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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 | 문화현장 [리뷰]
디지털 삼인삼색 2013, 해외영화제 초청 이어진다
이세영 기자(2014-02-05 13:04:11)

<디지털 삼인삼색 2013: 이방인>의 해외 영화제 초청이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 삼인삼색 2013’은 지난해 8월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된 바 있어 영화제와 ‘디지털 삼인삼색’의 국제적 위상을 증명했다. 올해 초청된 영화제는 지난 17일 개막한 스위스 블랙무비페스티벌과 22일 개막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스위스 블랙무비페스티벌에는 ‘디지털 삼인삼색’ 전편과 함께 이상우 감독의 <비상구>, 박진성 박진석 감독의 가 포함된 <!!! 2013: 소설, 영화와 만나다>도 초청됐다.

43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는 <디지털 삼인삼색 2013: 이방인> 중 고바야시 마사히로 감독의 <만날 때는 언제나 타인>과 에드윈 감독의 <누군가의 남편의 배에 탄 누군가의 아내>가 ‘스펙트럼 쇼츠(Spectrum Shorts)’에 공식 초청됐다. ‘스펙트럼 쇼츠’는 세계 영화계에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단편작품들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디지털 삼인삼색’은 지난해 잉 량 감독의 <아직 할 말이 남았지만>이 초청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

<디지털 삼인삼색 2013: 이방인>은 고바야시 마사히로, 장률, 에드윈 등 세 명의 아시아 거장 감독들이 참여한 작품으로, 대화를 나누지 않는 부부의 내면에 잠재한 이방인을 그린 <만날 때는 언제나 타인>과 전설을 쫓아 머나먼 섬을 찾은 이방인의 이야기를 다룬 <누군가의 남편의 배에 탄 누군가의 아내>는 연출자 각자의 독특한 스타일을 통해 우리시대 이방인의 모습을 섬세하게 조명했다.

한편 ’디지털 삼인삼색’은 전주국제영화제가 2000년부터 시작한 영화제작 프로젝트로, 세계의 대표적인 감독 3인을 선정하여 제작비를 지원함으로써 영화감독과 전주국제영화제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디지털 영화제작 프로젝트이다. 지난 14년간 영화감독 42인의 디지털 영화제작을 지원하여 수많은 영화감독들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연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영화의 다양성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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