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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7 | 연재 [문화저널]
<문화정보>문학
문화저널(2003-12-18 14:50:51)

문학

표현문학회 4대회장에
문학평론가 千二斗씨
표현문학회는 6월 19일 88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에 千二斗(원광대 교수), 감사에 崔宗奎, 金南 , 주간에 李東熙씨를 뽑았으며, 고문으로 趙炳喜, 金敎喜, 崔晩雲, 朴병순, 李相斐, 吉斗鉉씨를 추대했다.

「전북수필」22집 나와
전북수필문학회(회장·김환득)동인들이 펴내는「전북수필」22집이 발간됐다.
지난 2월 운영 ·편집진이 새로 구성된후 처음 내 놓은 이번 작품전엔 특집으로 박진교회원의 수필세계를 실었으며 60여 회원작품이외에도 전북수필문학상 제정위원장 양상렬씨 인터뷰, 이기진, 빈남수, 한영애씨의 초대글, 허소라시인의 초대시, 우한용씨의 서평, 번역수필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남원에서 전국 문예 교양강좌 열려
예총 남원지부(지부장·윤영근)가 주관한 전국문예교양 강연회가 6월18일 오후 3시 남원시민회관에서 문인·학생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권오일씨(연극평론가)의 '공연예술의 세계화', 홍석영(소설가·원광대교수)의 '문학과 현실'이란 주제강연에 이어 참석자들과 토론이 있었다. 또 이날 문협 남원지부가 주최하는 제18회 월례시낭송회도 함께 열려 송희철씨의 '지리산에서 ·34' 최기식씨으 '저녁놀' 이강현씨의 '토기3', 박종수씨의 '다시 쳐보는 등불'등 남원지역 시인드르이 신작시 10여편이 낭송되었다.

참다운 민족문학 건설
全北 민족문학인협의회 創立
건강한 문학풍토를 뿌리내리고 민족문학의 주체성을 찾자는 데 뜻을 둔 전북민족문학인협의회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김용택, 박남준, 백학기 ,안도현, 정도상등 30대의 젊은 문학인이 주축이 된 전북민족문학인협회는 지난 5월 20일 가칭 전북청년작가회의를 구성 김남주시인의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 데 이어 6월 18일 전주고백교회에서 창립총회와 '양심수 석방을 위한 문학의 밤'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창립선언문을 통해 「참다운 민족문학이라 수천년의 역사안에서 줄기찬 생명을 이어 오고있는 이땅의 사람들, 즉 민족공동체의 건강한 생활을 올바르게 반영해내는 것임에도 지금 우리의 문학은 내일의 약속도 공동체의 건강한 삶도 올바르게 표현해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전북민족문학인협의회를 결성하는 뜻은 참다운 민족문학건설을 위해 조직적인 문학운동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문학적 실천을 통해 철저한 민족통일과 민족자주화 운동을 수행하는데 있다」고 밝혔고 의장을 맡은 김용택 시인은 「전북 민족문학인 협의회가 결코 새로운 파당을 형성하거나 기존 문학활동을 배격하기 위함이 아니며 모든 문인이 해결해야 할 과제인 문학에 있어서의 민족적 신뢰와 자주성 회복을 성실히 꾸려가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날 총회에선 원로문인 朴亢植, 崔炯씨를 고문으로 추대했으며, 운영위원엔 이광웅, 정양, 소재호, 이영옥씨 사무국장엔 박남준씨를 각각 선임했다.
임시 연락처는 겨레미술연구소 85-4526번.

진안마령국교 손석배선생님 아동문학 신인상 동시 당선
아동문학연구 제3회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에 진안마령국 손석배선생님이 「등나무 밑에서」로 당선됐다. 손선생은 진안부귀출신으로 한국글짓기지도회 이사, 한국아동문학연구회원으로 꾼준한 작품활동을 해왔다.

