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기원
이상희, 윤신영 지음 | 토끼도둑 그림 | 사이언스북스 | 2015년 9월 18일 출간
문명을 맞이하고 문화적인 존재가 된 이후로 생물학적인 몸을 초월했다고 여겨지던 인간이 지금도 여전히 진화하고 있다. 문명이 발달하면서 오히려 진화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는 놀라운 소식도 들려온다. 어쩌면 조만간 인류가 속한 호모속에 대한 정의도 새롭게 내려져야 할지도 모른다. 이 책을 통해 현대 유전학과 의학, 생물학, 그리고 인문학이 만나고 어우러지는 21세기 융합 학문, 최신 고인류학이 밝혀낸 우리 자신의 새로운 이야기, 인류의 길고도 흥미로운 역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지음 | 홍영남, 이상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0년 8월 10일 출간
이 책은 진화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책으로, 다윈의 '적자생존과 자연 선택'이라는 개념을 유전자 단위로 바라보며 진화를 설명한다. 다윈주의 진화론과 자연선택을 기본 개념으로 독특한 주장을 전개하고 있다. 저자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DNA 또는 유전자에 의해 창조된 '생존 기계'이며, 자기의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려는 이기적인 행동을 수행하는 존재라고 주장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주요 쟁점들은 물론, 다양한 현대 연구 이론들과 실험들을 함께 보여준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지음 | 홍승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0년 1월 20일 출간
이 책에서 저자는 우주의 탄생과 은하계의 진화, 태양의 삶과 죽음, 우주를 떠돌던 먼지가 의식 있는 생명이 되는 과정, 외계 생명의 존재 문제 등 다양한 우주의 상황에 관한 내용을 수백장의 사진과 일러스트를 곁들여 설명한다. 그는 에라토스테네스, 데모크리토스, 히파티아, 케플러, 갈릴레오, 뉴턴, 다윈 같은 과학의 탐험가들이 개척해 놓은 길을 따라가며 과거, 현재, 미래의 과학이 이뤘고,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 이룰 성과들을 알기 쉽게 풀이해 들려준다.
리처드 도킨스의 진화론 강의
리처드 도킨스 지음 | 김정은 옮김 | 옥당 | 2016년 5월 30일 출간
이 책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 이해하기 쉽게 과학을 소개하는 강연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다른 과학책보다 비교적 쉽게 진화론을 소개했다. 더불어 저자는 단순히 진화론이란 지식의 정보제공을 넘어 생명의 신비와 탄생의 놀라움을 고스란히 느끼고 생각하도록 이끌었다. 저자는 눈, 거미줄, 날개, 조개껍데기 등의 풍부한 예시를 통해 우연히 발생한 '최초 복제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불가능한 완벽성'을 갖춘 다양한 생명체와 그 구성 요소들로 진화되었는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