의목소리를담아낸작품을상당수를소개해오늘날우리가어떤고민을하고있는지생각해보게만드는유의미한시간을선사할것"이라고덧붙였다.



한국경쟁&한국단편경쟁
독립영화의진화와성숙, 논쟁을부르다

올해'한국경쟁'에는다큐멘터리가한편도포함되지않았다. 독립영화가침체를벗어나지못한반면극영화들은전반적으로질적수준이높아졌다. 최근사회현상을반영한듯젊은이들의박탈감과분노를드러내는경향성이우세했고다른한편으로는특정상황에처한인물들의내면을독특하게파고드는작품들이많아독립영화의진화와성숙의징조라고보여진다. 무려 900편에가깝게영화가출품된'한국단편경쟁'은섹션심사위원들이'출품작전반적인수준이눈에띄게향상된해'라고평했다. 하지만극영화비중이압도적으로높고실험영화와다큐멘터리작품이상대적으로적어아쉬움을남겼다는평이다. 
사회적이슈를절실한시선으로담아낸작품으로탈북인들의삶을다룬<비행>과원전사고이후재앙적세계를그린<낯선자들의땅>, 청년들에게잿빛세상인헬조선의단면을침작하게파고든작품으로<내가사는세상>과<성혜의나라>등이있다. 그밖에젊은이들의일상을사회적좌절에내몰리지않고궁극의낙관주의로묘사한<졸업>ㅇ이나등장인물들의모순을유머와아이러니로끌어안는<귀여운여인>도주목할만하다.
다수의지지를받는영화보다는찬반이크게갈리는논쟁적인영화, 완성도와별개로개성이유난히돋보이는유형의영화들을선정했다는조직위는"한국단편경쟁을통해미래한국영화를이끌중요한감독들이발굴되기를기대한다"고밝혔다.



프론트라인
질문과논쟁, 여기다모여라

하루종일상영하고동시에클래스까지운영하는'프론트라인'은올해도질문과논쟁을마다하지않는다. 급진적인주제와스타일, 불경하기까지한상상력, 영화의한계를시험하는담대한표현을앞세운용기있는영화들이선택의기준을제공한다. 정치와사회, 제도, 예술, 섹슈얼리티를둘러싼이슈를제기하는이영화들은선악을불문하고활발한해석의장을제공할것으로기대된다.
장병원프로그래머는"'프론트라인'은작년신설된섹션으로논쟁적인이슈가담긴작품을통해가장용감한영화인은누군지찾는재미가있을것"이라며"특히올해는 2017년아카데미시상식수상작인에즈라에델만감독의 7시간 47분다큐멘터리를기대해달라"고말했다.
234분길이의멀티플롯드라마<코끼리는그곳에있다>는단한번의웃음이나휴식없이오늘날중국의암울한공기를인물들에게주입한다. 68혁명의의미와후과를다룬<치열한현재>, 이주와인종주의빈곤이잠식한세계를역설의미학으로돌파하는<파리는날마다축제>와추악한가족사를스스로폭로하는<누가총을쐈는지궁금해?>는민감한정치이슈를저마다의화법으로들려준다. 시대여성아나키스트일당을쫓는<허리케인>, 억압과폭력이난무하는세계를조용히파괴하는여주인공의어드벤처<홀리데이>는주목할만한여성이야기다. 이외에도다큐멘터리의신경지를보여주는<비스비 1917>, 전통적인스토리텔링을버린'대화'의영화<고전주의시대>, 타르코프스키의재림을보는듯한벅찬감흥을전해주는<더트리>등미학적도전의작품들도여러편이다.



월드시네마스케이프
국제영화제가주목한이영화들!

