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하는 책
오늘부터 채식 시작합니다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환경과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채식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음식을 먹지 말아야 채식인지 알지 못하고 시작하는 이들도 많다. 무턱대고 채식을 하다 필수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해 오히려 몸을 상하게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채식을 시작하고 싶지만, 무엇부터 어떻게 먹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여기 여섯 권의 책을 소개한다.
비건 테이블 - 맛있게 시작하는 비건 라이프
소나영 (지은이) / 리스컴 / 2019-09
요즘 핫한 스무디 볼부터 파스타, 햄버그스테이크, 아이스크림까지 86개 맛있고 다양한 비건 요리를 소개한다. 채식이 처음이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쉽고 맛있는 86가지 비건 레시피 외에도 다양한 채식의 단계와 건강한 비건 식단 구성법, 비건 레시피에서 자주 쓰이는 재료, 갖춰 두면 유용한 도구까지 맛있고 건강한 채식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모두 담았다.
하루 한 끼 채식 - 풍성한 제철 재료로 건강하고 맛있게 먹는 76가지 채소 습관
김유경 (지은이) / 책밥 / 2019-05
SNS에서 예쁜 요리로 유명한 콤마테이블이 저장 식품에서 시작해 간단한 채소 요리, 든든한 채소 요리, 가족과 함께 먹는 단란한 저녁 식사, 그리고 맛있는 간식 요리를 담았다. 모두 제철 채소로 만드는 요리이다. 함께 먹으면 좋은 제철 해산물도 담았다. 전체 목차를 계절별로도 분류하여 계절마다 풍성한 식탁을 차려도 좋다.
식물학자의 식탁 - 식물학자가 맛있게 볶아낸 식물 이야기
스쥔 (지은이), 류춘톈 (그림), 박소정 (옮긴이) / 현대지성 / 2019-06
인류 발전의 역사는 곧 먹는 역사다. 발전을 거듭한 지금, 우리는 배를 채우기 위할 뿐 아니라, 섬세하게 먹고, 영양 가득하게 먹고, 맛있게 먹고, 뭘 먹는지 알고 먹는 게 중요해졌다. 고로 이 시대는 식객들의 전성시대다. 자칭 먹보라는 저자는 식탁에 흔히 오르는 식물에 대한 정보는 물론, 그것들의 흔치 않은 주의 사항까지 이 책에 담았다. 매일 식탁에 오르는 식물에도 과학이 있다. 아는 만큼 맛있고 유익한 식물의 세계. 과학이라는 냄비로 맛있게 볶아낸 군침 도는 식물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채식이 답이다 - 마음마저 맑아지는 즐거운 채식여행
베지닥터 (지은이) / 스토리플래너 / 2011-05
2010년 8월, 채식을 실천하는 의사들의 모임이 시작된다. 서너명으로 시작된 모임은 2011년 현재 전국에 5개 지회를 두고 회원도 200명이 넘는 단체로 성장했다. 전국의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단체는 채식이 모든 생활습관병을 해결하는 답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의사들은 하나같이 똑같은 경험을 이야기한다. 본인 스스로 채식의 치료 효과를 경험했다는 것. 현미밥과 채식의 효능을 경험한 의사들은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가장 안전하면서도 확실한 효과를 보이는 '밥상처방'을 권하고 있다.
채식은 어렵지만, 채소 습관 - 나를 돌보는 쉽고 건강한 규칙
홍성란 (지은이) / 휴머니스트 / 2018-08
채소 전문가 홍성란이 제안하는 ‘일상에서 채소 쉽게 많이 먹는 법’. 무리하게 식단을 바꾸지 않아도 내 생활 사이클에 채소를 조금씩 더하는 ‘채소 습관’을 익히면 더 건강하고 예뻐질 수 있다. 물에 채소를 넣기만 하면 되는 미네랄워터를 비롯하여 간편하게 채소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노하우, 한 끼에도 많은 양의 채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간단하지만 신기한 레시피들이 가득하다. 탄수화물, 고기, 인스턴트만 먹는 ‘내’가 걱정되는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이렇게 맛있고 멋진 채식이라면 - 초록 식탁이 내 안으로
생강 (지은이) / 동아일보사 / 2013-07
그간 채식주의자라고 하면 '불편하게 사는 사람', 또 채소 요리책이라고 하면 '선택의 폭이 좁은 요리책'이라고 생각했던 채식에 대한 오해와 고정관념을 확실하게 풀어준다. 채소요리가 얼마나 다양하고, 얼마나 아름답고, 얼마나 맛있고 매력적인지를 직접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다.
지금까지 보아 온 토종한식 건강밥상이 아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식재료와 중동의 로컬푸드를 접목한 한국식 채식 메뉴다. 126가지 메뉴는 보기에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어떤 재료에도 뒤지지 않는 맛깔스러움으로 고기 생각을 나지 않게 만든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만큼 멋진 요리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