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네비게이션


분야별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2018.5 | 문화현장 [리뷰]
전주한옥마을의 숨은 이야기를 만나다
(2018-05-15 10:47:25)

전주한옥마을역사관개관
전주한옥마을의숨은이야기를만나다
전주시는지난해한옥마을은행로에위치한옛창작예술공간의한옥 2개동을리모델링해한옥마을의역사와유래, 현재와미래를담는전시관으로만들었다. 또한, 기존주차장이었던공간도바닥에멍석을깔아시민과관광객을위한쉼터이자문화공간이될놀이마당으로탈바꿈됐다.
전주한옥마을은대한민국에서유일하게 700여채의한옥이보존되어있을뿐아니라이곳을살았던사람들의소소한이야기와길가의나무꽃, 골목의바람과햇살, 마당가우물깊은바닥에서도한옥마을의이야기를찾을수있는뜻깊은관광지이다.
역사관상설전시실에는한옥마을의유구한역사를연표형식으로담은전주한옥마을변천사를확인할수있으며, 내부에설치된 5개의모니터에는'한옥마을사람들인터뷰', '한옥마을과거와현재의모습비교', '한옥마을공간에얽힌일화'등을확인할수있다. 또, 한옥마을내주요명소를터치스크린을이용한디지털입체영상으로만날수있고가상현실(VR)체험도가능하다.
기획전시실에는전문가자문및전시콘텐츠제작등을거쳐옛사진전시로'전주한옥마을의근대로의여행', '어제, 그리고오늘을잇는전주한옥마을의숨은이야기', '전주한옥마을에서촬영했던영화와드라마'등을담아전시했다.
한옥마을역사관은매주토요일과일요일 11시와오후 2시하루에두차례씩정기적으로해설을진행하며평일에도 20명이상단체가방문 3일전사전예약하면수시로해설을진행한다.
전주시관계자는"전주한옥마을역사관은시민들에게는한옥마을의기억을되짚는공간이자, 관광객들에게는한옥마을의역사를한자리에서만날수있고정체성을이어갈수있는뜻깊은공간이될것"이라며"타지역한옥마을들과의차별성과우수성을부각시켜, 전주한옥마을의역사•문화적정체성을공고히하고, 다시찾고싶은관광지로육성해나가겠다"고말했다.


서양화가홍순무회고전
'우리것, 신명과율과대동의힘'
한국서양화의원로거장홍순무화백의회고전'우리것, 신명과율과대동의힘'이 4월 6일부터 25일까지문화공간기린미술관(관장이현옥)에서열렸다.
이번전시는홍순무화백이대학에재학중이던 1955과 1956년에그렸던인물화 1점, 풍경화 1점과 1970년대와 1980년대작품일부를포함한농악, 인물화, 풍경화등평화로운농촌의풍경과그곳사람들의일상과향토적인정서가담긴작품 33점으로구성됐다. 특히작가는평소농악에관심이많아역작들중화려한오방색과역동적이고신명난풍물놀이를표현한작품들이많다.
미술평론가장석원은 "그는다져진데생실력을기반으로한유화로인체묘사에탁월한기량을발휘해왔다"며 "그가특별히주목했던소재는어릴적고향인고창인근에서심취했던농악의정경이다. 농악대를묘사해냄으로써농경문화고유의흥취와멋을한껏드러낸다는점에서그는가장향토적인작가, 한국인의토착적인정서를귀하게여기는작가로꼽을수있겠다"고말했다.
전북고창출신인홍순무화백은서울대미술대학졸업후전주고와전주교육대학교에서후학을양성했으며정년퇴임후꾸준히작품활동을이어왔다.