세계영화의다양한흐름을일별하는'월드시네마스케이프'에는로테르담국제영화제타이거상수상작인<과부마녀>를비롯한인도영화<뱅글장수>, 아르헨티나의가족현실을다룬<가족의형태>, 이언매큐언의소설을영화로옮긴<체실비티에서>와<칠드런액트>, 그리고올해의문제작으로꼽힌<양육권>과화제작인<스탈린의죽음>등국제영화제곳곳에서주목받은다양한영화들을준비했다. 프랑캔슈타인의작가메리셀리의전기에기초한<메리셀리>와수많은스타와작업한사진작가스키타를다루는<스키타:새겨진아티스트>도예술가의초상을다루는섬세함으로다가오는작품등세계곳곳의현실을다룬다양한영화들과유키사다이사오감독의신작<리버스엣지>는영화적재미와성찰을동시에안겨주는작품으로주목할만하다.
현재한국독립영화의다양한경향을보여주는올해'코리아시네마스케이프'는여균동의<예수보다낯선>, 최익환의, 민환기의다큐멘터리<제주노트>등이미여러편의장편영화를연출한중견감독들의신작이포진해있다. 또한전주국제영화제를통해존재감을알린고봉수, 백승화감독등의신작<다영씨>, <오목소녀>등과더불어일반독립영화의경향성을벗어나한국영화의다양한시도들을보여주는개성있는영화들을선정했다. 특히단편부문은경쟁부문의영화들과는별개로젊은감독들의다양한시각을통해오늘의창작트렌드를가늠해볼수있는작품들로채워졌다.
돔상영기획작으로는양우석감독의<강철비>, 장준환감독의<1987>, 정지우감독의<침묵>, '임순례감독의<리틀포레스트>와나홍진감독의<곡성>등을선정해장편상업영화기개봉작들가운데전주국제영화제를통해다시한번새롭게작품의의미를되새길만한작품들이관객들을만날예정이다.



스페셜포커스
추억과감동을부르는전설의디즈니

스페셜포커스에서만나는'디즈니레전더리'는 30편의디즈니애니메이션을통해역사와산업, 기술, 미학의관점에서디즈니스튜디오가남긴자취를통해애니메이션의진화가어떤방향으로진행되었으며그눈부신발전이우리의감성과쾌락을어떻게조정해왔는지확인하고디즈니의진화과정과영화사적의미를되짚어보려는의도로기획되었다
첫번째장편<백설공주와일곱난쟁이>(1937)부터픽사의저력이정점에달한<인사이드아웃>(2015)까지 30편의걸작을대형스크린에서볼수있는절호의기회이기도하다. <피터팬>, <밤비>, <신데렐라>같은고전들은놀란의여지가없는걸작들이고스토리텔링과테크놀로지의공헌이더해진근작들은애니메이션미학의새로운국면을열었다. 이모든스테디셀러들은디즈니의예술가들뿐아니라현재의감독, 관객들에게도확인할가치가있다. 전주국제영화제는'디즈니레전더리'를시작으로매년영화사에관한아카이빙기획을이어갈예정이다.
스페셜포커스두번째프로그램은'되찾은라울루이즈의시간'으로 2011년작고했지만 120여편의작품을남기며'불멸의영화작가'로불리는라울루이즈의회고전형식을띠고있다. 
장편데뷔작<세마리의슬픈호랑이>에서부터<흰비둘기>, <베레니스>, <추방자들의대화>, <유예된소명>을비롯해 2017년발굴복원된<길잃은드라마>까지미공개영화 10편과루이즈의웅대한야심이절창을이룬<되찾은시간>도상영된다. 모든상영작이디지텰리마스터링버전으로상영된다. 또한부인발레리아가영화제에직접참여해해설을맡을계획이다.



