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네비게이션


분야별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2018.6 | 기획 [영화제 결산]
정착 단계 넘어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다
(2018-07-13 11:46:27)



지난 5월 3일개막한제19회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이충직)가최다회차인 284회매진, 총관객수 80,244명을기록하는등역대최고의흥행에성공하며 5월 12일열흘간의축제를마치며막을내렸다.
올해전주국제영화제는총 536회상영중 284회매진되어역대최다회차매진을기록한작년보다도 5회차가늘어나새로운기록을달성하였고, 총관객수가사상처음으로 8만명을돌파하는기록을세웠다. 좌석점유율도 76.7%에달했다. 올해영화제에서는총 45개국에서온 241편(장편 197편, 단편 44편)의작품이전주영화의거리일대 5개극장 19개관에서상영됐다. 내년 20회를앞두고있는전주국제영화제는'독립과대안'이라는프로그램의정체성을확고히하면서관객과의접점을찾기위해노력하며꾸준한흥행성적을보이며정착의단계를넘어미래성장가능성에기대를갖게하고있다.


개막작<야키니쿠드래곤>(정의신), 폐막작<개들의섬>(웨스앤더슨)을비롯하여국제경쟁대상작<상속녀>(마르셀로마르티네시), 국제경쟁작품상<머나먼행성>(셔번미즈라히), 아시아영화진흥기구 NETPAC상을수상한<어른도감>(김인선) 등이전회차매진되는등화제를모으며관객들로부터호평을받았다..
올해 5편으로지난해보다 2편늘리며기대를모았던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인<굿비즈니스>(이학준), <겨울밤에>(장우진), <파도치는땅>(임태규)은국내•외영화전문가들의호평을이끌어내며, <노나>(카밀라호세도노소), <우리의최선>(알레한드로페르난데스알멘드라스)과함께다섯작품모두매진행렬에가세했다. 올해야심차게준비한스페셜포커스'디즈니레전더리'역시<판타지아>(제임스앨가, 개탄브릿지), <판타지아2000>(제임스앨가, 개탄브릿지)도전회차가매진되고애니메이션매니아들에게디즈니영화를몰아볼수있는기회로인기를끌었다.
제19회전주국제영화제는상영작수를 241편으로늘리고프로그램의정체성을확립할수있는섹션을강조하였다. 특히프론트라인, 익스팬디드시네마, 시네마톨로지, 스폐셜포커스등주력섹션들이호평을받은것이고무적이다. 사전예매에서부터큰관심을모은프론트라인과익스팬디드시네마초청작은전위적이고급진적인세계관, 스타일로영화매니아들의호응을얻었다. 지난해신설된프론트라인섹션의경우작품에대한이해를높이기위해'클래스'프로그램을접목, 난해하고논쟁적일수있는작품을관객들이이해할수있도록짜임새를갖췄다.
'마스터클래스'에참여한장-클리드브리소, 하인츠에미히홀츠의방문도의미가크다. 스타성에의존한게스트초청보다는특정작품을비롯해영화의역사와작가의비전을둘러싼프로그램을선보여가치있는지식공유의장으로써거듭났다.
이외에전주돔무대인사를포함, 관객과의대화의장인 GV를총 177회진행하여예년대비 21회차증가했고, 관객스스로작품을적극적으로해석할수있는기회를마련했다.
영화사적으로중요한의미를지닌스튜디오나영화사조의특정시기를조명하는'아카이빙'기획을낸것은, 이후'스페셜포커스'섹션의방향을제시한것으로평가받았다. '디즈니레전더리'특별전이그대표적인예. 한층업그레이드된전주돔에서디즈니의대표작<월-E>(앤드류스탠튼), <업>(피트닥터), <인사이드아웃>(피트닥터)가상영되었고, 월드디즈니컴퍼니의부사장데이비드콘블럼이전주를방문, 디즈니의역사와성취에대해유익한이야기를들려주었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이하'JCP')가올해투자, 제작한 5편의작품들이영화제기간내내화제를몰고다녔다.  'JCP 2018'로선정된작품들은전주국제영화제를통해이름을알린국내감독과전주국제영화제의미학적지향에공감해꾸준히전주를찾은해외감독들의신작들로구성되었다. 'JCP'의과거와현재그리고미래를잇는다는연대성측면에서유의미하다.
장우진감독의<겨울밤에>, 임태규감독의<파도치는땅>은관객들의호평은물론, 해외영화관계자들의비상한관심을모아향후행보가주목된다. 탈북인권운동의이면을생생히취재한다큐멘터리<굿비즈니스>의경우, 남북화합의시대에색다른화두를던질듯해기대감을높였다.
올해 10주년을맞은전주프로젝트마켓은다채롭고새로운비전을제시하면서새로운도약대위에올랐다. 올해에는 70개업체에서 200여며이참가하여 30여회비즈니스미팅을가졌다. 연간 10편내외의프로젝트를선발하는프로젝트개발기금'전주시네마펀드'(이하'JCF')는 2018년총 6천만원의개발지원금을지급했다.
올해신설된제1회'JCP: NEXT EDITION'은'JCP 2019'해외작품선정을위한피칭행사로전주프로젝트마켓(JPM) 10주년을맞이하여새롭게선보였다. 피칭선정작 6편은대안의흐름을중시하는전주국제영화제의정체성을공유하는참신하고혁신적인비전의작품들이다. 이들중'JCP: NEXT EDITION'전주시네마프로젝트상에는<어느무용수의일기>(다미앙매니블), 특별언급상에는<호수에대한연구>(다네콤넨, 제임스래티메르)가선정됐다.
한편제19회전주국제영화제시상식에서는국제경쟁부문에<상속녀>(감독마르셀로미르티네시)가한국영화경쟁부문에는<성혜의나라>(감독정형석), 한국단편경쟁부문에권예지감독의<동아>가각각대상을차지했다. 'CGV아트하우스배급지원상'은조성빈감독의영화<비행>이수상했고'CGV아트하우스창작지원상'은 20대청춘의꿈과사랑을그려낸영화<내가사는세상>에게돌아갔다. 국제경쟁부문작품상은<머나먼행성>이, 한국단편경쟁부문감독상은<환불>이차지했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가 '코리아시네마스케이프' 상영작중한편을선정해시상하는 '넷팩상'에는김인선감독의영화<어른도감>이낙점됐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