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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3 | 연재 [문화저널]
문화정보문학
문화저널(2003-12-18 11:38:04)


 全北수필문학상 시상식 全北수필문학회가 제정한 제 1회 全北수필문학상에 丁德龍씨와 金東必씨가 선정되어 5일 하오 5시 全北온다라미술관서 수상식을 가졌다. 이날 문학상을 수상한 丁德龍씨는 1937년 全州출신으로 전북수필 문학회장을 역임. 전북 文化菅과 한국수필가협회 공로상을 받았으며 「자외선」「원숭이와 매니큐어」「이땅에 사는 뜻은」(共者) 등 저서가 있다. 1939년 扶安 출신인 金東必씨는 전북수필문학회부회장·내장문학회 초대회장, 대표에세이부회장을 지냈으며 月刊文學 신인상에 당선했다. 작품집은 「하얀 대회」「그리움이 타는 길목」「풀잎의 祝祭」등. 이번 문학상은 회원들의 추천으로 수상자를 공개선정하는 운영방식을 채택, 관심을 모았었다.


 全北수필문학회장 金煥倡씨 선출 全北수필문학회는 5일 정기총회를 갖고 새 회장단을 선출했다. 새회장에는 金煥倡씨 부회장엔 韓大 ·박동수·김숙자씨. 새회장 김창환씨(55세)는 78년부터 수필을 쓰기 시작, 共著「줍는 사람들의 기침소리」「푸른 꿈을 위한 계절」등을 펴냈다. 정식문단을 거치지 않았으나 의식이 반영된 글들을 꾸준히 다듬어 全北수필 분야의 비중있는 위치를 확보해 온 김회장은 그동안에도 全北수필문학의 부회장을 맡아 수필문학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金文德 詩人 첫 작품집 「외길에서 만난 바람」益山출신 詩人 金文德씨가 첫 작품집 「외길에서 만난 바람」을 냈다. 金씨는 이번에 「외길바람에 부쳐」「佛子가 되고픈 것은」「황토」「出口로 향하는 밤」등 꾸준히 그동안 써왔던 60여편을 모아 엮었다. 다분히 佛敎的인 분위기의 詩心을 담아온 金씨는 中央大 국문과를 졸업후 오랜 습작기간을 두고 87년 「詩와 意識」에 「合掌」「山行」「가을」등의 작품으로 천료, 등단했다.


 文藝 진흥원 문학동인지 지원에 道內「表現」등 9개 동인지 혜택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1988년도 문학동인지 발간지원 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全北의 9개 동인지가 지원을 받게 됐다. 이들 9개 동인지는 「表現」(표현문학동인회) 「全北文學」(전북문학동인회)「南原文學」(남원문학동인회)「內藏文學」(예총井州지부) 「全北수필」(전북수필문학동인회) 「갈밭」(갈밭문학동인회)「靑綠豆」9청녹두시동인회)「牟陽村」(모양촌문학회) 「全北아동문학」(전북아동문학회) 등. 한국문예진흥원은 전년도 50개에서 올해엔 1백개지로 지방에서 선정됐다. 현재 우리나라 동인지는 3백 65개정도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번 지원대상엔 全北 9개를 비롯, 서울 20개, 충북 5개, 경남 6개, 강원 11개 충남 12개 광주 6개, 대구 6개, 부산 3개 경북 7개, 경기 2개, 인천 2개, 제주 1개지 등이 선정됐다.


 朱奉求씨 두 번째 시집「향토 한 줌」 1979년 「시와 의식」신인상에 당선, 등단한 井邑출신 朱奉求시인이 두 번째 시집「황토 한줌」을 냈다. 첫시집 「머슴새」(81년)에 이어 5년 만에 내놓은 이번 시집엔 「李 이 나더러」「선운사 가는 길」등 70여 편을 수록했다. 全州 측후소에 근무하여 詩作활동을 해오는 朱씨는 구태여 자기 빛깔을 내세우려 들지않는, 자연스러움으로 詩정신을 해방시키고자 하는 특유의 작품새계를 밀도있게 그려내고 있다.


 전시 圓光大 서양화 동문전 圓光大 서양화전공 동문들의 모임인 蘆嶺會(회장 이창규)의 첫 작품전이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全北예술회관 2층 전시실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56명의 동문들이 참여, 다양한 계열의 개성있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蘆嶺會는 圓大 미술대학 각부문 전공 동문전중 가장 늦게 이루어진 모임이나 매년 연례행사로 정착시켜 지역미술에 참신한 바람을 불어 넣겠다고.


