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저녁 8시 다른 현악기의 언어로 그들만의 색을 그려내는 <Violin심정은&Viola송예슬>의 연주무대가 펼쳐진다.

두 사람은 <자유로운 음악연주소>에서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 바이올린과 비올라라는 다른 현악기의 언어로 그들만의 색을 그리지만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자유로운 음악연주소>는 자유로운 연주를 갈망하는 클래식 음악 연주가들의 모임이다. 형식이 중요한 클래식에서 잠시 그 엄격함에서 벗어난다. 음악과 예술의 본질을 사유하고, 자유로운 연주를 통해 각자의 음악이 조화롭게 어우진다. 나아가 관객들이 클래식을 자연스러운 인간 표현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바이올린 연주가인 심정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및 예술전문사 과정을 졸업, 부산음악콩쿨, 한국일보 콩쿨등 다수의 입상경력이 있다. 유럽순회연주와 2017 뉴욕 국제 현대음악 패스티벌에 참가해 연주를 선보였다. 현재 Artists Society ‘The Nomads’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Quartet Fractal리더와 자유로운 음악연주소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비올라를 연주하는 송예슬은 성신여자대학교 기악과를 졸업, A Midsummer Night's Ensemble, 서울음악학회 Ensemble 등 다양한 연주를 선보였다. 현재 Quartet 어우름 멤버, 자유로운 음악연주소 멤버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각자 자기의 언어로 매력을 뽐내는 두 현악기의 소리는 자유롭지만 깊은 무게가 느껴진다. 그들이 펼치는 음악의 본질, 다양한 선율의 무대를 공간 봄에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