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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5 | 칼럼·시평 [문화저널]
@편집후기@
문화저널(2004-01-27 11:25:13)

-다시 5月을 맞는다. 그리고 이 5月에 우리는 또다시 심상치 않는 갖가지 조짐들을 여기저기서 만난다. 「거짓민주」가 「참민주」를 가장한 채 국민의 민주화 요구는 묵살되고 권력의 주변을 맴도는 언론은 좌경매도에 앞장서기를 주저치 않는다. 그러나 이런 상황일수록 진리는 항상 치열한 현실인식속에서 찾아져야 하고 문화예술 또한 그 속에서 존재의의를 찾아야 할 것이다.
-그동안 이 지방 민족민중문화의 뿌리내림을 위해 힘써온「온고을」등 각지역 문화운동 단체들이 연합체 결성을 서두르고 있다.「전북 민중문화운동연합」의 발족에 따라 그동안 지극한 애정으로 그들의 작업을 지켜본 같은 만큼의 관심으로 이 연합체에 거는 「문화저널」의 바램을 싣는다. 그 동안 기타 연합체에서 보인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튼튼한 지지기반을 구축, 우리사회의 진정한 거듭남을 위해 헌신해 줄 것을 기대한다.
-5월호 문화저널 특집은「북한미술의 이해와 감상」을 싣는다.
이 글은 호남사회연구회의 제2회 문화행사로 지난 5월 3일 전북대에서 열렸던 북한미술에 관한 강연요지이다.
「북한미술의 이해와 감상」은 현재 이념적 차원에서 지나치게 강조되고 있는 남북 이질화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점검, 민족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한 기획으로 치루어진 문화행사였다. 문화저널은 앞으로도 도내 학술연구단체 또는 지역문화단체와의 연계를 꾸준히 시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5월 26일, 27일 양일간에 실시될 호남사회연구회의 제2회 학술심포지용에도 협찬할 계획으로있다. 
5월 문화가엔 전북민주여성회에서 기획한“여성마당3”이 눈길을 끈다. 
주한미군과 핵 안보 논리에 묻혀 핵의 위험성을 깨닫지 못한 우리에게 큰 자극이 될 수 있었을 것으로보인다.
이밖에 KBS가 주최한 제1회 어린이 판소리 경연대회는 국악의 고장에서 펼쳐지는 또 하나의 뜻깊은 행사로 평가 될만하다.
-문화저널에서 격월로 실시하는 5月 백제기행은 지리산의 문학을 주제로 5月 27, 28 이틀간에 걸쳐 치뤄진다. 전남일보 특집부장 김준태 시인을 연사로 초청, 지리산의 문학을 함께 얘기하는 뜻깊은 기행이 될 것이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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