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포럼 | ESG와 문화예술,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지역 문화를 일으키는 세 가지 키워드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로 통하는 이 세 가지 키워드는 언젠가부터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라는 하나의 용어로 묶이며 기업의 핵심요소가 되었다. 너도나도 ESG를 앞세우는 흐름에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왔다. 기업을 넘어 문화영역으로까지 확장되어 ESG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기, 문화예술 분야의 ESG 환경은 어떨까. 마당 수요포럼은 ESG와 문화예술의 적극적인 만남과 실천을 제안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 차례에 걸친 토론회와 한 차례의 실천대안 공유회를 통해 지역문화를 새롭게 일으키는 ESG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다.
그 첫 번째 자리가 지난 7월 12일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ESG와 문화예술,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주제로 ESG의 개념과 세계적인 흐름을 돌아보고 문화영역과 ESG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 발 제 | 임학순 가톨릭대학교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교수
| 사 회 | 장세길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 토론 |
- 김지은 익산문화관광재단 경영기획팀 팀장
- 신동근 남원아트센터 센터장
- 김지훈 문화통신사협동조합 이사장
- 서현석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 일 시 | 2023년 7월 12일(수) 오후 2시
| 장 소 | 전주 한옥마을 공간 봄
발제
문화예술 너머의 영역과 총체적 접근이 필요
‘ESG’라는 개념은 2004년 유엔 보고서(UN Global Compact)를 통해 이미 제시된 바 있지만 10여 년이 지난 후에야 그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발제를 맡은 임학순 교수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를 겪으며 기업의 환경책임성이 요구되면서 ESG가 본격적인 실천과제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30년이 넘는 세월 다양한 현장에서 문화정책을 연구하고 있는 임 교수는 문화와 예술 영역에서의 ESG에 관한 논의를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설명했다. △문화예술 자체의 ESG 문제 △문화예술을 활용한 ESG 문제 해결 전략 △문화정책 및 공공 문화기관의 ESG 경영이다.
‘문화예술 자체의 ESG 문제’를 다루며 가장 먼저 등장한 단어는 ‘탄소중립’이었다. 문화와 예술의 생산, 유통, 소비 등의 체계에서 탄소배출을 줄여야한다는 것이다. 문화축제나 공연, 전시활동, 문화공간 건립 및 운영, 문화산업의 콘텐츠생산의 과정에서 탄소중립 전략을 세우고 실천하는 활동이 이루어져야한다고 제시했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실천 사례로 친환경적인 예술활동을 연구하는 영국의 비영리 단체 ‘줄리의 자전거(Julie’s bicycle)‘를 소개했다.
“‘줄리의 자전거’는 2007년도부터 기후 위기와 생태위기에 대한 행동을 실천하고 있는 문화예술 단체입니다. 영국예술위원회와 같은 공공영역과 함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기후행동이나 탄소중립 활동을 지원하거나, 지식을 공유하는 멘토링 등인데요.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서 탄소가 얼마나 배출되는지 정확한 측정이 필요하지만 일반적으로 그 양을 측정하기가 쉽지 않죠. 이 단체에서 실질적인 탄소 측정을 위한 도구를 개발해 다른 문화 기업에게 공유하는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실천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국립극단은 ‘환경을 생각하는 연극’ 차원에서 무대 제작의 저탄소화와 친환경 소재의 홍보물 사용 등을 실천하고 있다. 콘텐츠산업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움직임은 대형 케이팝 기업들이 ESG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는 점이다. 임 교수는 올해를 기점으로 많은 콘텐츠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다음 주제인 ‘문화예술의 특성을 활용한 ESG 문제 해결 전략’에서는 구체적인 사례와 방안을 다루었다. 예술은 기후변화 위기와 환경문제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이를 시민들과 공유하면서 다수의 시민들에게 환경 및 사회적 문제들을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 있다. 또한,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의 문제 역시 문화정책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다.
“창의적 장소 만들기나 예술과 장소의 연결, 문화예술 교육과 학교 교육의 파트너십, 최근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노인문제와 문화예술의 연결, 문화돌봄 프로젝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정책 사례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앞으로도 기업의 ESG와 문화예술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돼요.”
덧붙여 문화정책은 문화 발전 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목표들을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가에 대해 탐색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문화정책 분야에서는 환경과 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을 중요한 정책가치로 추구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여기서 ‘환경 책임성’에 대한 내용도 강조됐다. 영국 잉글랜드예술위원회(ACE)는 2006년부터 환경지속 발전 전략을 문화정책의 과제로 설정하고 지난 2019년 ‘환경 책임성’을 4대 투자 원칙의 하나로 설정하고 있다. 특히 산림기관과 예술위원회가 파트너십을 구축해 예술과 숲을 연결하며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사람과 자연의 연결 등을 실천하는 내용을 좋은 사례로서 주목했다.
