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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 | 문화현장 [리뷰]
한국과 일본 작가 60여명 참여한 한일교류전
(2016-10-17 10:14:56)

한국과 일본 작가 60여명 참여한 한일교류전

한국과 일본 작가 60여명이 참여한 '한·일교류전 인 전주'가 지난 9월 9일부터 9월 15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한·일 민간교류 활성화와 교류 전시 및 활동을 통해 양국 예술의 질적 성장을 위해 KOJA HARMONY( '한일교류전 in 전주' 집행위원회·위원장 문연남)와 일한예술교류전실행위원회(위원장 토요하라 만푸)가 주관한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부터 눈길을 모았다. 정장과 기모노를 차려 입은 일본 작가들이 관객들을 맞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전통 무용가들의 공연과 김세미 명창의 판소리 공연이 이어졌다. 전시장에서는
 달마상 제작, 서도, 전통종이접기, 전통 다도 등 일본 작가들이 진행한 일본 전통 문화 체험이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지역 작가들의 '부흥 달마 프로젝트' 체험 행사는 원전 사고로 폐허가 된 후쿠시마 지역을 재생시키려는 예술인들의 노력을 보여주는 자리로 눈길을 끌었다. 
교류전을 위해 전주를 방문한 일본 작가들은 전주에 머무는 동안 작가 유휴열씨의 작업실 겸 전시실인 완주 구이면 모악재와 전북도림미술관, 전주 한지산업지원센터 등을 방문했다.


'제3회 신석정문학상'에 허소라·김수열 시인 선정,
신석정 촛불문학상은 김기찬 시인
(사)신석정기념사업회(이사장 윤석정)가 주관하는 '제3회 신석정문학상' 수상자로 허소라·김수열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이 풍진 세상>(허소라)과 <빙의>(김수열)이다. '신석정 촛불문학상' 작품은 김기찬 시인의 시 '오월'. 
"인간 존재의 이상적 가치와 삶의 의미구현을 지향하면서 밝고 긍정적인 시정신과 메시지를 명쾌하게 전달, 한국 시문학의 전통성을 지켜온 시인"으로 평가 받은 허소라 시인은 "신석정의 문학사적 위상 정립을 위해 끊임없이 자료를 조사·발굴·정리·연구해온 수십 편의 논문으로 신석정이 외길의 목가시인이 아니라 일제와 독재에 저항한 참여시인이라는 점을 밝히고, <신석정문학전집>을 발간하고  석정문학관 건립을 주도했던 점도 수상의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김수열 시인의 시집은 "제주어를 잘 살리면서도 독자가 낯설지 않게 배려하며 4·3을 비롯한 사회·역사적 현실을 바라보는 시선이 예리하면서도 따뜻하다"며 "모든 것이 중앙으로 집중되고 문학마저 서울말을 위주로 삼는 세태에 제주말을 과감하게 시에 도입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허소라 시인은 1959년 신석정 시인 추천으로 <자유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한국기독교문인협회 회장, 석정문학관 관장, 전북문인협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 군산대 명예교수. 전북문화상, 전북대상, 풍남문학상, 모악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김수열 시인은 1982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제주작가회의 회장과 제주문화예술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장환문학상을 수상했다. 
심사는 이운룡, 이향아, 허형만, 정희성, 복효근시인이 맡았다. 시상식은 10월 8일 오후 3시 부안 석정문학관에서 열린다.


혼불학술상에 엄숙희씨 등 전남대 대학원생 공동 논문집
<혼불, 언어·문화·공간을 읽다> 

혼불기념사업회(회장 장성수)가 선정하는 '혼불학술상' 열한 번째 수상작품에 <혼불, 언어·문화·공간을 읽다>(전남대학교출판부, 2015)가 선정됐다.
혼불학술상은 지난 2001년  작가 최명희와 그의 작품 <혼불>에 내재한 가치를 학문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수상작은 문학박사 엄숙희씨와 전남대학교 국문과 대학원생들이 <혼불>을 언어와 서사구조, 공간, 인물들의 관계를 주목해 탐색한 논문 모음집이다.
서사적 관점의 1부와 공간과 인물로 <혼불>을 주목한 2부로 구성된 이 논문집에는 '서사 언어의 겹 풀기'  '서사적 텍스트성의 중층'  '서사 축으로서 의례의 의미 읽기'  '균열의 서사와 주체'  '서사 언어의 문화 가치'  '여성(성)의 장소ㆍ공간 분화'  '매안마을의 다층적 공간 표상'  등의 논문이 실렸다.
심사위원들은 "<혼불>을 구심점으로 소설과 시·국어학 등 각기 다른 전공영역에서 개별적이고 독특한 접근을 시도해 다양한 독해 가능성을 이끌어냈다"면서 "신진연구자들의 학문적 열정과 다양한 시각과 진지하고 신선한 사유가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2일 오후 3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목요국악예술무대>의 두번째 이야기
무용단의 "춤․풍류다회 – 정담(情談)"

