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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 | 문화현장 [프리뷰]
이번엔 '어린이 아리랑' 풍류마스터 임동창과 아이들의 무대
(2015-12-15 10:30:44)

 

이번엔 '어린이 아리랑' 풍류마스터 임동창과 아이들의 무대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아리랑 소리랑> 공연


지역 마다의 이야기를 담은, 천재 피아니스티에서 아리랑'꾼'이 된 풍류마스터 임동창과 아이들이 펼치는 천진난만한 공연. 꿈다락토요문화학교로 진행된 <아리랑 소리랑> 공연이 그간의 활동을 모은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매주 토요일 전북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리랑'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 우리 지역의 특성을 담은 아리랑 스토리를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아리랑 스토리를 활용해 '아리랑 놀이'를 만들어 친구들과 즐겼다. 또 아리랑 놀이에 어울리는 새로운 아리랑 노래를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우리 얼의 정수인 아리랑을 재미있는 놀이문화로 풀어내 단순히 음악에 머물지 않고 '아리랑'을 통한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을 길러냈다.
예술감독 임동창은 "아리랑 소리랑의 첫 번째 교육목표는 아이들이 자기표현을 잘 하게 하는 것"이라며 "자기표현을 잘 한다는 것은 아이들을 밝게 만드는 것"에 두었다고 전한다.
모둠별로 실로폰을 두들기며 한 사람당 두 마디씩 16마디의 새로운 아리랑곡을 작곡, 이번에 공연할 '아리랑 소리랑'은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직접 만든 아리랑 놀이와 직접 작사하고 작곡한 새로운 아리랑곡을 발표한다.

12월 6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문의 063-270-8000

 

 

 

작은 무대, 삶을 관통하는 감동
제23회 전북소극장 연극제


작은 무대, 낮은 객석, 소극장이 주는 감동은 더욱 잔잔하다. 녹록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연극무대를 이어온 전북지역의 소극장들이 여는 전북소극장 연극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전주에 소재하고 있는 창작소극장, 소극장 판, 한옥마을 아트홀, 아하 아트홀과 익산의 아르케 소극장 등 총 5개 소극장에서 축하공연을 포함해 6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창작극회는 지난 11월 19일부터 29일까지 '억울한 남자(곽병창 작·연출)'를 선보였다. 의료사고를 당하고도 책임을 떠안게 된 주인공 복동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민낯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전북연극협동조합은 12월 3일부터 12월 6일까지 '두 번 결혼하는 여자(안톤체홉 작·류경호 각색,연출)'를 올린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로맨스를 익살스럽게 그리며, 블랙코미디 형식을 빌려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익산 소극장 아르케에서 지난 11월 13일부터 22일까지 올린  '낭독극 해피버스데이(원작 아오키 가즈오·한유경 각색·이도현 연출)'는 학대받던 소녀가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성장소설이자 오해와 상처로 얼룩진 식구들의 화해를 그린 가족소설을 무대에 담았다.
한옥마을아트홀에서는 우리아트컴퍼니의 '선물(원제 굿닥터·닐 사이먼 작·정찬호 연출)'이 공연된다. 옴니버스극으로 공연은 12월 2일까지 이어진다.
소극장 판의 무대는 극단 자루의 '하우스 메이트(오지윤 작·류성목 연출)'로 배우 지망생 수정과 평범한 직장인 영지의 동거를 통해 워킹푸어, 3포 세대 등 먹고 살기 힘든 요즘 청춘들의 실상을 그렸다. 12월 6일까지.
아하아트홀에서는 극단 명태는 뮤지컬 '연가(김선희 작·최경성 연출)'를 만날 수 있다. 지역 뮤지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명태가 선보이는 여덟 번째 이야기로,  사랑의 아픔을 겪은 남녀가 전주로 여행을 오면서 또 다른 사랑을 꿈꾸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달콤한 작품이다. 12월 18일부터 27일까지 공연된다.

문의 | 각 소극장 및 (사)한국연극협회전북지회 063-277-7440

 

 

전동성당, 빛의 옷을 입다
전주시 미디어파사드 공연


건축물의 외벽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인 '미디어 파사드', 건축과 미술, 빛과 음향을 일체화한 예술 공연이다. 현재 바르셀로나 파밀리에 성당과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 도쿄의 샤넬 빌딩, 덕수궁 석조전과 경복궁 등에서 공연되고 있다.
전주의 전동성당도 매주 토요일 빛의 옷을 입는다.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지역특화 문화콘텐츠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주시와 지역업체인 30DAYS, 전북도, 전주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응모한 '3D 프로젝션 맵핑 및 미디어 그래피티 개발사업'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3D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미디어 파사드 공연 '전동성당 빛의 옷을 입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적 228호로 지정된 전동성당은 호남지역 최초의 서양식 건물로 한국 교회 건축물 중 곡선미가 가장 아름답고 웅장하며 화려한 건물로 손꼽힌다. 12월 28일까지.

