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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7 | [문화저널]
문화가 "지역 발레의 활성화에 새로운 계기 되길" 대구무용제 대상수상 우석대 손정자 교수
편집부(2003-09-24 11:12:02)
우석대학교 손정자교수가 제4회 대구무용제에서 창작발레 「바다건너의 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우리의 불행했던 민족사에 휘말린 한 여인의 삶을 통해 지고지순한 사랑의 힘을 담고자한 작품으로 궁극적으로는 수난으로 점철되어온 우리 민족사가 남긴 흔적을 통해 바로 우리 자신들이 발붙이고 살아가고 있는 땅과 그 역사를 말하고 있다. "기대이상의 큰 성과입니다. 제자들이 잘 따라준 덕분입니다. 오늘의 결과가 지역발레의 활성화와 창작발레에 대한 새로운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품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간 2개월여 동안 40여명의 단원들과 하루의 절반이상을 연습실에서 부대끼며 맹훈련을 했던 손정자 발레단은 이번 대회에서 짜임새 있는 구성과 전체적인 조화, 명확한 주제의식이 돋보였으며 우리 역사를 예술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형식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창작발레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정자교수는 전주출신으로 수도 사대에서 발레를 전공한 후 이 지역 무용인재 배출에 큰 역할을 해낸 발레선두주자로 70년대에는 공연활동과 교육자로서의 활동에만 전념해 왔으며 88년도부터 우석대 무용과에 재직하면서 한국발레협회 이사와 대한 무용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해 전북지역 발레 무용의 홀로서기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손정자발레공연」을 처음으로 전주에서 가졌고, 제11회 전국대학무용콩쿨에서 안무상과 발레부 금상을 수상해 역량을 돋보였다. 이번 대구무용제에서는 음악상과 미술상을 함께 수상했다. 이번 대구무용제에서는 음악상과 미술상을 함께 수상했다. 이 작품은 9월쯤 전주에서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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