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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5 | [문화저널]
동학농민혁명 백주년기념 사업현장 역사적의미 새롭게 조명 무장봉기포고기념대회
편집부(2003-09-23 14:29:32)
동학농민혁명백주년기념 무장봉기포고기념대회가 4월 24일 고창군 공음면 구수마을과 무장읍성등지에서 열렸다. 1894년 3월 20일 고창 무장에서 전봉준 손화중 김개남 등 3사람의 공동명의로 동학농민혁명포고문을 선포했던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가진 이 기념대회에서는 가계인사와 지역주민 학생 등 3백여 명이 참석, 무장봉기의 역사적 대의를 되새겼다. 무장봉기포고기념대회는 고창 지역 주민들의 집념과 노력에 의해 개최되었던 자리로 동학농민혁명 거사의 사전계획과 모의아래 고부민란을 기폭제로 1894년 3월 20일 당산골(구수마을)에서 제1차 봉기가 일어났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의미를 갖고 있었다. 고창 무장봉기는 그동안 철저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고증작업으로 이 역사적 의미가 축소된 채 묻혀져 오다 최근 각 기록을 통해 무장봉기의 의미가 조명되기 시작, 이날 역사의 현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이날 기념대회에서는「東學農民革命 發祥地」라고 쓰여진 창의포고사적비 제막식을 가진데 이어 동학혁명 포고문 동학농민혁명군 12개조폐정개혁안을 낭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학농민군 영령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탑건립과 동학농민혁명발상지에 대한 사적지 지정, 전봉준장군태생지에 대한 정화사업과 기념관건립 등 3개항의 대정부 건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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