마스터즈
예술가들의초상, 관객을만나다

'마스터즈'섹션은작년까지월드시네마스케이프에포함되었던것에서벗어나새롭게독립했다. 압바스키아로스타미, 라브디아즈, 아벨페라라, 클로드란츠만, 구로사와기요시, 미카엘하네케, 그키스티안펫졸트, 코르넬리우포룸보이우등올해'마스터즈'는우리시대가장중요한거장들의작품중지난 1년간주목할신작 20편으로채워졌다. 구조와뉘앙스를극대화한단두편의영화로거장의반열에오른사무엘마오즈의<폭스트롯>은'마스터즈'의백미로꼽힌다. 라브디아즈의<악마의계절>은필리핀역사의트라우마로부터공포와아름다움을끌어내고, 아벨페라라의<프랑스에서>는페라라가천착해온'중독'이라는테마를예술활동과접목하여예술가의초상을보여주는다큐멘터리다. 압바스키아로스타미의<24프레임>은일생에걸쳐심취했던이미지에대한열정을그림과사진에영감을더해섬세하게전해주는무언의연작스케치로프로그래머가강추하는작품이다. 드네코테의<부드러운살결>, 로랑캉테의<워크숍>, 크리스티안팻졸드의<통행증>레이몽드드파르동의<12일>등전주영화제와인연이깊은작가들과의재회도기대되는작품들이다.



익스팬디드시네마
시네마의경계없는확장
'익스팬디드시네마'에포함된 27편의장•단편영화는한층다채로운제스처를보여주고있다. 아방가르드시네마의전설부터신진그룹들까지광범위한실험과확장의양식을확인할수있다. 제임스베닝의<책읽는사람들>은평소주의를끌지못하는'책읽기'라는행위를관찰하면서'보는사람을보는행위'를통해다큐의새로운감흥을보여준다. 건축영화작가하인츠에미히홀츠의<스트리트스케이프>는폭포수같은대화를통해영화와건축의관계를파헤치고, 가이매딘, 에반존슨, 갈렌존슨은히치콕의<현기증>을재해석한파운드푸티지필름<녹색안개>로참신한영감을수혈한다. 소니휴대폰으로촬영한이미지들이회화를방불케하는독창적인이미지를창조한알렉산드르코베리체의<그여름은다시오지않으리>와표현의한계를인정하지않는저예산 SF 정치영화<오래전브라질리아에서>등이시네마의확장성을증명해주고있다.



시네마페스트
인생극장의다채로운향연

다양한세대가함께관람할수있는인생극장프로그램시네마페스트는프랑스의 17세기식성에서벌어지는결혼식이야기<세라비, 이것이인생!>을비롯하여삶의결을드러내는웃음과눈물의다양한드라마가펼쳐진다. 데이비드린치감독이배우로출연하는<럭키>는나이듦을보여주는노년의드라마이고오오쿠아키코의<제멋대로떨고있어>는짝사랑의셀렘을일본특유의감각으로표현하고있다. <트립투스페인>은판타스틱듀오의스페인여정을보여주고펑크음악부터클래식까지아우르는칠리곤잘레스의별난'자아'를추적한다큐멘터리<닥치고피아노!>는퍼포먼스가뛰어난영화를꼽히고있다. 아이들과함께볼수있는<피터레빗>은베아트릭스포터의원작을애니메이셔놔실사를조화롭게엮어냈다. 시네마페스트는극장과돔상영장에서펼쳐질인생극장의향연이될것이다.



미드나잇시네마
영화와지새우는불면의밤

공포와스릴러, 에로와폭력, 파격그리고꿈과환상의이야기들의집합인미드나잇시네마는불면의밤을지새울매니아들을위한영화들로채워졌다. 박기형감독의한중합작영화<장식>은여고괴담의중국버전내지는낯선곳으로옮겨시도된박기형감독의공포스타일을보여준다. 여기에올해최고의공포영화중하나인파스칼로지에의<고스트랜드>는짓누르는듯한공포물의압박감을, <더큐어드>좀비영화의새로운면을보여준다. 십대들의기이한모험담인<와일드보이즈>와또다른십대들의왕따이야기인<노루귀꽃>의강렬함도인상적이다. 또한특별상영으로프론트라인부문에선정된도하룻밤동안전편을감상하는기회를제공한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JCP 2018
다시확인하는전주영화제의자산