전시

전북조각회 네 번째 회원전
단순한 감상차원이 아닌 현실의 충실한 반영을 통해 현대인의 인간성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작품을 추구해온 전북조각회(회장·배형식)의 네 번째 회원전이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있었다.
두 번의 야외작품전에 이어 실내에서 가진 이번전시회에도 역시 다양한 인간의 모습과 고뇌, 비젼등이 보여졌다.
주영도, 황순례 정현도, 정진화, 정안수, 임석윤, 전병관, 최복주, 윤석구, 송창영, 유창기 백철수 ,박종대, 박진희, 김선미, 김형섭, 박정희, 김동헌, 김귀복, 강상희 씨등이 출품.

木苑 임섭수 세 번째 한국화전
여성 한국화가 임섭수(48)씨가 3번째 개인전을 6월11일부터 17일가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었다. 30대 후바느이 늦은 나이에 그림을 시작 10여년만에 당당히 기성 작가의 대열에 선 木苑은 약 4년만에 갖는 이번 전시회에 화조는 물론 山木까지 폭넓은 소재로 40여점을 선보여 전통적 기법의 바탕위에서도 현대적 감각이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 군산태생이며 군산사범을 나와 교편을 잡기도 했던 임씨는 현재 군산대 미대 졸업반인 만학도로 활발한 작품활동에 못지 않게 이론 정립에도 애쓰는 작가다.

제9회 志朋展 열려
전주대 미술과 동문모임인 지붕전(회장·황소연) 9회 작품전이 6월 19일부터 24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작품전에는 1회 졸업생 김윤식, 김춘식, 나부곤, 박성용, 안경자, 전종신씨를 비롯 12회 졸업생까지 모두 50여명이 참여, 한국화 ,서양화 , 조소, 공예등 다양하게 출품됐다.

군산대 흙불회 작품전
군산대학 미술학과 공예전공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모임인 「흙불회」의 두 번째 작품전인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군산KBS공개홀에서 열렸다.
1학년에서 4학년까지 재학생이 고루 참여했는데 재학생들의 작품은 참신하 시도가 눈에 띄었고 졸업생들은 개성을 살린 실험적인 작품을 많이 선보였다.

「圓美」16집 나와
원불교 미술인들의 모임이 圓美會가 펴내는 「圓美」16집이 나왔다.
시대와 대주엥 맞는 문화적 요소를 활성화해 나가는 문화종교역할을 해온 윈미회는 이번 16집에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초대, 회원들의 작품과 함께 실었다.

전주지역 사진인 연수회
한국사진작가협회 전북지부(지부장, 권진희)는 제 7회 지역 사진인연수회를 6월 12일 전남 화순 운주사에서 가졌다.
사진인들의 친목도모와 정보교환, 자질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연수회에 40여회원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사진촬영에 앞서 이형록(사진협회 본부고문), 이석흥(사진협 자문위원)두 선배사진인의 사진강좌가 있었다.

춘향제 사진공모전
5월 17일부터 24일까지 계속됐던 제 58회 춘향제 행사의 이모저모를 담은 사진공모전 입상작과 참가작품의 전시회가 7월1일부터 4일까지 남원 로얄다방에서 열렸다. 춘향제 사진공모전 행사는 올해가 네 번째.

서정련·이경섭·이훈정·최승후 4인 서양화전
남원지역에서 활동하는 신예작가 서정련, 이경섭, 이훈정, 최승후씨 4인의 첫 번째 동인전이 모두 42점이 출품된 가운데 6월7일부터 12일까지 남원우체국 전시실에서 있었다.
작품발표기회가 적은 지방 소도시이기에 보다 활발한 작품의욕을 복돋운다는 의미에서 매년 두차례씩의 동인전을 가질 계획이라는 이들의 두 번째 전시회는 10월로 예정되었다.
4인중 서정련씨는 전주대와 동대학원 졸업, 志朋展과 머릿돌 86展, 전북미술단체연립전에 참여했고 현재남원상고에 재직중이며, 최승후씨는 조선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이훈정씨는 남원용성국민학교에 재직중이다.

