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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6 | [문화저널]
문화가 문학과 미술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감동 제공 이땅의 시화 두정신의 만남전
편집부(2003-09-23 16:09:56)
전북민족문학인협의회 소속 시인들과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들이 참여한 「이 땅의 시화(詩畵)두정신의 만남전」이 5월27일부터 6월5일까지 전주우진문화공간에서 열렸다. 전북민문협이 예술의 총체적 만남을 겨냥, 그 시도로 꾸려낸 이번 시화전은 예술인 스스로는 입점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관객들에게 문학과 미술의 만남을 통해 감동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물아홉명의 시인과 스물여덟명의 화가들이 손잡은 이번 전시회는 그림과 시의 보다 적극적인 만남, 넓게는 문학과 미술의 만남을 극대화 해냈다. "시는 그림이 될 수 있는가? 혹은 그림은 하나의 시를 어떻게 형상화하는가? 서로 다른 작업의 세계를 통해 정신의 교류라는 짜릿한 쾌감을 느끼며 그 만남을 통해서 서로의 정신을 살찌우게 될 것이다"고 전북민족문학인협의회 회장 이병천씨는 밝혔다. 전북민족문학인협의회는 이 고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이 중심이 되어 문학 강좌와 시 낭송회 작품집 발간 등의 작업으로 민족문학의 틀을 성실하게 다져온 문학단체, 이번 시화전의 작품도 이 땅의 정서를 대변하는 시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시를 형상화해낸 그림의 새로운 역할이 눈길을 모았다. 한편 민족문학인협의회는 이번 시화전을 계기로 음악, 무용 등 또 다른 예술과의 만남을 가질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 시화전의 참여 작가에는 이종구, 박천복, 소기호, 박민평, 여태명, 서일석, 김윤진, 이철수, 조영대, 우상기, 남궁산, 서정련, 양만호, 박계성, 이상권, 오광해, 한림, 임택준, 이철량, 이기홍, 박인현, 채억, 송만규, 유휴열, 김재수, 박홍규, 홍승구, 김문자씨 등 장면등의 회기와 시인은 김요택, 안도현, 우미자, 양건섭, 정양, 신형식, 권오표, 이희찬, 박두규, 김익두, 박남준, 박형진, 서홍관, 이용범, 정인섭, 최형, 최동현, 장교철, 문병학, 최은희, 유수경, 이병초씨 등 29명의 시인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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