 국명희 염색작품전 염색공예가 국명희씨(전주대산업미술과교수) 개인작품전이 3월 12일부터 17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리출신으로 전주대와 이화여대 대학원을 졸업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한 그는 한국공예가회 회원전 염직공예청년작가 초대전 등에 출품해왔다. 81년에 이어 7년만에 갖는 이번 작품에선 '산' '고향'을 주소재로 데토론전사염, 면필염 등의 기법을 응용, 염색작품의 다양한 방법적 모색을 보여주었다.


 太平洋박물관 소장 생활용품 名品展 태평양박물관이 소장하는 전통 생활도구와 화장용기를 비롯 화장과 차에 관련된 문화재들만이 선보인 순회전시회가 2월 23일부터 3월 8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삼국시대부터 대한제국시대까지 여염은 물론 궁중에서 우리네 옛 여인들이 가까이 했던 각종 생활용품이 총망라되었다. 노리개와 가락지를 포함해서 뒤꽂이·첨·떨참·귀이개·화관·족두리·댕기·첩지·목걸이 등 전통장신구가 주류를 이뤘고, 기름병·분합·향합·연지합·향유병·대야·경대 등 화장용구가 선보였다. 그외에도 茶器·茶具·茶書 등을 쓰임새 별로 각기 분류해 놓은 한편 전시품의 기원·풍습·제작과정·용도·디자인과 무늬의 특징 등을 자세하게 알 수 있었으며, 조상들의 슬기와 멋은 물론 옛여인들의 여유넘치던 생활을 진하게 느낀 전시회였다.


공연 全州市  정기 연주회 全州시립교향악단의 제 24회 정기연주회가 3월 5일 저녁 7시 全北예술회관에서 열렸다. 柳泳重씨의 지휘로 첼리스트 김봉씨가 협연했다. 연주곡목은 드볼작의 「첼로협주곡」롯니의 「세미라니데 서곡」멘델스존의 교향곡 3번 「스콜틀랜드」등 헝가리 라이코 오케스트라 무용단 전주공연 전주 KBS 개국 50주년을 기념하여 미수교국 무용공연단체로는 처음 한국을 찾은 헝가리 '라이코' 오케스트라 무용단의 전주공연이 2월 27일 저녁 7시 전북학생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빠른 템포가 특징인 헝가리 민속무용의 진수인 집시무용이 화려한 의상이 남녀무용수들이 펼친 빠른 발놀림과 경쾌함으로 흥을 자아냈으며 자유롭게 구사하는 바이올린의 기교가 많은 갈채를 받았다. 무도회를 연다는 뜻의 개막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공연에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리스트의 '헝가리광시곡' 화카스의 '집시환타지'등 악단의 연주와 포도수확 대를 맞춰 처녀들이 병을 머리에 얹고 추는 '보틀낸스'등 헝가리 전통 민속음악과 민속무용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井州시립 농악대 발대식 井州시립농악대가 지난달 26일 발대식을 가졌다. 40여명으로 구성된 정주시립농악대는 정주농악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운동의 일환으로 창단된 것. 농악기능보유자인 유지하씨(45세)를 초빙, 농악의 명맥을 잇기 위한 후계자 양성에 들어갔으며, 곧 순회공연에 나서 3백만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 또한 올부터 전국민속경연대회 등의 참가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서울대 음대 동문음악회 서울대 음대 동문들의 모임인 全友會가 2월 25일 저녁 7시 제20회 귀향음악회를 가졌다. 바리톤 우인택, 클라리네티스트 유영대, 바이올리니스트 최세종, 작곡가 이준복, 피아니스트 김현진씨등 서울대 출신 기성음악인과 재학생들이 출연했다.


 湖嶺南 어린이 친선음악회 열려 지역간 친선 도모를 위한 호·영남 어린이 친선음악회 「우리는 나무들」이 2월 26일 저녁 7시 全北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慶南KBS 昌原방송 어린이 합창단과 KBS全州방송총국 어린이 합창단이 상호방문하여 이루어진 것. 25일엔 全州총국 합창단이 昌原을 26일엔 昌原서 全州를 방문, 동요접속곡과 「밀양아리랑」「농부가」등 양지역민요가곡 등을 발표했다.


