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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 | 칼럼·시평 [독자들께]
우리의 선택이 변화의 가치를 만듭니다
(2012-01-05 13:46:52)

새해 2012,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았습니다. 올해는 국내외 안팎으로 크고 중요한 일들이 많습니다. 국민이 투표하는 선거만도 번이나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일들이 있다해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선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의 화두는 변화를 위한 혁신과 통합입니다. 변화의 바람은 거스를 없는 시대의 소명이기도 합니다. 사실 뒤돌아보면 어느 시대에서건 변화에 대한 갈망은 있었습니다. 변화의 물꼬를 것은 국민들입니다. 올해 대한민국은 어떤 변화의 가치를 만나게 될까요. 선택이 우리 손에 달려있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새로운 변화, 가치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한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문화저널도 지역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향해 마음을 모으겠습니다.



지역과 소통하는 작가들의 행진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아시는지요. 예술가들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하고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전북에서는 2010년부터 시작되었으니 올해 3년차를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0여년,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운영되어온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유럽에서는 성과가 지역을 바꾸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지역은 예술가에게 작업공간을 지원하고, 예술가는 지역의 문화예술에 기여하는 윈윈전략이 전북에서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예술로 지역을 바꾸는 작업, 2011 전북 레지던스 사업을 들여다보았습니다.



호남에 가야가? 상식을 바꿀 장수가야 유적


전북지역에 존재했던 고대국가를 떠올리자면 백제와 마한 외에 다른 나라를 떠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장수에서 상식을 뒤바꿀 유적들이 대규모로 발견됐습니다. 가야계 소국의 유적으로 추정되는 고총 200여기가 온전히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규모와 숫자 모두 대가야의 중심지였던 고령 못지않습니다. 발굴 작업을 주도했던 군산대 곽장근 교수가 소개하는 가야유적의 발견 의미와 성과를 만나보면 유적의 가치에 새삼 놀라게 됩니다.



은둔의 터전에 새로운 활력이 돈다


2011 한해 전북지역 곳곳을 돌아봤던 <기획특집-지역문화 다시보기>. 신년호에서는 토박이와 귀농인이 함께 새로운 문화의 기틀을 만들어가고 있는 진안을 찾았습니다. 험준한 산지와 척박한 농토로 은둔의 땅으로 불렸던 진안. 안에 고이 품어온 문화적 기반과 귀농귀촌으로 새롭게 수혈 받은 활력이 어떤 하모니를 만들어낼지, 진안을 주목하는 시선이 많습니다. 진안 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니 실향민들의 설움을 안고 있는 용담댐 풍경이 처연하면서도 아름다운 이유를 알겠습니다.



2012 전북 문화정책, 예산으로 보니


지난 12 마당의 <107 수요포럼>‘2012 예산으로 보는 전북 문화정책 주제로 이어졌습니다. 올해 전라북도 문화예술분야 예산은 2011년도에 비해 100 가량 늘었습니다. 포럼 토론자들은예산이 증가하고 문화복지측면이 강화된 것은 긍정적이다면서도해마다 관행적으로 책정되는 예산들을 재평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을 높여야 한다 평가했습니다. 2012 전북 문화예술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추진될지 수요포럼을 통해 전망해보시기 바랍니다.



국악의 대중화 열어가는 대금연주자 이창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즐겁게’, 그리고해내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들의 바람입니다. 열여섯에 대금소리에 반해 대금연주를 시작한 이창선은 전통국악을 계승하는데 멈추지 않고 대금과 기타, 베이스, 드럼 같은 서양악기와 함께하는 퓨전음악을 실험하며 많은 대중들과 함께하고 싶은 소망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이창선만의 대금 스타일을 지켜가고 있는 그의 삶을 <아름다운 당신>에서 만났습니다.



창조하고 소통하라, 독자들과 만나는 새로운 연재물


2012 신년호부터 새로운 연재물이 시작됩니다. 분야도 다양합니다. 문화기획자인 예원대 문윤걸 교수의 <클래식 뒷담화>, 광고기획자 윤목 교수의 <생각의 발견>, 젊은 영화평론가들의 <보는 영화, 읽는 영화> 새롭게 여러분을 만납니다. 과거와 오늘과 내일이 교차하는 필자들의 읽기는 시대의 가치 있는 소통이 것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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