‘문화정책 및 공공 문화기관의 ESG 경영’에서는 공공기관의 평가항목 중 하나인 ‘경영정보 공시’에 대해 이야기했다. ‘경영정보 공시’는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경영정보공개시스템(ALIO)에 공시하는 자료의 정확성 및 적시성 등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이 시스템은 ESG 운영을 여러 주제로 세분화하여 제시하고 있지만 각 기관의 특성에 따라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관리할 것인가의 과제가 따른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문화예술의 ESG 문제를 해당 영역에만 한정하지 않고 문화, 환경, 사회, 경제의 상호 관계의 맥락 속에서 총체적으로 접근해야한다는 결론이다.
“ESG 문제는 하나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기관의 환경과 특성, 상황에 따라 크게 변화하기 때문에 동태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큰 틀에서 문화예술이 ESG에 접근할 필요가 있겠죠. 또, ESG와 관련한 여러 가지 법과 제도를 검색해보면 ‘문화’는 거의 빠져있어요. 문화예술계의 ESG 실천 사례를 꾸준히 데이터화시켜서 정책적인 틀을 구체적으로 만들어나가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토론
공공기관, 문화기획자, 창작자
각 역할에 따른 실천적 고민이 필요한 때
이날 토론회에서는 문화예술계에 주어진 다양한 ESG 실천 방향에 따라 국내외 모범사례를 엿보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짚어보았다. 문화 현장의 활동가들이 함께 한 토론 내용을 옮겨왔다.
김지은
재단의 경우는 경영평가 보고서에 ESG가 필수항목이 되면서 5월 한 달 내내 정말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어요. 과연 경영평가에서 점수가 될 수 있는 ESG 활동이 무엇이 있었나 찾기 시작한 거죠. 익산문화관광재단의 경우 2021년도와 지난해, 익산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포럼들을 진행했었습니다. 만경강을 어떻게 하면 생태하천으로 다시 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시민들의 의견도 듣고, 만경강에 모인 쓰레기부터 줍자는 마음으로 줍깅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포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환경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물 한 병을 놓더라도 페트병 대신 재활용 종이팩을 사용하고 사전에 텀블러를 지참하라고 안내하기도 했어요. 이러한 눈에 보이는 실천들은 개개인이 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한데, 지속적으로 끌어갈 수 있는 방안 또한 고민이 됩니다. 아직까지는 환경과 사회를 생각한 자연스러운 동참이라기보다는 ESG 점수를 채우기 위해 실천하는 현실이에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북권 문화재단 사이의 협업도 필요합니다. 실제 9월에는 재단들이 같이 모여서 관련 활동을 할 계획에 있는데요. 재단으로서 역할을 해나가기 이전에 먼저 구성원들이 ESG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는 인식을 갖춰가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신동근
제가 10년 동안 지역에서 문화 활동을 하며 느낀 점 역시 성숙된 시민 의식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아직은 ESG가 낯선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올바른 시민 의식을 갖춰가는 게 먼저인 것 같아요. 저희 남원아트센터에서도 ESG 관련 사업을 몇 가지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작가들에게 공공성에 대한 주제나 사회적인 문제를 과제로 주면 일단 귀찮아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거부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예술가들의 입장에서는 창작활동을 제약한다고 느끼기 때문이죠.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에게 ESG의 실천을 어떻게 전달하고 설득했을 때 올바른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까가 가장 고민이 됩니다. 예전에 영국의 ‘어셈블 스튜디오(Assemble Studio)’라는 곳을 만난 적이 있어요. 젊은 건축가들이 모인 그룹인데요. 도시에서 가장 낙후된 곳이나 혐오스럽다 여겨지는 공간들을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고쳐나가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2015년 영국의 가장 권위 있는 현대미술상인 터너상을 수상했어요. 필요에 의해 자발적으로 모여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이런게 참 좋은 사례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자발적인 움직임들이 자연스러워져야 하는데 아직은 민간분야에서 ESG를 실천하기 쉽지 않은 현실이에요.
장세길
요즘 전국의 축제 평가를 위해 심사를 가고 있는데, 심사 기준에 환경 저감에 대한 점수가 따로 있어요. 현장에서 일회용품을 줄여야 하니 엄청난 돈을 들여 자동식기세척기 같은 장치를 가져다 놓거든요. 이게 무슨 의미냐면, 정책이 만들어지면 밑에서는 그걸 따라가게 되어있습니다. 그럼 막상 축제에 참여하는 주민이나 문화예술인들은 귀찮고 불편해지는 거죠. 말씀하신 것처럼 오히려 예술인 같은 경우는 ESG를 적용했을 때 창작 활동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현장의 이야기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정책적으로 밀고 나가는 것과 현장에서 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의 괴리를 어떻게 줄여나갈지 논의가 필요하겠네요.
