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 | 기획 [창간기획 ②]
문화를 내 곁으로 들여오다
전시기획
윤희숙·이정우(2017-12-11 11:31:24)
미술에 대한 깊고 새로운 시각
마당은 젊은 청년작가들을 발굴하고 미술인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뜻 깊은 기획전시를 열어왔다. 역량있는 젊은 작가를 발굴, 작품활동을 응원하는 취지로 연 청년작가초대전(1991)을 시작으로 이철수판화전 '산벚나무 꽃 피었는데'(1993), 이현배 '손내옹기전'(1995, 1998)을 열었으며 이철수판화전 '마른풀의 노래'(1995), '남궁산목판화전'(1998), 이철수의 판화전 '좋은날'(2000), 이현배의 손내옹기전(2002), 2010년 이 좋은 전시 '유휴열의 생․놀이', 2011년 이 좋은 전시 이철수 판화전 '새는 온몸으로 난다', 2016년 산민 이용 서예전, 2017년 이효선의 한지조형디자인 작품전 '내 곁에 온 한지' 등을 기획, 미술의 경계를 허물고 일상으로 들여오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문화저널 창간 30주년을 맞은 올해는 작가들의 작품에 실용적인 쓰임을 더해 만든 아트상품의 개발에 주목,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9월에 문을 연 아트갤러리 '쓰임'이 그 통로다. 이 공간에서는 젊은 작가들의 아트상품전을 비롯, 작가의 작품과 수요자를 연계하는 등 수공예 작품의 일상 속 쓰임을 위한 활동을 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