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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 | 칼럼·시평 [독자들께]
우리가 희망을 버리지 않아야 하는 이유
관리자(2012-02-06 13:56:56)

다큐멘터리 영화 다큐 강정 보셨는지요. 여덟 독립영화감독이 모여 제주도 강정마을의 100일을 담은 영화입니다. 강정은 여러 동안 해군기지건설로 시름 중입니다. 최근에는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 하며 묵상기도를 하던 신부님들과 수녀님들까지 연행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지요. 제주도 서귀포시 최남단에 위치한 강정마을은 해안을 따라 뻗어있는 구럼비 바위에선 용천수가 솟아오르고, 멸종위기에 놓인 붉은발 말똥게가 줄을 지어 다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2007, 해군은 남방해양 자주수호를 위해 제주도 남쪽에 기지가 필요하다며 기지 건설의지를 밝혔습니다. 강정마을 주민들이 그대로 있을 수는 없었지요.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싸움은 그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나와 가족의 역사가 깃든 집과 ,우리 아이들을 키워낸 바다와 바위, 그리고 모든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고단한 싸움. 이제 싸움은전쟁 되었습니다. 지금, 강정마을은 칼바람에 에이는 겨울바람보다도 매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처절하고 절박한 싸움의 가운데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강정마을 사람들에게 힘을 있는 , 많은 분들의 동행이 필요합니다.



전라북도의 지붕, 장수를 만나다


전북의 동북산악권으로 한데 엮이는··중에서도 평균고도가 가장 높은 . 장수입니다. 금강의 발원지이자 수분령으로 섬진강과 금강의 수계가 나뉘는 물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높고 물맑은 땅은 예로부터 절개 있는 인물들이 많이 나와 이름을 알렸습니다. 땅의 사람들도 그것을 자랑으로 여기며 지켜왔지요. 장수는 최근, 하나의 문화유산을 얻었습니다. 장수가야의 고총군이 바로 그것입니다. 장수에서 대규모로 발견된 가야 고총은 학술적 가치가 높아 장수의 문화관광산업에도 활력을 주리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산촌에서 ()인문운동을 시작하고 있는 논실마을학교도 전국적인 관심거리입니다. 산골 오지 장수가 꿈틀댑니다. 2월호 장수 문화의 현주소에서 만나보십시오.



전주산 인디밴드 숨은 공신


전주 인디밴드의 대부로 불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난해 지역 인디밴드 6 팀과 함께한 5 도시 투어공연 <메이드 전주> 기획한 정상현아트스페이스 레드제플린대표입니다. 락키드 시절 꿈꾸던 전업음악인은 아니지만 공연장 운영자로, 인디레이블 대표로, 공연기획자로서 음악과 함께 살고 있는 그를 <아름다운 사람>에서 만났습니다. 대표는 밴드들의 공연 공간을 운영하기 위해 10 동안 야채배달을 했고, 무모하다 싶은 5 도시 투어공연을해보자 의지 하나로 성공시켰습니다. 정작 본인은 일을아무도 하지 않아서 했을 이라고 말하지만, 그가 해온 일들은아무나 할수 없는 입니다. 다른아무도 하지 않는 도전하고 싶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십시오.



한시로 역사를 이해하다


2월호에도 반가운 기획물이 시작됩니다. 호남권 고전번역거점연구소인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여섯 교수(김건우, 변주승, 서종태, 오항녕, 유영봉, 홍성덕)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한시로 보는 역사 여행> 공간에서입니다. 과거 조상들이 노래한 한시를 통해 당대 사람들의 생각과 철학, 그리고 역사적 사건과 공간을 이해할 있는 시간을 독자들께 드립니다. 국문학 가장 방대한 문학 유산이자, 개념의 , 정신의 시로 불리는 한시를 통해 그것이 담고 있는 깊은 의미를 탐색해 보고 우리의 역사를 여행해보시기바랍니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교차하는 가치 있는 소통을 꿈꾸는 문화저널의 뜻이 <한시로 보는 역사 여행> 담겨집니다.



전북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결국은 사람이 우선


마당의 백여덟번째 수요포럼 주제는 2012년부터 전주·군산·익산·남원 4 시에 조성되는문화예술의 거리입니다. 조성계획에 따라 40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전주 동문거리, 익산 이리극장 , 군산 개복동 우일시네마 일대, 남원 제일은행 사거리 일대는 시민예술촌, 예술창작공간, 거리공연장 등을 갖춘 문화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포럼 토론자들은우선적으로 주민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 구성이 이뤄지고 그에 맞는 시설을 조성해야 한다 시설 공간 정비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 거리를 만드는가 대한 고민이 행정, 전문가, 주민 모두에게 공유됐을 성공적인 사업이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우리들의 거리가 전북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을 함께 고민해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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