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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6 | 연재 [권하는 책]
나부터 시작하는 환경 지킴
환경의 날
김하람(2020-06-08 17:56:40)

권하는 책

나부터 시작하는 환경 지킴


6월 5일은 1972년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제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다. 그로부터 반세기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 과연 지구는 조금이나마 건강해졌을까?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지구 온난화로 살 곳을 잃은 북극곰, 소금에 섞여든 미세 플라스틱... 나아지긴커녕 계속해서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더 이상 환경보호는 선택이 아니다.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다. 당장 오늘부터 환경 지킴을 실천하자. 지구가 더 병들기 전에...




침묵의 봄(개정판)
레이첼 카슨(지은이) / 김은령(옮긴이) / 에코리브르 / 2011-12

20세기 환경학 최고의 고전 <침묵의 봄>. 이 책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에는 환경이라는 말이 정말 낯설었고, 모두 전후 과학 기술에 대한 맹신이 존재했다.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이 책은 한 개인이 사회를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레이첼 카슨의 노력은 마침내 미 연방 정부 차원의 규제를 요청하는 시민운동을 이끌어냈다. 미국의 전 부통리 앨 고어는 이 책이 출간된 날이 바로 현대 환경운동이 시작된 날이라고 말하였으며,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은 “서구 환경의 역사에서 이 책의 출간은 환경을 이슈로 전폭적인 사회운동을 촉발시킨 결정타로 평가된다”고 했다.




2050 거주불능 지구 - 한계치를 넘어 종말로 치닫는 21세기 기후재난 시나리오
데이비드 웰러스 웰스(지은이) / 김재경(옮긴이) / 추수밭 / 2020-04

『2050 거주불능 지구』는 최신 연구 자료와 통계적 근거를 바탕으로 가장 믿을 만한 기후변화의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기존 기후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논의들을 비판적으로 종합해 우리의 일상을 파괴할 지구온난화의 실제적인 영향과 그림을 제시한다. 단순한 ‘환경운동’이나 개인의 윤리적 각성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기후변화의 막대한 영향력을 규명하는 이 책은 걷잡을 수 없는 전염병 등으로 총체적 위기를 맞이한 인류 사회가 반드시 참고해야 할 기후재난 대응 매뉴얼이자 미래보고서다.




잃어버린 야생을 찾아서-어제의 세계와 내일의 세계
제임스 매키넌(지은이) / 윤미연(옮긴이) / 한길사 / 2016-10

『잃어버린 야생을 찾아서: 어제의 세계와 내일의 세계』은 캐나다의 에세이스트 제임스 매키넘이 진정한 자연/야생이란 어떤 모습인지 설명하고 있는 자연환경 에세이다. 그는 인류가 자연의 의미를 착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즉, 인간의 손길이 닿은 정원, 꽃과 나무가 우거진 수목원은 자연이 아니라고 말하며 진정한 야생을 찾기 위해 북아메리카를 돌아다니며 얻은 체험과 연구를 토대로 인류의 손이 닿기 전의 '야생'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풍부한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자본주의 대 기후
나오미 클라인(지은이) / 이순희(옮긴이) / 열린책들 / 2016-06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노 로고』, 『쇼크 독트린』 두 권의 밀리언셀러 작가인 나오미 클라인이 기후 변화를 둘러싼 정치•경제적 역학을 치밀하게 파고든 문제작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인류 최대의 현안인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해, 이제껏 잘해오고 있으리라 짐작했던 선진국들의 기후 대응의 현 주소가 드러났다. 기후 변화 문제가 국제 사회에 불거진 1988년부터 약 한 세대 동안 인류를 대표한다는 정치인과 기업인이 써내려간 성적표는 낙제점에 가깝다. 이 책은 2014년 UN 기후 변화 정상 회담에 맞춰 조직된 대규모 시민 기후 행진 일주일 전에 발간되도록 기획되었으며, 출간 직후엔 레이철 카슨의 [침묵의 봄] 이후 가장 중요한 환경서라는 찬사를 받으며 〈뉴욕 타임스〉를 포함한 유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플라스틱 바다-지구의 바다를 점령한 인간의 창조물
찰스 무어, 커샌드라 필립스(지은이) / 이지연(옮긴이) / 미지북스 / 2013-09

이 책은 바다를 사랑한 평범한 시민인 저자가 자신이 발견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발견하고 환경 운동가가 되어 플라스틱의 숨겨진 속성과 위험한 결말에 관한 상세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태평양의 거대 쓰레기 지대라고 불리는 이 플라스틱 표류물이 어떻게 바다에 표류하게 되었으며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해양 생물의 먹이사슬에 침투하게 된 사연 등은 우리에게 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의 저자인 무어 선장은 연구를 통해 플라스틱이 비활성 물질이라는 것에 관한 재평가를 촉발했다. 플라스틱은 해양 먹이 사슬과 인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묻는다.




물건의 재구성-쓰레기통에서 다시 집으로, 생명을 되찾은 물건이야기
연정태(지은이) / 리더스하우스 / 2009-07

버려진 물건을 재구성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에세이 『물건의 재구성』. 한번 쓰고 버려지는 물건들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있을까? 일회용품과 포장재를 비롯해서 '일회용품'으로 규정되지 않은 물건들도 종종 한번 쓰고 버려진다. 저자는 물질문명의 발달로 소비를 미덕으로 살아온 우리들이 돌아봐야할 물건의 진정한 가치를 이야기 한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 물건을 만드는 방법부터 과도하게 치장되고 마감된 물건 틈에서 제대로 된 물건을 보는 안목, 물건을 존중하며 물건과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까지 물건을 존중하는 법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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