공연

金正斗 작곡발표회
金正斗 전북대 음악교육과 교수의 두 번째 작곡발표회가 6월 19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발표회에서 김교수는 「영원한 나그네」(김삿갓)를 비롯, 노천명의 「故鄕」「새봄」「초원에서」(최승범)등 15곡을 발표했으며 전주 KBS합창단(지휘 박종의), 바리톤 서동민, 소프라노 윤정미씨가 연주했다.

전주실내악단 정기연주회
전주실내악단(지휘·차형균)정기연주회가 6월 12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있었다.
비발디의 「사계」를 비롯, 헨델과 모차르트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바이올린의 백영기, 백승구씨와 소프라노 신선경양이 협연했다.

오광호 클라리넷 독주회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국립 교향악단 수석주자이며 한국의 대표적 관악연주자의 한사람인 오광호 초청클라리넷 독주회가 6월 21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지난 여름에 이어 올해 다시 전주를 찾은 오광호씨는 우리에게 친숙한 베버와 슈만의 정통적인 클라리넷곡과 난해한 수터 마이스터의 클라리넷솔로곡과 섬세한 테크닉이 요구되는 베르그소으이 곡을 편하게 연주해줬다.
오씨는 서울음대를 졸업하고 75년 국립교향악단 수석주자로 활약하다 도독하여 수많은 초청독주회와 협연을 가졌으며 84년에는 독일내 교향악단의 수석주자들이 모인 로젯티목관 5중주단을 창단 실내악운동에도 정열적인 연주가다.
피아노 반주를 맡은 김윤정씨는 현재 브라운 슈바이코 시립음악원에 재직중이며 서울음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국악놀이 한마당 펼친
-제 14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제14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영예의 판소리 명창부 장원을 정읍태생의 은희진(42)가 차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제30회 전주풍남제행사에 맞추어 6월 16일과 17일 열렸던 이번 대회는 판소리명창부외에도 농악, 기악, 가야금병창, 무용, 판소리일반, 시조, 민요, 궁도등 모두 9개 부문에서 장월을 뽑았다. 농악부에서 함안 칠북 화천농악대가, 가야금 병창에서 강동렬(서울), 판소리일반부에서 송재연(전주), 시조부에서 박기자(경주), 민요부에서 최영숙(서울) 무용부에서 오은명(경기과천), 궁도부에서 주해웅씨9전주)가 각각 장원을 차지했다.
국악의 가장 큰 축제마당인 전주대사습놀이는 이번대회에 350개팀 7백여명이 참가, 참가자수가 크게 늘었으며 참가자의 기량이 안정되고 부문별 장원과 입상자의 수준이 높아진 탓으로 결선에 1만여객이 전주실내체육관을 꽉매워 축제한마당을 이루며 국악의 열기를 높혔다.

전주시향 제44회 정기연주회
전주시교향악단(지휘·위영수)의 제44회 정기연주회가 6월18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바하의 「서곡」,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콘체르트 D단조」, 베토벤의 「교향곡 C단조 5번」등이 연주됐으며 이화여대 4학년 지성림양이 바이올린을 협연했다.

조소녀·문하생 판소리 발표회
명창 조소녀씨와 문하생들의 판소리 심청가 연창회가 6월 10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제까지의 문하생발표회와 달리 심청가 전대목을 국민학생에서 일반인 문하생까지 한 대목씩 열찰, 새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문화단신

「蘆嶺」창간 10주 제 46집 펴내
전북지방문화창달을 위한 종합지로 출발, 10주년을 맞은 「노령」은 이번호에서 연중 특별기획「우리 옛 풍습찾기 시리즈」를 통해 어린이 옛놀이의 형태와 변천과정, 옛놀이 자료, 오늘의 전승대책을 제시했으며 그 밖에 주제가 있는 산문·시·수필 등을 담았다.

