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58회 공간봄 목요초청공연 : 싱어송라이터 솔가

2014. 7. 10. 저녁8시 공간봄

삶이 된 여행, 여행이 된 음악

"제 삶에서 여행과 음악은 같은 맥락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 노래의 50%는 사람들과 함께 만들거나, 여행하면서 만든 음악이기 때문입니다. 공정여행가로 활동하며 만났었던 사람들과 그 때 보고 느낀 것들은 제가하는 강연의 이야기가 되고, 음악이 되기도 합니다. 여행해서 얻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노래하듯이 말하고, 말하듯이 노래하고 싶습니다." 

한국의 선율과 리듬을 포크에 담다

솔가의 음악을 들으면 할머니의 품이나, 포슬포슬한 감자, 일하는 아낙 등 따뜻하고 그리운 풍경이 떠오른다. 그것은 아마도 솔가의 음악이 국악의 선율과 리듬을 베이스로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풍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클래식 코드보다 국악 선율이 익숙하고, 국악을 베이스로 한 리듬을 선호합니다." 솔가의 음악적 성향은 민요의 가락을 차용한 '어여'와 '아리랑' 등 음악 전반에서 나타난다. 그의 음악은 진솔함과 친숙함으로 사람을 묘하게 잡아 끄는 힘이 있다.

노래하는 여행가, 솔가의 여행토크콘서트 <그대의 길 위에>

싱어송라이터 솔가는  연극배우와 타악 그룹의 연출가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속하다 2012년 EP<솔가_바람의 노래>로 뒤늦게 음악 신에 합류하였다. '희망을 여행하라 - 이매진피스'의 공정 여행가로 활동하며 보고 느낀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이야기로 만들고, 노래에 담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대의 길 위에'라는 주제로 여행토크콘서트를 선보인다.

─ Set List

1부 - 내 안의 이야기 

길 없는 길

벌레친구들

평화의 바람

머물지마 바람아

다시

아리랑

2부 - 그대 안의 이야기

열두 고개 넘어

가장자리

기억할게요

어여 

같이 산다는 건

※ 공연 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되며, 공연 상황에 따라 셋리스트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연정보] www.facebook.com/madangsince2002

[관람료] 음료 1잔과 공연료 포함 10,000원

[예약문의] 마당 063.273.4824 │ 공간봄 063.284.3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