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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7 | 연재 [예고]
문화정보
문화저널(2004-01-27 11:52:08)

문학
저|4회 「표현문학상」시상식
表現文學會(화장 ·千二斗)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제4회 표현문학상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7월 9일 열렸다.
이날 수상식에서 제4회 표현문학상은 光州출신인 陳憲成시인이 수상하였고 각 분야별 신인문학상은 詩부분에 유한신, 이성욱, 수필부분에 발聖볼, 소설부분에 김준선씨가 각각 수상하였다.

南向文學會 회장단
聊烈시인 선임.
南向文學會는 7월 7일 정기총회를 열어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였다. 이날 새회장에 시인 鄭烈씨가 선임되었고 간사에는 시인 河根씨를선출하였다.

「여름문화마당」
3회까지는 문학중심으로 이끌어지던 「여릅시인캠프」가 주제의 폭을 넓히면서 「여름문화마당」으로 바꾸어 그 네번째 마당을 펼치게 된다.‘갑오농민의 혼이여, 타을라라 통일의 불길로’를 주제로 한 제4회 여름문화마당이 황토현 문화연구회 주최로 8월 3일부터 6일까지 井붙군德川면 黃士|뼈에서 열린다. “오늘의 그릇된 문화를 우리시대에 씻어내고 참다운 삶의 문화가 이땅에 뿌리내리고자 하는 이번 문화마당은 문학강좌와 주제토론, 그림으로 그리는 한국현대사, 노래패공연, 창작교실, 전통의식 재현 등 문학을 중심으로한 다채로운 행사로 엮어지게된다.

소설가 우한용씨(41)의 첫번째 소설집 『불바람』이 발간되었다. 다양한 계층의 삶을 다룬 작품집「볼바람」에 수록된 작품은 중편 〈、F裵짧과 단편 〈꽃자리〉 〈바람의 뒷모습〉 〈불바람〉을 비롯한 단편들까지 모두 16편이다. 특정한 계층이 일정한 삶의 형태에 집착하지 않고 다양한 계층의 삶을 통해 삶의 다양한 세계를 추구해온 우한용씨는 天安출신으로 서울대 국어교육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북대 사대교수로 재직중이며, 86년 r월간문학」 신인상에 〈고사목지대〉로 등단, 〈한국근대작가연구〉〈문학교육론〉동의 저서를 펴냈다.

『南民』 3집 
전북지역이 안고있는 전반적인 문제를 점검하고 그 위상을 정립, 건강한 발전을 표방하는 전북종합문화지 南民 3집이 출간되었다. 85년 창간호가 나온 이후 87년 21집에 이어 세번째로 발간된 무크지「南民」 3집에는 농민문제를 중심으로 농업지역이 구조적으로 안고있는 실상을 좌담과 연구논문을 통해 집중적으로 다루었으며, 또한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 鄭烈 ·李光雄 ·仁燮 ·安度玄 ·서흥관 ·문병학씨의 詩를 소개하고 있다.

유네스코 시민교실
‘채만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주제로 시작한 시민교실이 신석정시인의 문학세계연구에 이어 향토작가시리즈 세번째로 가람 이병기의 문학세계를 고찰해 보았다. 7월 7일 온다라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시민교실은 시조시인이며, 향토사학자인 조병회씨의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표현문학회(회장 천이두)가 발간하는 「표현」 1989년 하반기 호가 나왔다. 
통권 17호로 발간된 「표현」은 창간 10주년을 맞아 기념특집을 기획했다.
표현의 중간평가적 의미의 [표현을 말한다]와 함께 기획된 특집[판소리의 현대적 조명]은 판소리의 문학·예술적 위상을 점검하는 내용들로 엮어져있다.
이와 함께 시·평론·소설·수필 부문에 40명의 동인이 작품을 발표했다.

김용택씨 시집
[그리운 꽃편지]
김용택씨가 다섯번째 시집 「그리운 꽃편지」를 펴냈다.(풀빛) 농촌의 현실과 삶의 성서를 담아낸 이번 시집엔 「그리운 꽃편지」연작과 땅과 이 시대의 정치상황을 긴밀한 언어로 조화시켜낸 장시 「아버지의 땅」을 비롯한 39편을 담았다. 농촌적 서정성의 획득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그는 이번 시집으로 더욱 뚜렷한 농촌적 서정과 공동체적 삶의 정서를 그리움으로 회복시키고있다.


