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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 | 기획 [한복의 일상화를 꿈꾸다]
한복, 비일상과 일상의 경계에 서다
(2017-05-19 14:22:46)



한복을 우리 옷이라 말할 수 있을까? 언제부터인가 '한복'은 자국민들 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자주 입는 옷이 되었다. 그나마 설이나 추석 무렵이면 보였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거의 볼 수 없게 됐다.
근래 들어 한복 입기 열풍이 불고 있다. 전주의 한옥마을을 비롯, 각 지역 관광지에서 한복을 볼 수 있게 된 것은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한복입기 체험' 열풍은 점차 전통 복식을 아끼고 사랑하는 문화로 자리 잡아가기 보다는 단순한 놀이거리로 정착 되어가고 있는 경향이다. 유행처럼 번져가는 하복 입기 열풍에 한복대여점도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몇몇 대여점들은 한복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고 바가지를 씌우기 일쑤이다. 한복 열풍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한복을 생활 속에서 입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복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고, 전통을 알아가자는 한복데이의 취지는 온데 간 데 없어진 듯하다. 5월호 기획은 한복의 아름다움과 멋, 오늘의 한복문화, 그리고 한복데이의 취지를 들여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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