가야금연주자백은선, 앨범발매기념
<바람의악사>공연
가야금연주자백은선이앨범'바람의악사'발매기념공연을 4월 20일(금) 전주우진문화공간예술공간에서가졌다. 이번'백은선, 바람의악사'공연에는기타안태상, 바이올린신지혜, 베이스정보빈, 드럼윤명준, 구음이용선, 타악박진희가함께했다. '바람의악사'는가야금과기타, 두악기의앙상블을중심으로바람을따라떠나는여행같은음악이다. 이날공연에서는안태상작곡의<바람의초대><보헤미안><그들만의여행>과<바람의악사>등의창작곡이연주되었고, 역시안태상이편곡한페루민요원곡인<스카브로페어>등이연주되었다.
백은선은새로운국악연구에열정적인연주자로정평이나있다. 특히국악원밖에서의백은선은 25현가야금의영역을확대하고가야금앙상블을발전시키는등다양한국악실험으로분주하다. 이번공연에서백은선은작곡가안태상과함께'바람의악사'를테마로'바람처럼한곳에머무르지않고그끝을알수없는그들만의여행'에관객들을'바람의악사'로여겨함께여정을즐기는무대로꾸몄다.
백은선은전북대학교에서수학했으며동대학원에서박사과정을수료했다. 현재전북도립국악원관현악단상임단원(부수석), 전북대한국음악학과겸임교수등으로활동하고있다.


교동미술관창작스튜디오입주미술가
김누리, 김시오, 이주원선정
2018 창작공간활성화프로그램_교동창작스튜디오(Gyodong Art Lab) 입주작가로김누리, 김시오, 이주원등 3명이선정됐다. 김누리(34•전주)씨는원광대학교귀금속공예디자인과를졸업했으며, 인후문화의집지역특성화사업주강사등에출강했다. 김시오(34•전주)씨는한성대학교회화과를졸업했으며, 문화예술교육단체이랑고랑대표로활동중이다. 이주원(39•군산)씨는군산대학교미술학과를졸업했고, 현재군산시청교육원에출강하고있다. 김선태심사위원장은"이주원은작가적역량을십분발휘한극사실로요즘보기드문회화의밀도를보여주어앞으로의작업방향을짐작해볼수있었으며, 김시오는탄탄한회화적기본기를바탕으로작품에일관된분명한메시지를담고있으며, 김누리는획일화된작업방향보다는여러가지경험에서오는다양한방식을작품에담고있는모습이앞으로가기대되는작가"라고평가했다.


장영애개인전
'Clue for something_Mirror'
한국화가장영애의다섯번째개인전'clue for something_mirror'가 4월 5일부터 18일까지우진문화공간갤러리에서열렸다.
이번전시에서작가는지난해부터주변의인물•사물•동물, 여행에서만난사건들을기록한스케치나일상속에서스치는생각을스케치했던작품들을선보였다. 평범한일상생활을하면서평범하지못한내면의모습들을보여주고자한작가는"어떤형태든보이는것보다보이지않는것을보여주고싶다"고말했다. 그래서인지인간의모습이나신체일부가나무나식물등과연관되어작가의상상속에서앙상하게표현된작품이유독많이보인다.
장영애는홍익대동양학과와대학원을졸업했으며지난해에김치현청년미술상일곱번째수상작가로선정됐다.


2018 창작소리극공모
'심청, 그이면을그리다'선정
우진문화재단이매년공모를통해제작하는창작소리극 2018년사업에방수미(국립민속국악원단원)의'심청, 그이면을그리다(가제)'가선정됐다. 선정작은전통심청가의'효'사상을삶의본질적인측면에서들여다보고현재시점에맞게재구성한창작판소리다.
이번공모에는도내에서활동하는공연예술팀 6개팀이응했고열띤경쟁을벌였다. 특히올해는작업역량이충분히검증된중량감있는팀들의도전이돋보였다. 심사에참여한왕기석명창과연출가류경호, 김선희우진문화재단이사장은"깊은고민끝에올해는우리지역에서누구보다열심히활동해온소리꾼이자신의정체성을확인하고새로운길을모색하고자큰용기를내어도전한방수미씨의작품을선정했다"고밝혔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