「물외의 흐름」
군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들이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군산시민 문화회관에서 「물외의 흐름」전을 가졌다. 군산의 옛이름인 「물맥」의 화류에 참여한 작가는 이승우, 고상준, 이회완, 박찬주, 엄태준씨 등 5명. 도내를 비롯 국내화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이들 젊은 작가들은 자신들이 꾸준히 추구해온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놓음으로써 군산지역 미술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임택준 개인전
서양화가 임택준씨가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그의 첫 개인전을 가졌다.
83년부터 젊은 실험 미술세대들의 모임인 「쿼터」에 참여해오면서 무속과 인간성의 회복에 바탕을 둔 작품을 발표하여 이 지방 실험미술의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에 동참해온 그는 이번에 손과 발이 직접 붓이나 나이프 등 표현도구가 되어 만들어진 작품25점을 선보여, 인간성회복이 절실한「우리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출하고 있다.
「앙댐빵당전」 「부산청년비엔날레」 「한일현대 미술교류전」 「존재와상황전」등에 참여해온 그는 현재 群山에서 작업하고 있다.


제 3 회 全北산업디자인 전국공모전
87년 처음 실시된 이래 지방의 디자인 발전과 저변인구확대에 큰 바탕이 되었으며 해를 거듭할 수록 그 수준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전북산업디자인 전국공모전이 열렸다. 전북산업디자이너 협회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시각디자인 공예디자인 공업디자인 부문에 총 1백 49점이 출품되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羅浦숫꿀 돗자리포장」을 출품한 全北산업대 (산업디자인과)군이 차지했다. 이들은 지역 특산물은 돋보이게 하고 제품을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을 연구한 결과 이번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공모전 입상작전시회가 전북산업디자인 회원전과같이 全北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7월 30일까지 열렸다.


美協 群山지부 회원전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群山시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미협군산지부 회전전이 열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5명이 참가하여 총30여점의 작품을 출품하였다.

전북미술단체연립전
전북지역의 미술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연립전이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미협전북지부가 주관하는 이 전시회엔 미술 각 부문 그 회원들이 참여한다.

훌信同 얼화랑초대전
얼화랑이 신예작가초대전으로 처음마련한 강신동초대전이 7월 15일까지 있었다.
원색계열 색채의 화려한 감각과 자유분방한 형태의 구도로 자신의 충만한 실험의식의 의지를 보여준 강신동씨는 이번 전시회에 ‘무속’과‘현대사회’사이의 갈등구조를 다룬 1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당산나무와 색지를 소재로 등장시키면서 자신의 갈구하는 정신세계와 자연이 갖는 힘을 표출하고 있고 때론 강조되고, 생략된 인체의 모습을 통해 현대사회속에서의 인간들이 지니는 갈등구조를 실험의식의 몫으로 반영해내고 있는 강신동씨는 群山人·미술과를 졸업하고 「전북청년작가4인전j 「프론티어전」 「제3현대미술전」 「부산청년 비엔날레」동의 그룹전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三行-새로운 형상전」
젊은 작가 3人이 참여한 「三行一새로운 형상전」이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자기발언의 강렬한 호소력과 젊은 작가들이 오늘의 현실에 갖는 비판적 시각을 담은 공통된 특정의 작품들을 비롯한 한국화 ·양화·입체작품 등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회는 공통된 인식을 지향할 수 있다는데 뜻을 같이하여 마련되었다. 이들은 이번 3인전을 각자 표현기법의 다양함을 서로 이해하고 자기세계를 성숙시키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자화상’, ‘문명화된 나무’퉁 총20여점이 전시된다. 李仁宰, 蔡雨昇, 洪宣基 


제2회 「들 ·바람 ·사람들」展
현실과 무관하지 않은 미술. 삶의 한중간에 튼실하게 서있는 미술을 지향하는 화가들의 모임 「들·바람 ·사람들」이 두번째 전시회를 7월 14일까지 전주온다라미술관에서 가졌다.
이 지역문화의 건강한 바탕을 다지는 작업으로 농촌정서와 현실을 담아 내는 수제전을 기획. 지난해부터 농촌현장을 찾아다니며, 농민들과의 만남을 가져온 이들은 이번 작품전에서 원래 의도한 주제전을 뒤로 미루고 창립전과 같은 연상의 작품을 출품하여, 아쉬움을 남겼으나, 내년 초로 계획하고 있는 세번째 작품전은 농촌을 주제로 마련할 계획을 갖고 있다.
‘땅-들꽃’ ‘빈집’ ‘도시이랄 ‘고스톱별곡’ ‘표출’ ‘우리동네’등 20여점이 출품된 이번 작품전의 참여작까들윤 陳東좋 ·林玉相 ·金仁喆 ·남태운 ·金斗海 ·이기흥 ·소훈 ·김선태 ·朴鍾樣씨등 9명이다.