 하늘노래 선교단 정기연주회 하늘노래 선교단의 제 8회 정기연주회가 지난달 13일 저녁 7시 全北학생회관에서 열렸다. 성체칠리아를 위한 누노의 만년작품「장엄미사」와 브루크너의 「예수, 네 구주 하나님의 아들」헨델의 「할렐루야」등 20여곡이 선보였으며 찬양과 율동을 겸한 「우리는 하나」등이 발표됐다.


 극단 「오늘」「정의의 사람들」공연 극단 「오늘」의 알베르 까뮈作 「정의의 사람들」이 이달 6일까지 예루소극장에서 공연을 가졌다. 「정의의 사람들」은 1950년 모스크바 혁명사회당의 한 테러단체가 세운 러시아 황족 살해 계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주변 상황을 그려낸 작품. 작년말 창단이후 「오늘」의 두 번째 공연작으로 황병설 연출. 칼스아예프역에 이호중씨가 열연했다. 中演 「超神의 밤」공연 羅相萬원작·연출의 연극「超神의 밤」이 2월 14, 15일 中央大 연극영화학과 동문극단 「中演」에 의해서 全北예술회관서 공연됐다.


83년 羅씨의 光州日報창간 기념문예 공모 희곡당선작인 「超神의 밤」은 신의 존재를 인간의 성심리학과 성생리학적 측면에서 조명, 시대의 양심에 문제를 제기한 작품.


 83년 光州시립극단의 8회 공연작으로 초연된 이래 서울을 비롯 전국순회를 통해 2백여회 공연을 기록했는데 기성극단으로는 全州서는 첫공연. 차기환·정교석·이경아·이수문 등이 출연했다.


 청곡 정강우 무속굿마당 우리 고유의 민속적 자료가 학문적으로 재정립되는 과정에서 재발굴되는 소중한 문화유재가 절실한 이때, 극단 황토가 원광대 민속학연구소와 합동으로 무속굿마당을 열었다. 그동안 민간 차원에서 주술적 형태로 기형의 생산을 해오던 토속 무굿을 학술적 고증과 연희적 무대술을 도입, 현대 시각에 새롭게 조명해 보였다. 부정풀이로 시작하여 길닦음굿까지 총다섯마당으로 구성되었고, 특히 씻김굿이 전북지역에서 재생산된 원형의 맥락을 찾아 재현한 전북씻김굿은 연구 결과의 큰 값어치가 될만 하였다. 3월 19일 전북예수리회관에서 열린 이번 무속굿 한마당은 예총 전북도지회와 연극협회 전북지부 그리고 전주문화방송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도내 첫 女性誌 「열린마당」창간 도내에서 처음으로 여성문제만을 다루는 간행물 「열린 마당」이 나왔다. 「열린 마당」은 여성들이 겪는 불평등과 여러문제들을 풀어가며 여성들의 주체적 삶을 통해 인간평등을 실현해 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데 의의를 뒀다. 이번 창간호엔 여성의 정치역량과 裡里 후레아 패션얘기, 제왕절개, 국배판에 16쪽 분량 연락처 : 全州시 德津동 1가 1408-20 전화 3-7453


 전시 김두해·이흥재·선기현 3人展 주목받는 서양화가 김두해씨와 선기현씨, 그리고 신진사진작가 이흥재씨 첫 번째 3인전이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전북예술회관(1층2실)에서 열린다. 김두해씨는 지난해 전북도전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그동안 대한민국미술대전 3회 입선과 無等展, 此更火, 甲子展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이번에 '人間'외 15점을 선보인다. 현재 전주우석고 재직중. 이흥재씨는 도전에 4회 입선했으며 '歸路'외 14점을 출품한다. 전북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주동암고 재직중. 선기현씨는 Quarter 회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주는 힘F에서 긴 그림자까지'등 최근작을 선보인다.


 김성태 도예전 도예가 김성태(군산대 교수)씨의 5번째 도예개인전이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북예술회관(2층 3실)에서 열린다. 단지 항아리 등 생활실용도자기 70여점을 선보이는데 내부는 소지와 맥반석을 혼합 사용했고 외부에는 다양한 드로잉으로 특색을 주었다. 옥구 개정 출신으로 도예경력 20년의 김교수는 그동안 인체에 유익한 광물성을 많이 함유한 맥반석을 생활도자기에 이용하기 위해 잘 혼합되지 않는 소지와 혼합시키는 연구를 해왔는데 이번에 성과를 거둬 선보이게 된 것이다.


