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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 | 문화현장 [프리뷰]
제8회 전주국제사진제
(2015-05-07 11:36:52)

5.16~25 | 전북예술회관 및 한옥마을 일원

 

올해로 8회를 맞은 전주국제사진제가 전시에서 확장된 ‘축제’의 옷을 입고 새롭게 선보인다.
‘Photography, Before & After(以前과 以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주국제사진제는 오는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전북예술회관, 한국전통문화전당, 여명카메라박물관 세 곳에서 진행된다.
전주국제사진제의 창립멤버이자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성남훈 씨가 총감독을 맡은 이번 사진제에서는 국내 사진작가들은 물론 10개국 세계 작가들이 참여, 4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사진제 기간 동안에는 한국전통문화전당 앞마당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사진 이미지를 영상으로 비추고, 대형 인쇄 사진도 전시한다. ‘디지털 속으로’, ‘세계의 하루’, ‘역사의 흔적을 찾아서’ 등 주제별 기획전에서는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세계 사진작가들의 다양한 시선을 만나볼 수 있다. ‘역사의 흔적을 찾아서’ 기획전에서는 DMZ와 제주 4.3 사건을 다뤄 사진으로 아픈 역사의 흔적을 마주한다. 
유네스코 아·태 교육원과 함께 진행하는 ‘아시아의 부엌’에서는, 아시아 각 나라의 식사 장면과 요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국내외 작가 참여해 작품을 놓고 의미를 설명, 해석하는 포트폴리오 리뷰의 밤과 국제 소셜 네트워크 사진전(휴먼스 오브 플래닛)도 예정됐다.
이밖에 전주국제사진제가 지속적으로 추진한 전주풍경사진전은 전국의 전문갤러리 소속 사진인 30여명이 참여해 각 도시의 문화와 풍경 등을 선보인다. 2박3일 일정으로 전국의 사진 동호인이 전주를 기록하는 워크숍도 진행된다.
박승환 위원장은 “전주국제사진제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고 동시에 교감하는 새로운 담론의 장을 펼쳐 보일 것”이라며, “예술가들만이 중심이 아닌 대중을 위한 사진제로서의 가능성을 고민하면서 올해부터 작지만 소중한 변화를 시도해보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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