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네비게이션


분야별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2017.4 | 문화현장 [프리뷰]
서학동에 산다
(2017-04-28 10:36:06)



서학동에 산다

서학동 사진관 4월 전시 <서학동에 산다>가 오는 1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서학동에 산다>는 서학동에 사는 젊은 여성들과 할머니의 콜라보 전시로 전문 예술가는 아니지만, 예술의 꿈을 펼쳐보려고 하는 주민들의 열정이 녹아있다.
서학동 일대는 전주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꼽혔으나 2010년경부터 화가, 도예가, 음악가 등 예술인들이 둥지를 틀면서 '서학동 예술마을'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서학동은 교사와 학생들이 많이 살아 한 때 '선생촌'이라 불리기도 했다. 현재는 40여명이 넘는 예술인들이 자기만의 독특한 개성을 뿜어내며 예술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전시 기획자인 한숙은 현재 같은 동네에 사는 젊은 여성작가들 김정화, 이지민, 이윤경과 '작달비 창작당'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시에 마을 할머니들과는 '초록꿈 공작소 할매 공방'을 만들어 콜라보 작품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서학동이라는 공동체를 빛나고 아름답게 가꾸려는 사람들이 모여서 우울했던 지난 겨울의 국가적인 재난을 훌훌 떨쳐버리고 벚꽃과 함께 만개하는 장을 펼쳐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예술은 멋진 말인데 잘 못 쓰면 참 진부하고 민폐스러운 말이다. 서학동 예술마을에 살면서 우리는 정말 예술가로서 진정성을 가지고 예술가라고 지칭하고 또 찾아오는 이들에게 뭔가를 보여주고 감동을 줄 수 있는지 반성 할 때가 많다"면서 "예술은 아름다움의 추구이며 비록 그런 개념에 반대하는 작업을 하는 작가라도 선을 실천하는 의지이며 용기까지를 포함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전시가 열리는 곳인 서학동 사진관은 진안에서 사진공동체 박물관 '계남정미소'를 운영하던 김지연 사진가가 서학동 골목 끝에 있는 한옥을 개조해 전시장과 카페 등으로 꾸민 갤러리다. 서학동 일대는 전주에서 낙후된 지역에 속했으나, 2010년경부터 예술인들이 하나둘씩 모이며 예술촌으로 변모했다. 사진관은 지역 주민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삭막한 골목을 아름답게 바꾸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진관은 '디지털 시대에 조금 늦게 가는 사진공간으로 관람객에게 다정다감하게 다가선다'라는 대표의 철학으로 지역작가 전시전, 서울 류가헌 갤러리와 교류전 등 각종 전시행사를 하고 있다. 한옥살림집을 고친 전시공간은 서까래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린 천장과 나무기둥 덕에 은은한 멋이 풍긴다. 사무실 공간은 세미나 공간이나 교류전 숙박시설로도 활용되고 카페에서는 작품사진 판매도 이루어진다. 위치는 전주천 위에 놓인 남천교만 건너면 바로 한옥마을이 나온다.
이용시간 11:00~18:00, 입장료 2000원, 매주 월,화 휴관


전북도립미술관 회원 모집

전북도립미술관에서 회원을 모집한다.
회원은 미술관 전시행사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영화상영 일정 등에 대한 메일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유료전시<아시아현대미술전2017>관람티켓 50%할인권 2매 증정, 회원을 위한 미술감상법, 카페테리아ㆍ아트샵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회원가입은 전라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http://www.jma.go.kr)를 통한 인터넷 가입 또는 도립미술관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신청은 5월 31일까지 할 수 있다.




