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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3 | 칼럼·시평 [문화저널]
편 집 후 기
문화저널(2003-12-24 13:41:45)

-북한관계자료의 개방 발표에 뒤이은 일부 북한 관련서적 출판인에 대한 구속 등 정부의 이율배반적인 정책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바로 알려는 욕구는 계속 분출되고 있다. 3월호 문화저널은 이 같은 맥락아래 “북한 바로 알기와 통일”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제시하면서 지난해 9월부터 출간되기 시작한 북한의 정치, 경제, 역사 철학, 문학 등 70여종의 서적을 종류별로 요약 정리하는 특집도 계획하고 있다.
-3월 들어 전주 온다라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북녁의 산하” 사진전과80년 5월 광주항쟁을 그린 “오 !꿈의 나라”가 전주 카톨릭 센타에서 상연돼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다. 오늘의 현실이 담긴 이 같은 기획이 전북지방에서도 계속 되길 바란다.
-그 동안 지방극단에서 보여주기 힘든 끈질긴 생명력에도 불구하고 국적 없는 번역극 등 작품 선정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던 극단 「황토」가 모처럼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오장군의 발톱”으로 연장공연에 들어갔다. 극단 「황토」의 내일을 기대하며, 그러나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민족극 한마당」 공연에 참가한 전북의 극단이 없다는 것은 무척 유감이 아닐 수 없다.
-詩의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시세계사’가 조그만 문화공간을 마련. 의욕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고. 이리와 정주, 남원 등에도 문화의 산실이 태동하고 있다. 그들의 활동이 참 문화의 씨앗을 확산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전북 문화저널 2월 호가 제작되지 못한 점을 독자여러분께 사과 드리며, 「독자투고」난을 통한 독자여러분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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