 

 

한류 3.0시대, 한국문화의 담론들
세계 한국학 전주 비엔날레 프레대회


한류문화의 토대를 이룬 역사, 언어, 문학 등 한국에 관한 지식 전반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한국학'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논하는 자리, '세계 한국학 전주 비엔날레'가 내년부터 2년마다 전주에서 열린다.
전북대학교와 전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대 인문대학과 인문학연구소, 한스타일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한국학 전주 비엔날레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에 기반을 두고 한국학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내년 본 행사에 앞서 '세계 한국학 전주 비엔날레 프레대회'를 개최, 한국학의 방향성을 제시할 분야의 권위자들을 초청해 한국학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12월 4일 오전 9시 30분 소리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는 학술회의에서는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이 '한류3.0시대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주제로 기조발제하며, 국내·외 석학 20여 명이 한국학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제시한다. 또한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유럽 등지의 한국학 전공 해외 교수들이 한류 현황과 현지화 방안 등에 대해 조명한다.
이종민 전북대 인문대학장은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 전주에서 한국학을 주제로 한 비엔날레를 개최는 큰 의미"라며 "한국학 DB를 구축하고, 신진 연구자 발굴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및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문의 063-270-3199

 

 

 

강현덕 개인전 <나만의 완충지대>
gallery숨


'이해가 상반되는 국가 간의 전쟁이나 무력충돌을 예방하기 위해서 양국 영토의 중간지역에 설치되는 비무장지대 또는 중립지대'를 말하는 완충지대, 평화롭지만 평화롭지 않은 땅 우리나라의 DMZ 같은 자리가 우리 마음에도 있을까.
강현덕은 완충지대를 키워드로 마음의 휴식처를 드로잉, 회화, 설치를 통해 선보인다. 미로형태의 벽돌 담을 빠져나가면 마주치는 나만의 쇼파, 음악 등의 설치와 드로잉 형상은 마음의 완충지대를 표현한다. 작가는 삶의 기본 공간인 '집'을 차용해 작품과 전시주제를 드러내는 작품을 내놓는다.

12월 5일까지 . 문의 063-220-0177

 

 

토끼와 별주부, 심청을 만나다
가족 전통연희극 <심청, 뭍에 오르다>


<수궁전>과 <심청전>의 이야기 콜라보, 바다 속의 수궁과 인당수 공통의 장소에 착안해 토끼와 별주부, 심청의 만남을 이어낸 전통연희극이 열린다.
(사)전통예술원 모악과 협동조합문화숲 문화영토판이 함께 제작한 이 작품은 전통 타악과 연극을 결합시킨 작품으로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수궁을 탈출한 토끼가 심청을 만나고, 인당수에 빠진 심청은 별주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는 등 춤과 음악, 영상, 극이 어우러진다. 백민기 작.연출. 12월 4일(저녁 7시)~5일(오후 3시, 저녁 7시) 전주덕진예술회관. 전석 2만원. 문의 063-286-5979. 010-9942-1919.

 

 


장사익 20주년 기념 소리판
장사익 소리판 <찔레꽃>


가슴을 울리는 영혼의 소리로 노래하는 장사익이 공연 20주년을 맞아 자전적이니 대표곡 '찔레꽃'을 제목으로 소리판을 연다.
대중가요, 재즈, 국악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특하고 자유로운 음악세계를 선보인 장사익의 20년 공력을 만날 수 있는 시간.
이번 무대에서도 우리네 고단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희망의 노래를 들려준다. 우리 정서와 혼을 담은 대표곡들을 선보인다.

12월 18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VIP 10만원,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문의 1588-0766.

 

 


모차르트와 오보에의 밤
전주시립교향악단 2015 송년음악회


전주시립교향악단 제209회 정기연주회가 한 해를 마감하는 송년음악회로 마련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상임지휘자 최희준이 지휘봉을 잡고, 오보에 연주가 곽연희가 협연자로 나선다. 곽연희는 뮌헨 라디오 방송오케스트라와 여러 오케스트라의 객원주자로 활동 중인 오보이스트로 2014년 프라하 스프링 국제 오보에콩쿠르의 최연소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과거 독일 슈투트가르트와 뮌헨 국립음대 강사를 역임했다.
이번 송년음악회에서는 모차르트의 서곡 '후궁으로 부터의 유괴'와 오보에 협주곡 다장조, K. 314를 비롯해 보르딘의 '폴로베츠인의 춤', 스트라빈스키의 모음곡 '불새'를 들려준다.
12월 20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관람가 S석 1만원, A석 7천원. 문의063-281-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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