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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4 | 문화현장 [리뷰]
안도현 교수, 무죄 판결 외 2건
(2014-04-01 14:12:43)

최소한의 표현의 자유' 안도현 교수, 무죄 판결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좌초되었다. 검찰은 박근혜가 안중근 유묵을 소장했다는 의혹을 확산시키는 기여하였다. 나는 일상으로 돌아가 봄꽃들을 것이다. 응원해준 분들께 감사 드린다”, 지난 3 25 안도현 시인이 문제의 트위터에 오랜만에 편한 마음을 전했다. 

아니라 많은 이들이 함께 놓고 봄꽃을 있을 같다. 

지난 대선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안중근 의사의 유묵 도난에 관여했다는 내용을 트위터에 게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도현(53·우석대 교수, 사진) 시인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허위사실 공포와 후보자 비방에 대해 모두무죄 선고받았다. 안도현 시인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던 2012 121011사라진 의사의 유묵은 1976 317 홍익대 이사장 이도영이 박정희 대통령에게 기증했습니다”, ”도난된 보물 소장자는 박근혜입니다등의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17차례 올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시인은 지난해 11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허위사실 공표 혐의는무죄’, 후보자 비방 혐의는유죄 받았지만, 항소심 법원에서는 시인의최소한의 표현의 자유 인정해 무죄를 선고했다. 변호인의 말처럼사필규정이었다. 

이번 사건을 겪으며 절필선언을 했던 안도현 시인은시를 쓰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같다 말했다. 이제 놓고 봄꽃을 담은 그의 시를 다시 기다려도 같다. 그는무죄 선고받았고, 우리는 안도현 시인의절필선언에서 자유로워 졌다. 



어울림의 묘미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 3. 14~ 15


전통문화의 보존, 계승과 발전을 위해 열정 가득한 전북지역 크로스오버 국악 연주자들이 음원을 발매하고 공연을 가졌다. 지난 3 14, 15 양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 그것. 

이번 앨범제작에 참여한 연주자들은 공연단 마실과 나니레, 벼리국악단, 어쿠스틱, 이창선 대금스타일, 소리애다. 앨범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에는 타이틀곡돈타령봄이 오면’, ‘Sweet trip’, ‘천궁’, ‘새야새야’, ‘전주’, ‘뛰다’, ‘근두운 연주자들의 창작곡 8곡이 수록되었다. 

공연단 마실의 김수현 단원은이번 공연은 관람객 뿐만 아니라 무대에 기회가 많지 않은 지역의 연주자들에게도 특별한 공연이라며, “어떻게 하면 재밌고 즐거운 공연을 선보일지에 대해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면서 준비했다 밝혔다. 정상현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연출가는전주 지역에 전통 국악 장르와 현대음악의 장르가 어우러진 공연단들이 있지만 많이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앨범을 기획하게 됐다앨범 제작 발매를 통해 지역에서 공연하는 분들이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 말했다. 



누구나 마음 속에  송이 꽃이 있다

기획초대전꽃놀이’ | 교동아트미술관 | 3. 4~ 16


따스한 기운을 느낄 있는 한옥마을 미술관에서 꽃놀이를 즐길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전주교동아트미술관(관장 김완순) 3 16일까지 미술관에서 기획초대전꽃놀이전을 가졌다. 

이번 전시에는 박승만, 송재명, 오우석, 이종만 ,최분아 5명의 작가를 초대, 꽃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박승만은 스테인리스 스틸 조각을 통해 새싹과 뿌리를 표현했다. 뿌리는 흡사 새싹이 아닌 왕성하게 성장한 나무의 뿌리처럼 보인다. 봄을 맞이하기 위해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고 피어난 싹은 관람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느끼게 해준다. 

이종만은 작가 주변의 생명체를 그린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그림들도 새와 꽃이 대상이다. 그의 작품화조도 수양버들처럼 흐드러진 나뭇잎 사이로 꽃과 새가 함께 노닐고 있다. 묽게 물감을 이용해 호흡으로 그려낸 필력이 돋보인다. 

고집스럽게 주제로 그림을 그려온 최분아는 꽃의 아름다움을 그려냈다. 작가는 꽃의 아름다움을 사실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기법을 이용, 전통 서양화 기법에 얽매이지 않고 작가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표현했다. 

오우석은 꽃을 캔버스 전면에 올려놓았다. 파란 하늘색을 배경으로 꽃들이 잔뜩 수놓아져있다. 송재명의 작품은 부드러우면서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섬세한 필치로 쌓아올린 채색이 깊은 느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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