팔복예술공장 두 번째 전시 '3인의 개인전'
팔복예술공장 두 번째 전시에 '정영진, 박두리, 박철희' 작가가 참여한다.
정영진은 "무의미의 의미"라는 주제로 회화 및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낙서' 행위를 캔버스, 석고상, 영상, 설치 등의 작품으로 승화해 무의식을 표현한 작품이다.
팔복동 출신인 박두리는 "소외된 감정 展"이라는 주제로 자신이 팔복동에서 보낸 유년의 기억들을 작품에 녹여낸다. 팔복동 옛 모습을 기억하는 작가의 관심을 읽을 수 있는 작품들이다. 작가 삶의 여정에 집중하여 예술가로서 살아온 작가의 시선을 드러내고, 이를 통해 팔복동 공간의 의미를 반추해보는 계기도 전한다.
박철희는 1층 전시공간에서 '만개'를 주제로 작품을 전시한다. 만개는 인간사의 황금기를 나타내는 작가의 주제 언어이다. 작가는 관객들을 향해 대담하게 굵직한 화두를 던진다. '당신의 인생 속도는?, 황금기는 존재하는 것일까?, 만개 된 꽃을 본 적 있는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인간사의 황금기를 설치 작품으로 나타내려고 하는 작가의 감각과 비범함을 볼 수 있다.
전시 시간 10:00~18:00, 문의 팔복예술공장 기획단(063-283-9221)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이 전북대학교 전대학술문화관 대강당(구, 합동대강당)에서 오는 1일 공연된다.
전북대학교 기린극회에서 준비한 이번 연극은 극작가 김정숙의 희곡에 연출가 고광일의 끼 있는 연출이 더해진 작품이다. 삭막하고 때 많은 혼탁한 세상 한가운데 자리 잡은 허름한 '오아시스 세탁소'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2003년 첫 시작부터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올해의 베스트 상', '동아 연극 희곡상', '연극협회 '우수연극상' 등을 수상한바 있다. 또한 현대연극 최초로 중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됨으로써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전석 4000원, 문의 전북대 기린극회(010-4518-9095)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 문화행사 '꿀보다 청춘'

익사문화예술의 거리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다채로운 거리 공연과, 이벤트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11일 첫 행사를 가진 '꿀보다 청춘'은 이색적인 퍼포먼스와 '석고인간'과 익산 시민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달고나', '유랑극단' 이벤트들이 진행됐다.
익산문화예술의거리는 과거 일명 '영정통' 이라 불렸던 번화가로 KTX익산역 앞 중악로 거리, 황해사부터 국빈반점까지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타개하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2013년에 지정됐다.
행사를 주최한 익산문화재단은 "매주 토요일마다 공연을 기획하고 포토존을 조성하는 등 익산 시민들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춘향전을 각색한 퓨전 공연물

신관사또부임행차 상설공연

<신관사또부임행차 상설공연>이 남원관광지(사랑의 광장)와 광한루원 일대에서 오는 4월 열린다.
9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상설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신관사또부임행차 상설공연은 기존의 춘향전을 남원만의 이미지로 각색한 스토리텔링 공연이다. 공연의 기획, 연출, 연기 등 모든 구성을 전문가가 아닌 순수 아마추어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연 시스템으로 시민들의 끼와 열정, 애향심이 만들어낸 새로운 문화이다.
공연은 남원 관광지 사랑의 광장에서 30여 분간 여는 마당을 선보이며, 20여분 행렬 후 광한루원에서 1시간여 동안 마당극이 진행된다.
광한루원에서는 취타대 연주, 육방의 코믹댄스, 기생의 부채춤과 기생점고, 소고춤, 춘향점고, 관광객 주리체험 등이 이어진다.
공연 시간 매주 주말 오후2시-5시 (7~8월 여름 혹서기 혹은 우천시 미운영)
공연 문의 남원시관광협의회(063-633-5353), 관광문의 남원시청 관광과 (063-620-6144)


2017 2분기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 작품 공모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017년 2분기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디지털 영화영상 관련 연출 감독 및 제작사로 제작 준비 중 이거나 후반작업 진행 예정인 영화영상물(독립 중단편영화, 저예산예술영화, 영상 다큐멘터리 등)로 전국의 독립영화와 영상물을 지원한다. 2분기에는 총 3편을 선정(색보정 &사운드 2편, DCP 1편)하여 후반제작지원이 이루어진다.
신청인별 1개 작품만 신청이 가능하며, 3분기'2017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은 오는 8월 실시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0일(월) 17시까지로 E-mail 접수만 가능하다.
 제출 서류는 전주영화제작소 홈페이지(theque.jiff.or.kr)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 http://jica.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전주영화후반제작지원 사업 담당(063-281-4190)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