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11 | 칼럼·시평 [문화저널]
자생성 문화모임에 적극적 배려를
<김병직·전주새길청년회 사무국장>(2004-01-27 16:57:32)
창간 3주년을 맞는 <문화저널>에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문화저널>을 편집하고 발행하느라 수고하신 여러 일꾼들게 마음으로부터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올곧은 지향을 지닌 잡지가 안팍으로 첩첩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만큼 성장해왔다는 것은 그 자체로 귀중한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정과 직장에서, 그리고 사회 곳곳에서 건강하게 살고자 노력하는 우리 청년들은 <문화저널>이 앞으로도 숱하게 주어질 시련들을 극복하고 자신에게 맡겨지는 일을 묵묵히 해내리라 믿습니다.
<문화저널>이 역점을 두고있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삶에 근거한 문화의 보급', '건전한 문화풍토 조성' 등의 작업은 소중한 만큼 계속해서 빛나는 성취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문화저널>이 전통문화의 유산에서 우리의 현실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열쇠를 찾아내고, 삶에 근거한 문화를 보급하고 뿌리내리는 과정에서 작은 문화모임들- 강한 자생성과 목적의식성을 아울러 지닌-에 보다 적극적으로 배려한다면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건강한 사회는 그 만큼 앞당겨질 수 있을 것입니다.
민족통일과 민중승리를 예비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지역 청년으로서 <문화저널>의 계속적인 발전과 건투를 빌어마지 않습니다. <김병직·전주새길청년회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