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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 | 연재 [권하는 책]
평화와 삶
(2017-12-11 13:30:06)



사진, 평화를 상상하다
저자 : 최진섭, 사진 : 이시우
<사진, 평화를 상상하다>는 최진섭 기자가 2011년부터 3년간 20여 차례에 걸쳐 이시우 작가가 해설을 맡은 파주, 철원, 양구, 강화, 제주 등의 기행에 동행하면서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것이다.
'사진작가 이시우와의 동행'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는 비무장지대, 지뢰, 미군, 한강하구, 유라시아, 헌법3조, 국가보안법, 주체사상, 제주 4·3을 주제로 한 이시우 작가의 사진과 함께 작품해설, 동행취재기가 실려 있다. 필자는 기행에 참가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과 이시우 작가의 남다른 미학, 사진관, 세계관을 함께 나눴으면 하는 바람에서 대답집을 엮었다고 한다.



소년병, 평화의 길을 열다
저자 : 사토 다다오, 역자 : 설배환
『소년병 평화의 길을 열다』는 태평양전쟁에 소년병으로 참전했던 저자가 전쟁의 원인을 밝히고 평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쓴 책이다. 태평양전쟁이 한창 진행 중이던 무렵 군국주의 교육을 받은 저자는 애국심과 충성심을 증명하기 위해 소년병으로 참전한다.
일본이 수행하고 있는 전쟁은 유럽 침략에서 아시아를 해방시키기 위한 정의로운 전쟁이라고만 여겼던 저자는 참전의 경험을 통해 전쟁의 추악한 실체를 깨닫는다. 이때부터 저자는 전쟁의 원인과 세계 평화라는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사람은 본래 자신이나 자기 나라가 나쁘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 법이지만, 저자는 자국 일본이 수행했던 청일전쟁, 러일전쟁,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을 비판적으로 살핀다.



나는 평화를 기원하지 않는다
저자 : 김재명
국제분쟁지역전문가로 활동해 온 김재명이 국제 분쟁을 주제로 쓴 분석적인 해설서이자 현장 리포트이다. 또한 지구촌에서 터지는 전쟁과 분쟁, 테러가 무엇인지, 누가 왜 유혈 투쟁을 벌이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전쟁학 교과서'이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세계 분쟁지역 12곳에 대한 세밀한 지도와 정보를 담은 점, 지은이가 직접찍은 분쟁지역의 생생한 전선 사진들을 실었다는 점이다. 또한 지은이의 풍부한 이론적 배경, 고통 받는 민중에 대한 따뜻한 시선, 생생하면서도 긴박감 넘치는 묘사는 글의 재미를 더한다.



평화는 나의 여행
저자 : 임영신
평화를 여행하는 평화여행자 임영신의 에세이. 2003년 한국 이라크반전평화팀 소속으로 이라크에서 평화의 증인이 되고자 한 저자는 평화가 '평화로운 관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배우고, 자신이 평화가 되기 위한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이 책은 바로 평화가 되기 위한 여행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슬픔과 분노로 가득한 이라크 전쟁, 일본 젊은이들이 일본이 저지른 전쟁범죄를 알기 위해 띄운 피스보트, 분쟁이 계속되는 나라에서 복수를 희망으로 품고 자라는 아이들, 침묵과 기도의 시간을 견뎌 원수들을 용서하고 그들과 화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등을 통해 얻은 평화에 대한 깨달음을 조용히 가르쳐줌으로써, 우리가 사랑을 품도록 이끈다.



세계 평화의 교향곡
저자 : 이케다 다이사쿠, 역자 : 화광신문사
UN평화상 등을 수상한 시인 이케다 다이사쿠의 시선집 『세계 평화의 교향곡』. 세계 평화, 문화, 교육 운동에 헌신한 저자의 시선집이다.
세계 인류에 대한 저자의 웅장하고 심오한 평화의 신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머니'는 하늘과 땅과 바다처럼 무한한 사랑의 이름임을 증명한다. 아울러 사랑과 평화 자체이자 생명의 원천이면서 하느님의 대신자, 대우주의 여신으로서 어머니를 내세움으로써 전쟁 없는 평화를 만들어나가도록 호소하고 있다.



그 섬이 들려준 평화 이야기
저자 : 강변구
『그 섬이 들려준 평화 이야기』는 전쟁의 섬 월미도에 여전히 울려 퍼지는 '평화의 목소리'를 담고자 기획되었다. 왜 월미도가 그토록 많은 전쟁을 겪어야 했는지 역사적, 지정학적 배경에서부터 시작해 1950년 9월 10일, 인천상륙작전의 사전작전으로 개시된 미군의 월미도 마을 폭격 그리고 이 폭격이 앗아간 삶터를 직접 취재, 답사하고, 길고 긴 시간 모두의 무관심 속에서 고통스러운 기억을 붙잡고 살아온 마을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기록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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