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1 | 칼럼·시평 [문화저널]
편집후기
문화저널(2003-12-24 11:57:33)
지난해 말 창간 1주년 특집호를 내면서 “좀더 확고한 지향성을 견지하며, 구체적인 작업들을 성실하게 해나갈것”을 다짐했었다. 그런 다짐이 89년 새해를 맞아 더욱 큰 결심을 맺을 수 있도록 독자여러분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
-89년 1월호부터 문화저널이 갖는 시각을 좀더 분명히 하기위해 편집체계에 다소 변화를 주었다. 우리가 처해있는 전반적인 정치 ·사회적 상황과 연관된 문화적 시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이번호부터 「문화저널」의 새로운 기획으로 “연중기획 ·백제문화의 원류를 찾아서” (윤덕향 교수 ·전북대)와 우리 무속신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살풀이에 대한 고찰” (박소현 ·왼광대)를 연재한다.또한 그동안 우리민요를 중심으로 연재되어온 “기획시리즈” (심인돼 교수 ·우석대)도 50 ·60년대에 성행했던 창극단의 활동을 중심으로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관심있는 분들의 귀중한 자료가 되리라 생각한다.
-새로운 필진을 발굴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역량이 부족한 점이 많다. 독자여러분들이「독자투고」난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시명”이나 문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펼쳐 보여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문화저널의 새로운 편집진으로 최만호씨가 함께 했다.
문화저널의 문은 항상 열려 있음을 다시한번 알려드리며 1월호의 인쇄와 배포가 늦어진점 독자 여러분의 넓은 양해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