 전북대동문 수묵화전 이철향(전북대 교수), 박인현(전북대 출강)씨와 전북대 미술교육과 졸업생이 함께 참여하는 수묵화전이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전북예술회관(1층1실)에서 열린다. '한국화의 새로운 조망'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두 지도교수외에 방정엽, 엄기석, 권혜런, 유안순, 신경숙, 안선희, 이경자, 김자경, 박정숙, 이미정, 이영화, 정미현, 윤민실, 황미경 씨 등 14명이 참여한다.


 이철수 판화전 전통 한국목판화를 우리정서와 함께 재현시키려고 노력해 온 판화작가 이철수 초대전이 3월 26일부터 4월1일까지 온다라미술관에서 열린다. 역사문제와 민중의 삶을 소재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표현하면서 강렬한 주제의식을 나태낸 목판화 50여점이 선보인다. 이철수씨는 서울태생으로 최근 작고한 오윤씨와 함께 오랫동안 단절되었던 한국 목판화를 부흥시켰으며, 이론에 해박하고, 그의 작품성 때문에 문학작품의 표지에 많이 등장해서 유명한 작가이기도 하다. 그동안 '삶의 미술전' '해방 40여년 역사전' '시대정신전' '80년대 대표작품전'에 참여했으며 지난 3우러초 그림마당 '민'에서 개인전을 가진바 잇다.


 全州 映像 會員展 제4회 전주 영상 사진전이 4月 5일 ∼ 4月 8日까지 전북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영상전은 창립 5주년을 맞아 흑백사진 5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칼라시대에서 사라져가는 흑백의 묘미를 찾아 회원 개개인이 직접 흑백작업을 통하여 사진의 진수를 알고자 하는데 뜻을 두었다. 전주 영상 사진회는 민병석 회장을 비롯해서 강치순, 백진길, 서경희, 오희웅, 이준택, 이철수, 이현숙, 임정무, 정준모, 최기석, 최기호, 황호점, 엄진섭씨 등 14명으로 구성되어 잇다. 온다라 미술과 소장전 지난해 10월 개관하여 쉬 접하지 못했던 작가들을 초청 다양한 작품의 감상기회를 마련,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온다라 미술관이 소장작품을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소장전에는 온다라에 초대되었던 신학철, 김경인, 진 경우, 황재형, 김호석씨와 박민평, 유휴열, 김인철시의 작품 35점이 선보인다.


 松坡 조용태 서예전 松坡 조용태씨의 두 번째 서예개인전이 3월 25일부터 30일까지 전북 예술회관(2층 3실)에서 열린다. 한글과 한자 5체를 두루 쓰는데 즐겨쓰는 문구는 팔만대장경 법구경등 불경과 중국과 한국의 명시와 성경구절까지 다양하며 4군자까지 50여점 출품예정, 익산이 고향이며 一中 김중현선생에게 사사받았으며 현재 송파서실을 운영중.


 色·形 창립전 원광대 미대 82년 입학동기생들(서양화 전공 7명, 조소전공 4명)이 모인 색·형 창립전(회장:변성환)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전북예술회관(2층 4실)에서 열린다. 특별한 주제없이 서양화와 조각작품이 한자리에 전시되는데 서양화는 각자 200호씩, 조각은 2점식 출품한다. 색·형(회장 : 변성환)은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가져 서로의 창작의욕을 복돋우고 회원 각자의 개성과 작품세계를 유지하며 色과 形의 자연스런 만남을 꾀할 예정.


 모악사우회 창립전 모악사우회 사진전이 3월 19일부터 3월 23일까지 전북 예술회관 2층 1실에서 열린다. 창립 10주년 만에 처음 갖는 이번 작품전에는 회장 강일부씨를 비롯 나상규·김도영·길창해·장형선·최종열·오채수·안용석·이득우·김용상·김영환·이규종·이현재·이종선·강성구·박성규·권철주·양학모씨등 회원 18명이 참여 54점을 출품한다. 모악사우회는 창립전을 기념 회원사진집을 출간했다.