全圭泰씨 여행기 「잉카문명의 신비」펴내
全圭泰씨(전주대 교수)가 독서신문에 '문명과 야생사이'로 「수필문학」지에 '안데스와 아마존 오지기행'으로 연재했던 것을 모아 11번째 여행기 「잉카문영의 신비」를 펴냈다. 신비에 싸인 잉카문명에 매혹된 저자가 현지답사를 중심으로 한 이번 저서는 「마야문명의 신비」「환상의 아즈테카 왕국」속편에 해당한다.

전시

창암 "이삼만" 유작전

전주문화방송(주)에서는 묵향 전라북도서도의 뿌리를 찾고 당대 추사와 더불어 서예의 쌍벽을 이루고서도 지금까지 제대로 평가받지못한 창암 "이삼만"의 위상을 새로 정립하기 위해서 창암 "이삼만"유작전을 7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전북예술회관에서 갖는다.
이번 전시회와 아울러 7월 창암 "이삼만" 유묵첨(서첩)도 발간할 예정인데 이 서첩엔 병풍 19점 등 모두 63점이 수록된다.
전주문화방송은 이 유작전 및 서첩발간을 위해 송성용, 황욱 등 9명의 자문위원을 구성 3년동안 준비해왔다.

林玉相씨
「아프리카 現代史展」열어
우리민족의 현실을 문명사회에서 소외되고 억눌린 아프리카의 현대사와 비교투영한 임옥상(전주대교수)씨의 「아프리카 현대사전」이 6월 24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울 가나화랑에서 열린다. 가로 1.5m 세로 50m의 대형 두두마리 캔버스 하나로 전전시장을 채우게 되는 이색 전람회.
林씨는 3년간 이 작품을 제작했으며 84년 파리에 체재할 당시 현지에서 보고 느낀 흑인들의 절실한 삶을 영상화해 우리 현실과 접목시키고 있다.

모듬작가회전
전북출신의 젊고 활발한 서양화가들의 모임인 모듬작가회의 8번째 회원전이 7월 2일부터 8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새로운 삶의 작업과 우리 주변의 소외 현상을 재구성해 온 모듬작가회는 이번에도 같은 연장선에서 좀 더 다양한 소재를 발굴하려고 노력했으며 미따에르에 의한 조형성이 부각된 작품을 많이 선보일 예정, 국승선, 소기호, 양규준, 김형권, 성태식, 김부견, 최미혜씨등이 참여한다.

제7회 대한민국 사진전 입상작 전시회
국전의 민전이양과 부문별 분리개최후 올해로 7번째를 맞은 대한민국 사진전 입상작품의 전주순회전이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대상을 받은 이기윤씨의 '기구(冀求)', 우수상을 받은 김정호씨의 '대망' 특선을 받은 전주출신 김종교씨의 '반영'등 110여점의 입상작과 초대작가의 초대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서예가 여태명 개인전
수묵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서예가 여태명씨의 첫 번째 개인전이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진안 백운출신으로 서력 18년의 여태명씨는 이번 첫 개인전에서 한국화, 서예, 4군자, 전각 등 모두 60여점을 선보일 예정인데 서·화·각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게 한다는 의욕적인 자리다. 여씨는 수묵화외에도 한국서예술연구회, 묵회(한국화모임)회원으로 활발히 활동중임.

전북수석연합회 회원전
전북수석연합회(회장·김덕연)이 주최하는 수석전시회가 7월 3일부터 9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전북도내 13개 수석모임 회원200여명가운데 160여명이 소장 수석명품을 선보이게 되는데 이번이 3번째이며 오해는 특히 서울올림픽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88한국수석대전의 전북지역전시회의 성격을 가진다.

洛峰 李學相 개인전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학상씨의 한국화와 도예작품 전주개인전이 7월5일부터 12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 학상씨는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본래 고향은 경남진주로 현대 한국미술작가협의회와 한국서화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필력은 50년.
이번 첫 전주전시회를 통해 서화의 본조장에서 자신의 적품을 평가받는 기회와 함께 서화에 있어서 영·호남의 활발한 교류계기가 되길 희망. 서화와 도예작품약 60점 출품예정.

