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아직도 만나보지 못한 당신에게 

한국소리의전당 모악당 

9.12~9.14

6년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전 세계 30개국 300여 도시에서 7300만 명 넘게 찾아본 바로 그 작품, 뮤지컬 ‘캣츠’가 돌아왔다. 

'캣츠'는 미국의 시인 T. S 엘리엇(1888~1965)의 우화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가 토대다. 1년에 한번 열리는 고양이 축제 '젤리클 볼'에 모인 각양각색 고양이들이 새로 태어날 고양이로 선택받기 위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바람둥이 고양이와 악당 고양이, 선지자 고양이 등 개성이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 중 한때 아름다운 고양이로 '젤리클'의 멤버였으나, 수년 전 더 크고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바깥세상으로 나간 그리자벨라, 젤리클의 멤버 중 최고의 인기남으로 자기 주관이 뚜렷한 섹시한 고양이 럼 텀 터커가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다. 

캣츠의 대표곡인 ‘Memory’의 감동을 전할 그리자벨라 역에는 에린 코넬(Erin Cornell)이 열연한다. 그는 뮤지컬 ‘위키드’에서 엘파바 역을 맡아 풍부한 성량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주목받았다. 럼 텀 터거, 올드 듀터러노미, 젤리로럼 등 주요 캐릭터들은 뮤지컬 ‘캣츠’ 세계무대에서 활약한 월드 클래스 배우들이 맡았다. 이외에도 출중한 실력을 갖춘 젊은 배우들이 합류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 젤리클석 140,000원 VIP 140,000원 R석 120,000원 S석 90,000원 A석 70,000원 B석 50,000원

문의 1588-0766

눈으로 감상하는 무형유산

국립무형유산원

10.9~12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개원 행사 ‘국립무형유산원 열림 한마당’의 특별 프로그램인 국제무형유산영상페스티벌을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국제무형유산영상페스티벌은 판소리와 탱고, 플라멩코, 파두(포르투갈의 대표적인 민요) 같은 친숙한 소재뿐 아니라 무형문화유산을 시각화하려는 다양한 영상 실험과 노력이 담긴 15개국 20여 편의 영화와 영상 상영과 국립무형유산원의 아카이브 자료를 활용한 영상 설치 전시, ‘디지털과 무형문화유산의 시청각적 확대’를 주제로 한 국제 학술 콘퍼런스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영화 상영 프로그램은 주제에 따라 Cine, Trans(횡단)·Cine-Eye(영화의 눈)·Intangible Spectrum(무형의 스펙트럼)이라는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또 무형유산원의 아카이브 자료를 활용한 영상을 설치·전시하며, '디지털과 무형문화유산의 시청각적 확대'를 주제로 한 국제 학술콘퍼런스도 개최한다.

국립무형유산영상페스티벌 김건 추진위원장은 “무형유산을 주제로 한 국제영상페스티벌을 개최함으로써 무형문화유산 제도 운용 선도국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번 국제영상페스티벌을 기반으로 국내외 무형문화유산 관련 전문가 집단 간 영상콘텐츠 교류를 통한 새로운 소통과 협력 구조를 제시하여 무형문화유산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산, 근현대사 한눈에 보세요! 

군산 시간여행 축제 

10.3~5

근현대사 속 시간여행에 빠질 수 있는 축제가 군산에서 펼쳐진다. 

군산 시간여행 축제가 ‘근대와 현대, 그리고 미래가 소통하는 한마당’을 주제로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군산시 월명동 근대역사경관지구와 근대역사박물관, 구불길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메인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포의 혼 되살아나다’, ‘드림허브 군산, 진포를 꽃피우다!’, ‘진포의 꿈 노래하다!’ 순으로 진행된다. 

3일 개막식에는 동춘서커스와 400여명의 색소폰연주자가 엮어내는 근대음악 앙상블, 인력거 체험, 근대연극, 근대놀이, 무성영화와 군산배경 영화상영, 추억의 먹거리, 근현대사 사진전 등 근대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된다. 

각 프로그램들은 일제에 항거한 선조들의 애국심을 시민 참여형으로 각색해 장소의 특수서과 역사성을 살리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마련될 예정이다. 

전주비빔밥축제 자원봉사자 및 공연예술인 모집 

2014전주비빔밥축제가 축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공연프로그램과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비빔’ 이라는 테마를 잘 살리고 볼거리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면 어떤 장르든 신청할 수 있다. 음식과 관련된 노래, 비빔밥을 활용한 공연, 마술, B-Boy댄스, 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를 찾는다. 

자원봉사는 행사진행요원(음식 홍보&전시관 관리, 음식체험, 공연&이벤트, 요리경연대회 진행보조)과 행사운영지원(행사장 차량통제 및 주차 관리, 홍보(외국인통역, 의전, 행사취재 및 기록보존)를 담당할 인원을 모집한다.

공연 프로그램 공모는 9월3일까지, 자원봉사자 모집은 9월23일까지다.

전주비빔밥축제는 10월23일부터 26일까지 전주한옥마을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맛있는 상상! 즐거운 비빔!’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문의 063.277.2517

온고을 미술대전 출품작 공모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가 제10회 전국온고을미술대전 출품작을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한국화와 서양화, 판화, 수채화,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환경조형(조소)이며,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작품 접수는 9월12일까지다. 심사 결과는 15일 오후 3시 전주미술협회 홈페이지(cafe.daum.net/jelnjufinart)에서 발표한다. 수상작은 2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메인홀, 1실, 2실)에 전시된다. 

문의 전주미술협회 063.227.2866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 개최

국립전주박물관

9.29 

초등학생들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표현하여 조상들이 살아온 발자취를 느끼고,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국립전주박물관은 도내 초등학생 대상 ‘제24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9월 29일 개최한다. 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9월 23일까지 학교 추천 또는 개별적(국립전주박물관 홈페이지 jeonju.museum.go.kr/)으로 접수가 가능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최우수상과 전라북도 지사상 등 우수상 6점·특선·입선 등 다양한 상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10월 11일부터 전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