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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 | 문화현장 [프리뷰]
미스터리 감성농악 ‘모양마을 사람들’
(2017-05-19 15:21:39)

미스터리 감성농악 ‘모양마을 사람들’

고창군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모양마을 사람들’이 오는 5월 27일에 열린다.
‘모양마을 사람들’은 따뜻한 감성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마을 공동체와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말하며 현대인의 삶에 맞는 정신적ㆍ심리적 공동체에 대한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공연은 흥이 많은 고창의 어느 마을에서 보름굿을 치기로 한 날 시작된다. 마을은 보름굿 준비로 떠들썩한데 마을사람들의 꿈에 나타나 굿을 치게 만든 순박한 바보청년 구장이가 아침부터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은 집집마다 복을 빌어주며 구장이를 찾아보지만 그는 보이지 않는다. 마을사람들은 구장이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만 가고,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서 구장이의 정체가 당산 할아버지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
미스터리 감성농악이라는 타이틀답게 주인공 구장이의 기이한 행동들과 미스터리를 파헤쳐 나가는 과정, 고창의 보름굿 과정을 교차하며 긴장감을 극대화 시킨다. 농악과 전통 기악 합주, 극, 소리, 전통연희 등을 유기적으로 배치하여 극을 만드는 풍물음악극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공연은 고청읍성 동헌 내아에서 5월 27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7시30분에 진행되며, 휴가철 기간에는 금요일에 공연된다. (단, 우천시 동리국악당에서 진행)

문의 고창농악보존회(063-562-2044) 관람료10,000원


전주역사박물관 교류전 ‘하늘을 닮은 땅, 인도’
‘하늘을 닮은 땅, 인도’ 특별전이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오는 6월까지 열린다. 서울 인도박물관과의 교류전인 이번 특별전은 김양식 관장이 40여년 간 수집한 인도 공예 및 생활문화 유물 6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크게 1부 신들의 이야기와 2부 신의 땅에서 살아가는 인도사람들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인도들이 널리 찬양하는 파괴와 재생의 신 시바, 장애를 제거하는 시작의 신 가네샤, 유지와 보존의 신 비슈누 등 인도의 다양한 신상들과 함게 신이 타고 다니던 동물로 그 신을 상징하는 바하나 등이 전시된다. 2부에서는 인도인들이 독특한 문화와 생활상을 담고 있는 유물들이 전시된다. 동서양의 교류를 보여주는 페르시아풍 주전자, 신화가 새겨진 대문, 인도 민화가 그려진 목제함, 인도 전통 문양이 담긴 직물 문양판 등이 전시된다.
전시 연계 체험도 마련돼 있어 인도에서 명상에 쓰이는 싱잉볼 체험과 인도전통문양을 색칠하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다. 특별전은 오는 6월 11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전주역사박물관 (063-228-6485)

제 16회 전주세계소리축제 자원활동가 ‘소리천사’ 모집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축제를 만들어가는 숨은 일꾼, 자원활동가 ‘소리천사’ 모집을 5월 10일까지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프로그램, 홍보기획, 마케팅사업, 행사운영, 무대운영, 행정지원 등 6개 분야로 300여명의 소리천사를 모집한다.
선발된 인원에게 9월 19일부터 24일까지 활동하게 되며,  전원에게 유니폼과 가방, 할인 혜택이 있는 ID카드와 매뉴얼 북 등이 지급된다. 지원은 소리천사 전용 홈페이지(http://sorifestival.com/angel/2017_korean/)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소리축제는 오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문의 전주세계소리축제 행사운영팀(063-232-8398)


2017 『전주문화슈퍼마켓』아이디어 공모전
2017 『전주문화슈퍼마켓』아이디어 공모전이 오는 1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공모전의 주제는 “나는 전주에 살기로 했다! 왜?”로 전주시민들에게 예술을 일상으로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받는다. 전주문화재단은 1차 심사를 통해 5개 내외의 아이디어를 선정해 상상실현 지원금을 수여하고 약 3개월 동안 아이디어를 실제로 실현할 수 있는 전문가의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실제 구현된 아이디어는 공개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되어 씌앗틔움 상금을 수여받는다. 전주문화재단 정정숙 대표이사는 “『전주문화슈퍼마켓』아이디어 공모전은 시민들과 함께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로 함께 아름다운 도시‘전주’를 만들어나갈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환영한다”며 “올해는 선정된 아이디어 모두 상상실현 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보다 특별한 공모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반짝반짝한 아이디어를 기다리는 재단의 문은 늘 활짝 열려있다”라고 전했다.
접수는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jjcf.or.kr)에서 『전주문화슈퍼마켓』을 클릭,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기한 내에 이메일(jjcf_run@naver.com)로 할 수 있다.
문의 전주문화재단 정책기획팀 063-283-9226


전주세계소리축제 어린이 그림공모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전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그림공모전을 진행한다. 주제는 ‘쿵짝쿵짝 알록다록 소리그리기’로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소리를 독창적이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표현한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올해는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수상자에게 ‘전라북도교육감상’을 수여한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그간 ‘어린이 소리축제’와 찾아가는 소리축제‘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적 가치를 다음 세대에 알리고 다채로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온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모든 출품작은 축제 2주 전부터 진행되는 미디어 체험전시의 콘텐츠로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로 우편 혹은 방문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문의 전주세계소리축제 (063-232-8494) 

블랙 코미디 '죽여주는 이야기'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가 오는 11일부터 6월 11일까지 전주 한해랑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대학로 대표 스테디셀러 연극인 죽여주는 이야기는 자살이라는 주제를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유쾌하게 풀어가는 블랙 코미디다.
이야기는 등장인물들이 자살사이트에 들어가는 것부터 시작된다. 화려한 언변과 자신만의 철학으로 고객들에게 확실한 죽음을 선사한다는 ‘안락사’, 그런 그에게 죽고 싶다고 찾아온 정체불명의 여인 ‘마돈나’와 살인청부업자인 ‘바보네웅’ 그들의 사연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죽음을 두고 안락사와 마돈나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둘 사이를 바보네옹이 오가며 긴장감을 유지한다.
죽음마저도 상품화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의 죽음마저도 모른체하는 비정한 현 세태를 웃음과 함께 버무려내며 메시지를 전한다.
문의 한해랑아트홀 1644-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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