2014년장편영화제작프로젝트전환후다섯번째를맞는'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SMS VP 편이었던제작편수를다섯편으로늘리며새로운전기를맞았다. 이는지난해 JCP영화들의괄목할만한성과에힘입은바크다. <초행>이로카르노영화제신인감독상과마르델플라타영화제각본상을받았고<시인의사랑>이토론토영화제등에서고른호평을받았으며무엇보다<노무현입니다>가비평적성공은물론다큐멘터리로서는이례적인흥행을거둔것이올해이프로젝트의확장성에기여한바크다. 지난해<노무현입니다>로얻은결실을또다른독립영화에재투자해야한다는프로젝트의취지를드러내는대목이다.
조직위는특히영화제안팎에서성과에대한우려와반대에도불구하고 JCP 제작지원편수를늘린것은'JCP의확장이전주국제영화제의자산이될것이라는판단과믿음'때문이라고밝혔다.

JCP 2018로선정된작품들은전주국제영화제를통해이름을알린국내감독과전주국제영화제의미학적지향에공감해꾸준히전주를찾은해외감독들의신작들이다.
알레한드로페르난데스알멘드라스의<우리의최선>은진지함을갖춘흥미로운블랙코미디이며카밀라호세도노소의<노나>는페미니즘지향의강렬한드라마다. 국내작품인임태규의<파도치는땅>은군산에서주로촬영하고서울, 부안, 목포등가장많은로케이션촬영으로아버지와아들, 평범한사람들의특이한이야기를담는다. 이학준의<굿비즈니스>는탈북인권운동과브로커들의이야기를생생하게담아낸영화로 10년동안단 2편의영화를촬영한감독이오랜끈기와성실함으로만든영화다. 2014년 JCP 대상수상, 2017년 JCP 프로그래머로참여한장우진은영화<겨울밤에>로올해세번째로 JCP와인연을맺게됐다. 춘천청평사에서촬영한<겨울밤에>는 30년만에처음하룻밤을보낸곳을방문한부부이야기를담고있다. 

<겨울밤에>의장우진감독은"<초행>이란작품의프로듀서로참여한것을통해이번에도전주국제영화제와인연이생겨뜻깊다"며"지원은하되간섭은하지않는다는게바로 JCP고전주국제영화제인것같다"고영화제에대한남다른애정을드러냈다.

<굿비즈니스>의이학준감독은"촬영만 5년이걸렸다"며"어떠한대단한이미지구현을위해서라기보다흐르는세월로인해연출된켜켜이묵은느낌을<굿비즈니스>에서느낄수있을것"이라고자신의작품을소개했다.

<파도치는땅>의임태규감독은"<파도치는땅>은납북했던아버지와아버지를외면하고연좌제를피해학원원장으로살았던중년의주인공이아버지의임종을계기로고향에돌아와가족과화해하는이야기"라며"찍는내내전주국제영화제에서한번도관여하지않고믿어줬다"며감사함을전했다.


경쟁부문심사위원&시상내역
올해영화제경쟁부문에서'국제경쟁'심사위원으로는리스본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다비데오베르토와아르헨티나출신으로현재뉴욕대에서영화제작과영화사를가르치는마티아스피녜이로감독, 프랑스출신배우사라애들러와국내에서는방은진감독, 배우권해효가나선다. 또'한국경쟁'심사위원으로는오스트리아출신영화제작자줄리에타시첼, 정지우감독, 배우김상경이, '한국단편경쟁'심사위원은김대환감독, 배우류현경, 그리고<쇼트스테이>로 2016년전주국제영화제작품상을수상한테드펜트감독이맡는다. 넷팩심사위원은홍상우교수와싱가폴의칸루메감독, 성지혜감독이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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