김지훈
저희 문화통신사협동조합은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어요. 그래서 지역에서 어떻게 ESG 판을 만들까 실제로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ESG에 대한 지원 제도들이 아직까지는 일시적인 네트워크에 그치고 있죠. 다양한 분야에서 총체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연결하는 활동들은 대단히 미진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ESG를 사업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 아닐까합니다. 다들 말씀하신 부분이 개인의 삶에 대한 변화와 실천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는 게 역시나 한계인 것 같아요.
저는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도 전주의 ‘그린웨이환경축제’를 기획했었는데요. 현수막이나 리플렛을 아예 제작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오히려 더 재밌는 현장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친환경’이 어렵고 불편한 일이 아니라 재밌고 힙한 소비 트렌드라는 인식의 전환을 불러오고 싶어요. 물론 전라북도 안에서 ESG와 관련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 역시 많이 만들어져야겠죠. 예술가들이 환경이나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정책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사회적 인술을 실현하는 활동가들이 많아지고 ‘나부터 변하자’는 분위기가 자리를 잡으면 거기서부터 변화의 출발이라고 봅니다.
장세길
이야기들을 나누다보니 드는 생각이, ESG라는 용어를 쓰지만 어느 순간부터 우리가 환경에만 너무 치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문화예술계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례는 오래 전부터 많이 실천되고 있는데요. 거버넌스 체계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겠구나 생각이 됩니다. 또, ESG의 실천에 있어 이벤트적인 접근 방식보다는 지속적인 구조를 바꾸는 방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서현석
말씀하신 것처럼 대부분이 환경 위주로 생각하게 되는데 저는 문화예술 쪽에서 더 중요한 부분은 ‘Social’, 사회적인 요소라고 생각해요. 문화예술계의 전체적인 풍토가 바뀌면 결국 환경을 바꾸는데도 기여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경우는 ESG 전문 연구소에 용역을 맡겨서 앞으로 어떻게 실천을 해나갈지 정책적인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매뉴얼을 만들어보니까 엄청나게 두꺼운 책 한권이 나오더라고요. 조직적 차원에서 ESG를 실천하는 일이 생각보다 쉬운 문제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ESG 사업을 실천하면서 또 든 생각이 예를 들어 우리가 환경을 위해 일회용 용기를 줄인다고 하면, 반대로 용기를 생산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한 가지 측면만 보지 말고 다양한 시각에서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임학순
상당히 진정성 있는 토론을 가진 것 같습니다. 역시 실제 현장에서 다양한 상상과 방법이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정책이라는 것이 꼭 한 가지 틀을 정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ESG를 실천하는 데 있어 다른 곳들을 굳이 따라갈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게 전략을 짜고 실천 방법을 고민해야하는 것이죠. 같은 맥락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규제보다 실천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에 더 주목해야 합니다. 정교한 기준을 만들어놓고 따라오라는 식보다는 큰 틀 안에서 각자의 관점대로 실천해나가는 방식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또, 창작자의 입장에 대한 문제도 이야기해 주셨는데요. 사실은 창작자도 ESG 문제에 충분히 참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때 중요한 건 창작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 그 역할을 창작자를 넘어 협력자로 참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술가 역시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일원이기 때문에 협력자로서 같이 갈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입니다. 공공기관 안에서는 평가의 문제가 많이 언급됐는데요. 이제 ESG 평가는 피해갈 수 없는 문제입니다. 모든 조직이 ESG를 실천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에 차별성에 주목해야 해요. 이전과 후의 변화를 데이터로서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작더라도 아주 의미 있는 ‘변화’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하겠죠.
• 임학순 / 가톨릭대학교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교수
문화정책을 전공해 예술경영과 콘텐츠 산업, 문화예술 교육 등을 오랜 시간 연구했다. 주요 저서로는 『미래 환경의 변화와 문화예술교육정책』, 『문화와 국민행복: 문화국가 만들기』 등이 있다.
• 장세길 /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전북연구원 사회문화연구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화두를 연구, 정책 제안에 앞장서고 있다.
• 김지은 / 익산문화관광재단 경영기획팀 팀장
익산문화관광재단 경영기획팀의 팀장으로 있으며 재단의 다양한 사업에 환경 문제를 적극 도입해 실천하고 있다.
• 신동근 / 남원아트센터 센터장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 남원아트센터의 센터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시스템 구축 등에 앞장서고 있다.
• 김지훈 / 문화통신사협동조합 이사장
사회적 기업 문화통신사협동조합을 운영하며 지역 청년들과 함께 공연 및 축제 기획, 도시재생 등을 실천하는 문화기획자다.
• 서현석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개관 참여 및 예술감독을 역임한 뒤 현재는 대표로서 전북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의 역할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