전북도립국악원(원장 곽승기)의 대표상설공연 <2016 목요국악예술무대> 그 두 번째 이야기 <춤․풍류다회 – 정담(情談)> 무용단 공연이 9월 8일(목)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렸다.
<춤․풍류다회 – 정담(情談)>은 자연(自然)현상과 예의를 갖추어 손님에게 차를 대접했던 다도(茶道)의 모습을 담은 일곱 개의 무대로 구성한 무대.
첫 번째 무대는 '해(日):아침햇살에 꽃 피어날 때'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우아한 춤사위 '춘앵전'이 두 번째 무대는 '바람(風):차 잎 소리'로 한량의 품격과 자태를 강조한 '금파 한량무'가, 세 번째 무대에서는 '별(星) : 풍정(風情)소리'로 기방예술 특유의 미학과 맥이 살아 있는 춤 '이매방류 입춤'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네 번째 무대는 '강(江):茶心으로 흐르는 물결'로 여인네들의 잔잔한 흥과 신명이 녹아 있는 작품 '흥푸리', 다섯 번째 무대는 '달(月):달빛이 시냇물에 휘영청'으로 여인의 고풍스런 흥취가 느껴지는 '배정혜류 장고춤'이 이어졌으며 여섯 번째 무대는 '구름(雲):하얀 구름에 노닐다'로 수건을 들지 않고 몸의 움직임을 극대화시킨 춤 '박금슬류 살풀이'이 마지막 무대  '나무(木):청정한 대숲을 지나는'에서는 흥겨운 '버꾸춤'이 소개됐다.
이 날 공연에는 무용단 단원인 배진숙이 풍류의 정서와 우리 춤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어 공연을 진행 관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전북민예총, 인문학콘서트 '노피곰 도다샤, 韓'
29일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

(사)전북민예총(이사장 양진성)과 전북민예총문학분과(분과장 서철원)이 마련한 '제13회 전북민족예술제' 인문학콘서트 '노피곰 도다샤, 韓'이 9월 29일 오후 7시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렸다.
'2016 한민족 문화축제'프로그램이기도 한 인문학콘서트는 한국의 뿌리인 고조선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한민족 발자취를 문학과 음악 무용 등으로 되짚어본 자리다.
고조선과 삼국시대, 남북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개화기, 일제강점기 그리고 현대로 분류해 각 시대별 삶과 사상, 문화 등을 특징적으로 조명한 것이 특징. 올해 탄생 100년을 맞은 윤동주를 통해 일제강점기 민족의 삶과 문학을 되짚는 문학강연도 함께 열렸다.


2016 새만금상설공연, 가을 기획공연
데뷔 30주년을 맞은 변진섭 콘서트

2016 새만금상설공연 가을 기획공연 '아리울 가을 이야기 with 변진섭'이 오는 9월 10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새만금방조제 아리울예술창고에서 열렸다.
가을 기획공연 '아리울 가을 이야기'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변진섭과 함께 했다. 발라드 가수로 '홀로된다는 것', '숙녀에게', '너에게로 또 다시', '새들처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불렀던 그가 새만금의 청명한 밤하늘 아래에서 가을의 감성을 담아 노래했다.
이번 '2016 아리울 가을 이야기'는 2016년 새만금상설공연 <아리>와 함께 관광 명소로서의 새만금을 부각시키기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가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변진섭 라이브 콘서트와 다양한 체험행사, 부대공연이 함께 펼쳐졌다.
새만금의 다양한 신화와 축제 등의 토속적 요소를 역동적인 넌버벌 퍼포먼스로 구성한 2016 새만금상설공연 <아리>는 금년 11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2시 새만금방조제 아리울예술창고에서 열린다. 


