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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7 | 문화현장 [프리뷰]
안숙선명창과함께하는'작은창극', 화용도 타령 - 타고 남은 적벽
(2018-07-13 14:56:44)

안숙선명창과함께하는'작은창극'
화용도타령-타고남은적벽

국립국악원(원장임재원)과국립민속국악원(원장왕기석)이공동제작한안숙선명창과함께하는작은창극<화용도타령 - 타고남은적벽>이남원무대에오른다.
작은창극<화용도타령- 타고남은적벽>은전통창극의본모습그대로풀어낸국립국악원의'작은창극'다섯바탕시리즈의마지막대미를장식할작품으로국립국악원풍류사랑방에서 6월 22일(금)~27일(수) 총 5회공연이펼쳐진데이어 7월 6일(금)~7일(토) 국립민속국악원예원당에서총 2회공연이펼친다.
<화용도타령-타고남은적벽>은조조의패전, 실패, 권모술수로가득한삶과그허망한꿈에서깨어나타고남은적벽에서깨달은진정한삶의의미를노래한다.
'작은창극'은마이크를사용하지않고육성으로선보여 1900년대초기창극의형태를동시대적관점에서재창작한창극공연이다. 시즌 1부터시즌 5에모든작품을안숙선명창이도창과작창도맡아단단하고깊은소리를중심으로완성해낸'작은창극'은서구식대형음악극과는차별화된우리창극의매력을만날수있다는점이특징이다.
특히주목할점은판소리와철현금의만남이다.적벽가가지닌역동성을철현금특유의거칠고박진감있는연주로소리의멋을한층살려주고, 원작배경인중국의분위기를이끌어내어극적인분위기를연출한다. 음악은지기학연출과다수창극작품을통해신뢰를쌓은김백찬이작곡을맡았다.
이번공연에는창극의베테랑인국립민속국악원이공동제작으로참여했다. 국립민속국악원대표소리꾼들의재능발산기회이며, 완성도높은창극작품제작에일조하여창극활성화기관으로서의자리를확고히다지는기회가될것이다.
배역은조조안숙선, 정욱유미리, 관우염경애, 유복김송, 문빙정승희도원사람김대일정민영이맡고반주는김충환(대금ㆍ소금) 조용복(소리북) 김보미(피리ㆍ생황), 황상현(타악), 유미영(거문고ㆍ철현금)이참여했다.


앤서니브라운전
'행복한미술관'

전세계적으로가장사랑받는그림책작가중하나인앤서니브라운'의행복을주제로한 200여점의원화가 6월 20일부터 9월 2일까지한국소리문화의전당전시장에서열린다.
이번전시에서는앤서니브라운의그림책은기발하고, 유머러스하며, 탄탄한구성력과이색적인그림들로가득하다. 작가는다른그림책과는다르게내면의심리세계까지책에담아내어린이들은물론어른들의시선까지사로잡는다.  한국에서일어난이야기를바탕으로만들어진 2017년신작숨바꼭질(Hide and Seek)을만날수있다. 단순한놀이지만극적으로긴장이해소되는순간얼마나큰행복과안도감이몰려오는지를경험하게되고그림속숨은그림을찾는재미도있다.
이외에도명화들을침팬지의시각으로패러디한대표작<미술관에간윌리(1999)>, 앤서니브라운의작품중고릴라가처음으로등장했던<고릴라(1982)>, 숲속에서길을잃은새끼코끼리를풍부한색채로표현한<코끼리(1974)>등도만나볼수있다.
전시는평일(월~목) 10시부터 16시까지, 주말(금~일) 10시부터 18시까지관람가능하다.
문의 063-270-8000


전북도립국악원창극단정기공연및순회공연
창극'배비장전'

전북도립국악원창극단이창극'배비장전'을 6월 29일과 30일한국소리문화의전당연지홀무대에올리고. 7월 5일고창문화의전당, 14일일군산예술의전당에서순회공연을펼친다.
배비장전은배비장타령(裵裨將打令)에서비롯한판소리계소설로, 여색에빠지지않겠다고호언장담하고제주도로떠난배비장이기생의유혹에빠져들어망신을당한다는이야기로, 양반의위선에대한날카로운풍자와재치있는재담이담겨있다.
극을이끌어가는배비장역은김도현애랑은최현주, 한단영, 김경이맡았고, 이외이충헌, 박현영, 이연정, 김세미, 문영주, 최삼순, 유재준, 박건, 최경희, 고승조가출연한다.
<배비장전>은전라북도립국악원을비롯해현재우리지역과수도권에서활동하고있는제작진들이만나만들어졌다. 작창은조통달(창극단장), 대본은우리지역의정선옥(극작가), 작ㆍ편곡은이화동(전북대학교교수), 연출은오진욱(연출가), 안무에는여미도(무용단장), 지휘는조용안(관현악단장)이맡았으며, 무대디자인은최기봉(수원여대연기영상과교수), 조명디자인김태경(조명감독), 의상디자인차승환, 분장강지영이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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