「마리오 암부로지우스」초대 사진전
온다라미술관에서는 7월 15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사진작가 마리오 암부로지우스씨의 초대전을 연다.「분단한국」을 타이틀로 남 ·북한사회의 생활상을 렌즈에 담아 서로 비교한 남 ·북한의 사진 60여점 전시된다.

공연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기획공연
전북민중운동연합에서는 청주 ‘우리춤 연구회’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초청공연을 기획하였다. 8월 5일 토요일 4시 ·7시, 두 차례 전북대 합동강당에서 공연되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는 노래와 춤과 연극으로 이루어지며, 무조건 입시위주로 공부만을 강요하는 현 교육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훌小女 ·홉英子 문하생 발표회 명창 조소녀 ·조영자씨의 문하생 발표회가 7월 9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문화생 발표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자리로 라태옥 ·이세정 ·심미축 ·조용안·유장영씨를 비롯하여 일반인에서 국민학생까지의 문하생 19명이 출연하였으며 전북도립국악원교수인 전태준 ·강동일 ·강정열 ·라금추씨가 특별출연하였다. 




「民族품樂의 成立과 전망」강연 6월 29일 全州예루소극장에서 음악평론가 李建蕭(서울대교수)씨의「민족음악의 성립과 그 전망」을 주제로한 강화가 있었다. 이번 강좌에서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민족음악」의 성립과정과 그 방향을 제시하였다. 1945년 해방이후부터 현재까지의 민족음악 성립과정을 시기별로 분류한 이건용교수는 해방공간인 1945년부터 1948년 혹은 1950년까지의 3~5년동안의 시기를 민족운확성립의 시기로 꼽았으며, 오늘날 우리 나라의 음악상황을 특징짓는 음악의 여러 모순이 분단이라는 정치적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규정했다.
민족음악론의 시각에서 파악된 음악상황의 문제점은 대중음악이 고급 음악이 모두 지나치게 서양종속적이라는 것과 경제적 계층에 따라 선호하는 음악이 달라지는 분열의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의 극복을 위해서는 오늘의 민족음악이 초험적 단계에서 연구되어져야 한다고 이건용교수는 강조하였다.

廳 감상회
고창 국악협회와 고창문화원이 마련한 제2회 국악감상회가 7월 21일 열렸다.
이날 감상회는 판소리, 단개 시조, 아쟁명창 등을 고창지역의 국악인들이 출연하여, 다채로운 국악한마당을 펼쳤다. 해설은 고창문화원 李起華원장이 말았다.

좋은 노래 부르기
노래패 「녹두꽃」이 좋은 노래 부르기 운동을 시작했다.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온다라미술관에서 갖게 될 좋은 노래 부르기는 건강한 노래문화보급으로 사회정서를 새롭게 가꾸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 전북민문연이 주최하는 이 모임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무료문의는 86-2895, 84-8115. 봉산탈춤 강습회 8월 1일부터 5일까지 봉산탈춤 강습회가 열렸다.
금파무용학원과 무용협회전북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강습회는 인간문화재 김선봉씨가 초청되었다.

극단 「황토」의 「자전거」
오늘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민족적 수난을 처절한 아픔으로 담아낸 「자전거」가극단 「황토」의 공연으로7월 22~23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올려졌다 오태석 작, 박병도 연출의 「자전거」는 6·25때 지주 지주 ·지식인 등 1백 27명의 마을사람들이 불에 타죽은 역사적인 한 사건을 배경으로 등기소에 불을 지른 장본인인 「예산당숙」, 천형을 받은 문등이 「솔매」가족들의 비극적 삶을 통해 수난의 우리 역사를 절실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극단 「황토」는 이번 무대에서 정통 리얼리즘에 바탕을 두면서도 상징적 기법을 동원한 탁월한 구성으로 무리없이 작품을 진행시켰으며 열 두명 연기진 역시 잘 짜인 연기들로 작중인물을 무난하게 소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2회 지역학술단체 연합연수회
제2회 지역학술단체 연합연수회가 3월 9일과 10일 변산 원광대 임혜수련원에서 열렸다. 호남사회연구회가 주관, 「지역사회운동과 학술운동」을 주제로 한 이번 연합연수에선 광주 전남의 지역사회 연구회, 대구 경북의 지방사회연구회, 부산·경남의 지역사회연구회, 전북의 호남사회연구의 회원 등이 참가 각 지역내에서의 학술 운동의 위상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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