한가위 보름달 아래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강강술래, 농악, 탈춤 등 신명 나는 공개 행사들의 향연

국가무형문화재 기․예능 공개행사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전통 향연을 선보였다. 
9월 공개행사 첫 시작은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공자를 비롯한 옛 성인들의 학덕을 기리는 '추기 석전대제'.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땅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사직대제'가 봉행됐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전통놀이인 '강강술래'에 이어진 '이리농악'은 흥겨움이 가득한 우리 전통 가락으로 가을 정취를 더욱 자아내며 신명을 돋우는 시간을 선사 하였다.
여러 색깔의 실을 바늘에 꿰어 바탕천에 무늬를 수놓는 '자수장'을 시작으로 얇고 가늘게 쪼갠 대나무에 청색, 황색, 홍색 등으로 물들여 무늬를 배치하고 엮는 '채상장' 등 7종목의 국가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시연과 전시 역시 전국 각지에서 이루어졌다.
지난 8월 27일부터 경복궁에서 시작된 '궁궐 공개행사 토요마당'은 9월에도 관객들과의 교감을 이끌어 냈다. 고즈넉한 풍경이 일품인 경복궁 수정전에서 '대금정악', '북청사자놀음', '승무', '학연화대합설무', '강령탈춤'이 궁궐을 찾은 많은 내·외국인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효자문화의집 '문화예술과 노닐다 예술반상회' 참여자 모집

예술반상회는 10월11일(화)를 시작으로 11월 29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효자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 북카페 수다방에서 7시부터~8시반까지 8주동안 진행된다.
효자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는 인문학 강의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증대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2016년 문화예술클래스 '문화예술과 노닐다 예술반상회(이하 예술반상회)'를 개최한다.
예술반상회는 살아가며 필요한 '문화예술'을 나누려 모이는 자리이다. 문화예술은 우리 삶속에 스며들어 있는 행위 그 자체이며, 삶을 살아가는 방식과 방법을 알려주는 꼭 필요한 행동양식이다. 그러나 실용의 기술을 중시하는 우리 사회에서 예술은 효용성 없는 것으로 치부되는 것이 현실이다. 예술반상회는 이러한 현실에 물음표를 던져보고 예술이 지니는 다양한 가치를 주제로 매주 다른 반장들(강사)이 문화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효자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http://www.jjcp.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는 효자문화의집 생활문화 센터(063)228-9076)로 접수하면 된다.


'우리소리 우리가락' '우리춤작가전' '청년작가 초대전'
우진문화재단(이사장 김선희)이 2017년 지역 청년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사업 공모요강을 발표했다. 지원사업은 '청년작가 초대전'  '우리소리 우리가락'  '우리춤작가전' 이다.
'청년작가초대전'은 내년 5월부터 9월까지 전시가 가능한 45세 이하 미술작가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선정된 작가는 창작지원금(500만원)과 2주 동안의 초대전을 제공받는다. 
 '우리소리 우리가락'은 지역 연주자들을 선정,  공연무대와 출연료(150만원)와 홍보 등을 지원하는 사업. 국악과 양악 다원장르의 독주자나 단체연주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공연은 내년 3월에서 9월 사이에 진행해야 한다. 
'우리춤작가전-젊은춤판, 신인춤판'은 청년무용가들의 무대를 지원하는 사업. 젊은춤판은 도내에서 활동하는 만 45세 이하 무용가가, 신인춤판은 만 30세 이하 무용가가 대상이다. 출연료와 공연 홍보에 필요한 프로필 사진 촬영, 리플렛 제작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은 10월 21일까지 세부계획서 등을 홈페이지(www.woojin.or.kr)에서 다운 받아 이메일(woojin7223@naver.com)로 보내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063-272-7223.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청년 문화숲 프로젝트> 아이디어와 논문공모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에서 10월 28일(금)까지 <청년 문화숲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역 청년들의 문화예술분야 관심을 유도하고 관련된 주제를 탐구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문화예술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내 청년들의 참신하고 젊은 아이디어와 논문이 지역 문화예술분야의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분야에 관심있는 대학생과 청년(35세 이하)를 대상으로 우수 아이디어와 논문은 총 10개 내외로 시상한다. 청년들이 지역 문화예술사업에 참여해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www.jbct.or.kr)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063-230-744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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