박등봉 문인화전
박등봉씨의 문인화와 도예작품전이 7월7일부터 13일까지 정주대건신협 3층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전시회는 현재 예총정주지부장을 맡고 잇는 박등봉씨가 정주지부 창립 5주년 기념으로 마련했으며 문인화 소품 20여점과 도예작품 30여점을 출품한다.

온다라미술과 7월 기획초대전
온다라미술관의 7월 전시일전은 이기정 목판화 초대전이 2일부터 8일까지, 분단현실의 풍경화로 유명한 송창 초대전이 9일부터 22일까지 계속되며 7월23일부터 8월5일까지는 광주 '목판화 연구회'3인초대전(김경주·김진수·이준석)이 이어진다.
80년대 이후 새로운 미술운동의 전선에서 정열적으로 목판작업을 해온 이기정씨는 그동안 '삶의 미술전''시대정신전''민중시대의 판화전''을축·병인년 미술대종이' '풍자와 해학전'등을 통해 작품을 발표해왔다. 전주에는 처음 소개되는 이기성씨의 작품은 자신의 삶과 의식을 반영,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못브을 솔직하면서도 진솔하게 형상화 한 것들이 될 것이다.
7월 둘째주에 접하게 될 송창의 그림은 임진나루터의 초병과 일상적 전원풍경의 풍자적 대비에서 보여지듯이 조국&#51049; nseks과 그것으로 비롯된 삶의 분단구조까지를 표현한 색다른 풍경화란 평을 받고 있다. 줄곧 분단현실의 풍경화만을 고집해온 송창은 52년 전남에서 출생했으며 조선대학교를 졸업했다. 또 일련의 판화전에 이어 선보이는 '광주목판화연구회' 3인초대전은 모두 30대중반으로 80년대이후 지역 목판화운동의 확산과 연구에 힘써온 작가들이라는 데서 주목되는 전시회다.
한편 온다라미술관이 기획한 7월의 미술공개강좌는 송창초대전 개막에 맞추어 7월9일 오후 5시 미술평론가 성한경씨의 '분단상화오가 송창의 작품에 대하여'란 주제로 열릴 예정.

광주시향 남원초청연주회
남원음악협회(지부장·김병순)주관으로 마련되는 광주시립교향악단 초청연주회가 6월30일 저녁 7시 30분 남원KBS공개홀에서 열린다.
교향악단으로서는 첫 남원연주회가 될 이번 초청연주회에서 광주시향은 상임지휘자 독일인 한니 헨님T의 지휘로 롯시니의 오페라 '도둑까치서곡'과 베버의 '무도회의 권유'에 이어 시벨리우스의 '핀라디아'를 남원시민에게 선사하며! 바리톤 노명철씨(남원 한남여고 교사)와 클리리넷티스트 신상철씨(남원성원고교사)가 찬조출연한다.

극단황토「胎」 전국순회공연
제6회 전국 연극제에서 우수작품을 수상한 극단 황토 「胎」(오태석작, 박병도 연출)가 7월1일과 2일 (오후 4시, 7시30분)이리 시민문화회관에서 공연되며, 7월 16일과 17일엔 전주공연이 전북예술회관에서 있을 예정(오후4시,7시)
그밖의 지역에서의 공연일정은 대전이 7월 5일, 6일, 여수가 9,10일 대구가 24, 25일 부산 30, 31일이며 서울에선 8월 17, 18일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할 계획이다.
지방연극의 활로를 모색해온 극단 '황토'가 창단 6년을 맞아 전국순회초청공연을 갖게된 것은 그간 지방연극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여러 사람들에게 고무적인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깊은 순회공연이다.

예총정주지부 정신교양강좌
예총정주지부가 마련하는 정신교양강좌가 7월 4일 오후 3시 정읍농고강당에서 열린다. 양무목 경기대 교수의 '민주주의와 문화창달' 향토사학가이며 문화재 전문위원인 최현식씨의 '지역문화와 예술의 자극성-우리고장의 뿌리와 정읍사'란 주제강연과 토론이 있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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