 월간사진크럽 전북지부전 월간 초대작가 모임인 전북 월간사진크럽 전북지부가 3월 26일부터 4월초까지 예총 제2전시실에서 창립전을 갖게 된다. 회장 김춘식외 4명으로 구성, 작품 50여점을 출품 월간사진 초대작가로써 개인의 특성을 살린 작품들이 선보인다.


 국승선 개인전 서양화가 국승선씨의 두 번째 개인전이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표화랑에서 열린다. 원광대 미술교육과를 졸업, 전북도전 특선, 구상전 AP상, 국전입선, 중앙미술대전 입선 등을 수상 한 그는 「구상전」「모듬작가회전」을 비롯 각그룹전에 활발하게 참여해온 작가. 지난 84년 전주에서의 개인전에 이은 이번 작품전에선 시골장날의 마늘과 고추, 아이들, 큰북어를 이고 있는 아낙, 닭, 찔레 등 한국적인 소재를 담은 작품들을 출품한다. 현재 완산중학교에 재직중.


 공연 제4회 전북 연극제 향토 연극 예술의 활성화와 문화 균점의 일환책으로 마련되는 제4회 전북 연극제가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전북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6회 전국연극제의 예선대회를 겸하는 이번 연극제에는 도내 2개 극단이 참가하게 되는데, 86년도 대통령상 수상극단인 극단 황토가 다시 2연패의 영광을 노리고 출전하기도 한다. 또한 가칭 이리지부로 출범한 극단 토기자 처음으로 참가하게 되는데, 참가 작품은 극단 황토가 오태석·작, 박병도·연출의 「태」를, 극단 토지가 최솔·작, 연출의 「삼점일사」를 갖고 나오게 된다. 4회째 열리는 전북연극제의 성숙된 대회가 기대되며 매일 오후 4시, 7시 두차례씩 극단별 2일 4회 공연된다.


 글로리아스트링 연주회 전북 유일의 전문 현악연주 모임인 글로리아스트링(대표:은희전·전주대 교수)이 새 봄을 맞아 3월 26일 '피아노협주곡의 밤'에 이어 4월 2일 '정기연주회'를 가진다(전북예술회관, 오후 7시) 3월 26일 '피아노협주곡의 밤'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1번', 멘델스존의 '피아노협주곡 1번', '모짜르트의 '대관식'등 3곡이 연주되며, 4월 2일 정기연주회에는 모차르트의 교향곡 29번, 랄로의 '스페인교향곡' 모차르트의 현악 4중주 등이 연주된다. 이번 연주에는 유영수(전주시향 지휘자·원광대 교수)씨가 객원지휘를 맡았으며 글로리아스트링 21명의 단원외에 12명의 관학주자들이 초청돼 협연한다. 인천장로성가단 부활전 축하공연 인천장로성가단의 부활절 축하 전주 순회공연이 3월 26일 전북학생회관에서 열린다(오후3시, 7시반)


 전북에는 처름으로 선보이게 되는 인천장로성가단은 77년에 창단돼 그동안 활발한 활동을 해왔는데 여러차례 해외공연을 가진 바 있다. 순수 아마츄어로 구성돼 있는데 현재 43명의 단원이 모두 남성이며 4·50대로서 중후한 음성을 신앙심깊은 영혼의 찬가를 불러주게 된다.


 예루음악회(제22∼25회)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예루소극장에서 열리는 예루음악회 연주일정은 3월 14일에는 최승희 판소리감상회가 마련돼 춘향전 전곡을 완창했다.(고수:송인섭)」


  제23회 연주회(3월 21일)는 박영린 트럼본독주회가 계획돼 있다. 박영린씨는 서울대학과 전주대에 출강중이며 이번 연주회에서 트럼본이 가진 독특한 음의 세계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 24회 연주회(3월 28일)는 한차례 예루음악회에서 선보인바 있는 김은철씨의 바이올린 독주회로 계획, 이번 연주곡목은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의 소나타, 제25회 연주회(4월 4일)는 목관 5중주의 밤으로 김성조, 윤희윤, 고광설, 이용진, 이재열 등 중견연주가들이어서 목관악기의 아름다운 조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그밖에는 4월의 예루음악회는 전통무용과 백희영, 김광순, 강준일씨 등의 연주회가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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