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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 | 문화현장 [프리뷰]
8일간 펼쳐지는 16개 공연예술단체의 풍성한 선물
(2019-08-14 15:37:53)

2019 전북공연예술페스타 및 전북문화관광재단 하반기 사업 발표
8일간 펼쳐지는 16개 공연예술단체의 풍성한 선물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 이병천) 무대공연 지원 작품이 일제히 무대에 올려지는 2019년 '전북공연예술페스타'가 오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공연장을 한국소리문화의전당만으로 국한하지 않고, 소리전당을 포함한 도내 일곱 개 공연장에서 분산 개최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페스타에는 도내 16개 공연예술단체가 무대에 오른다. 먼저 4일에는 동남풍의 '동남풍의 사계, 그리고 조우'(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손윤숙 이마고 발레단의 'Orbit the Star'(소리전당 연지홀), Interactive Art Company 아따의 역사 음악창작극 '나는 꼬마입니다'(국립무형유산원 대극장) 등을 만날 수 있다.
6일에는 수제천보존회의 '정기연주회 및 국제민족음악교류제'(정읍사예술회관), 소리문화창작소 신의 창작뮤지컬 '달빛 아리랑'(소리전당 모악당),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광대를 품은 왕'(소리전당 연지홀), 전주시무용협회의 '전라도 천년의 춤 명무전'(소리전당 명인홀), 동화기념사업회의 박동화의 풍자희극 '공사장'(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등이 마련됐다.
7일에는 남원연극협회의 '고물섬 표류기'(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극단 자루의 '금희언니'(익산솜리예술회관 소극장) 등이 무대에 오른다.
8일에는 배우다컴퍼니의 '들어주세요'(소리전당 모악당), 뮤지컬수컴퍼니의 창작 주크박스뮤지컬 '밤을 잊은 그대에게'(소리전당 연지홀), 극단 까치동의 '한여름밤의 꿈'(소리전당 명인홀) 등을 만날 수 있다.
9일에는 선이오페라앙상블의 '(고음불가는 무슨) 고음 잘가'(소리전당 연지홀)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호남살풀이춤보존회의 '최선춤-꽃길'(소리전당 연지홀)과 고명구춤익재의 '견우와 직녀'(소리전당 명인홀)가 대미를 장식한다.


2019 전북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
한여름 밤에 젖어드는 전통 공연

전통문화마을이 주관하는 '2019 전북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이 9월 7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전북도민들을 찾는다.
'新명불허전'을 주제로 전북도청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우리 국악을 중심으로 전북도민의 문화적 품격에 맞춘 고품격 전통 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도민들의 참여 무대인 '열린 무대'를 운영해 도내 각계각층에서 전통문화예술을 즐기는 개인이나 단체를 위한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도민 스스로가 즐기는 우리가락 우리마당을 만들어갈 계획이다.이번 공연은 당초 지난 7월 19일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연기돼 7월 26일 첫 무대를 올렸다.


무형유산 유튜브 영상 공모전
내 손으로 만드는 무형유산 영상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무형유산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한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무형유산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오는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공모한다.
무형유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국가무형문화재뿐 아니라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무형유산까지, 모든 무형유산을 소재로 한 영상 미디어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이 자료화(DB)한 무형유산 디지털 저장소(아카이브) 보유 자료(사진‧영상‧음원 등)를 활용해도 되고, 문화공간 등에서 실연된 무형유산을 촬영한 작품도 제출할 수 있다. 모든 영상은 10분 내외로 제작하면 된다. 접수는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누리집(http://iiff.iha.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누리집 또는 전자우편(iiff2019_ucc@naver.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문화재청장상, 국립무형유산원장상, 장려상 등 총 4편(총 상금 600만 원)을 선정하여, 오는 9월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폐막식에서 시상 후 상영될 예정이다. 폐막식 공연 후에는 유튜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된다.
이와 더불어 인류의 삶과 정신문화가 투영된 무형유산 영상과 다양한 공연이 결합된 작품들을 한자리에 만나 볼 수 있는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는 오는 9월 27일에 개막하여 29일까지 3일간 국립무형유산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문의 공모전 사무국 063-220-8253


무주 최북미술관 기획전 '반딧불이_Ⅱ'
대낮에도 환히 빛나는 반딧불이의 빛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에서 환한 대낮에도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전시 '반딧불이_Ⅱ'가 진행된다. 무주 최북미술관에서 7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반딧불이 작가로 통하는 문재성 작가의 여러 작품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반딧불이라는 제목의 작품 25점 모두 수묵채색, 한지아크릴 기법으로 제작됐다. 그림 속에는 계절이 깃든 산과 들, 나무와 꽃 등의 자연을 배경으로 반딧불이 무리의 아름다움이 담겨져 있다.
최북미술관 양정은 학예사는 "작품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자연과 하나 돼 시골길을 거닐고 있다는 느낌, 반딧불에 홀린 듯한 착각에 빠질 것"이라고 전했다.
문재성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다수의 공모전에 입상한 경력이 있는 실력파 화가다. 전라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화대전 추천작가 展 등에 참여했으며, 무주를 비롯한 서울, 제주, 미국 등지에서 36회의 개인전을 연 바 있다.
최북미술관에는 조선의 반고흐라 불리울만큼 기이한 행동을 서슴치 않았던 영정조 시대에 활동한 직업화가 최북의 영인본 작품60여 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거의 일화를 볼 수 있는 영상관, 최북이 잘 그렸던 메추라기를 그려 볼 수 있는 체험장, 정기적인 교체전시가 이루어지는 기획전시실로 이루어져있다. 미술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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