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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2 | [예고]
문화정보
문화저널(2004-01-29 11:33:21)
문학 「아사달」시낭송회 열린마당 「아사달」이 매월 마련하는 시낭송회가 1월 26일 문학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다른 때와는 달리 대금 연구자 전태준씨가 출연하여 시와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세 번째를 맞는 「아사달」시낭송회에는 김남곤, 김민성, 박종수, 박지연, 이성미, 이세일, 이운용씨 등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이 참여하여 자작시와 애송시를 대금반주에 맞춰 낭송하고, 작품들의 뒷이야기를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이어졌다. 전북수필문학회 박동수회장 전북수필문학회 새회장에 박동수씨가 선임됐다. 전북수필문학위는 지난 연말 임원개선을 위한 총회를 열고 회장에 박동수씨, 부회장에 송영만&#8228;문영은&#8228;박영희씨, 주간에는 김은실씨, 감사에는 박성옥&#8228;김훈일씨를 선임했다. 박회장은 『전북수필문학의 위상을 정립하고 수필문학의 독자적 영역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사업외에도 세미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작업을 구상, 수필문학인구의 저변확대 못지 않게 그 질적 향상과 문학성을 확보하는 사업을 벌여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주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전북아동문학회 새회장에 안도씨 전북아동문학회는 1월 25일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에 안도씨, 부회장에 조규화&#8228;소석호씨, 사무국장에 김훈일씨, 감사에 강만영&#8228;김평원씨를 선임했다. 안회장은 창립 20주년을 맞은 전북아동문학회가 이제는 그 역할을 점검, 위상을 정립할 시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회원들의 참여의식을 적극적으로 이어내 오늘의 아동문학이 안고 있는 과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한 작업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강신일씨 첫시집 『사계의 마지막 계단을 내리고』 교사시인 강신일씨가 문단활동을 시작한지 1년여만에 첫시집 『사계의 마지막 계단을 내리고』를 펴냈다. 꽃과 나무와 산 등의 자연물과 생활주변의 이야기를 소재로 잔잔하게 담아낸 강신일 씨의 시는 “사춘기에 쓴 시처럼 서정에 있어 섬세하면서도 계산되지 않은 진솔한 정서와 웃음이 그려져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리공고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강신일씨는 전북대 영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고 90년 『문예사조』신인상에 당선된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가톨릭 문우회」「자유시인협회」「전북문인협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벼골에 불던 바람』 아동문학가 김용문씨가 작품집 『벼골에 불던 바람』을 펴냈다. 『벼골에 불던 바람』은 김제지역에 예부터 전해 내려온 전설들을 묶은 책으로 이 책에 담긴 17편의 전설속에 옛선조들의 생활모습과 해학, 삶의 지혜 등을 느낄 수 있다. 월간 「교육자료」에 동시천료, 「새교실」에 동화천료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김용문씨는 김제국교에 재직하면서 한국현대아동문학가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전시 신예작가 5인전 전주 얼화랑에서 1월 28일부터 2월 10일까지 신예작가 5인전이 열렸다. 원광대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박천복, 윤완, 성태식, 최유경, 이경배 씨등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젊은 신인 작가들의 참신함이 돋보이는 자리로 앞으로의 활발하고 의욕적인 활동을 기대하게 한다. 뒤돌아 보는 80년대 미술전 전주온다라미술관이 기획한 <뒤돌아 보는 80년대 미술전>이 1월 12일부터 31일까지 열렸다. 87년 10월 개관한 이후 줄곧 민중미술계열의 작품 전시회를 꾸준히 기획해온 온다라미술관이 민중의 정서와 그들의 현실적인 문제들이 작품에 표출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오며 변혁운동에 크게 기여해온 미술운동의 80년대를 점검하고, 90년대의 방향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기획전에는 23인의 작가가 작품을 출품했다. 참여작가는 강요배, 김경주, 김봉준, 김인순, 김정현, 노원희, 민정기, 박건, 박불똥, 손장섭, 송창, 신학철, 안규철, 오윤, 이명복, 이종구, 이철수, 임옥상, 정하수, 주재환, 홍성담, 황재형. 잔나비를 주제로 한 그림전 지난해 <양을 주제로 한 작은 그림전>을 기획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얼화랑이 원숭이 해를 맞이하여, <잔나비를 주제로 한 그림전>을 1월 6일부터 27일까지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젊은 작가와 중견작가 36명이 참여하였고,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원숭이의 특성을 주제로 엮은 작가들의 개성이 표출된 작품들이 출품되어, 같은 주제의 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비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7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1부에는 박민평, 이일청, 김부견, 강신동, 박인현, 홍선기, 전철수, 김명식, 안규태, 주인영, 표영용, 이문수씨가 참여했고, 14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부에는 강정진, 고재명, 김인옥, 선기현, 심홍재, 이경태, 이철량, 조래장, 조영대, 박상배,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 3부에는 유휴열, 나부곤, 김두해, 박상규, 박경식, 최원, 김충순, 육심철, 임택준, 이동주, 양희순, 정미현씨 등이 참여했다. 한국화가 13인전 전주대성회랑이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한국화가 13인 초대전>을 가졌다. 이번 작품전에는 이 지역에서 의욕적으로 활동해온 젊은 한국 화가 13인이 초대되어, 전통한국화에서부터 실험적인 방법이 도입된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였다. 참여작가는 고재명, 김학곤, 김자경, 권태석, 박양수, 성민홍, 이철규, 유선영, 이영현, 조현동, 징미현, 최광석, 하천일 공 연 극단 「토지」의 불의 나라 지난 연말 공연으로 좋은 반응을 얻은 극단 「토지」의 <불의 나라>가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리 뉴타운백화점 특설무대에 다시 올려졌다. <불의 나라>는 박범신 작품을 연출가 최솔씨가 각색한 것으로 정직하고 우직한 한 농촌총각 ‘찬규’가 각박한 도시생활에 부대끼면서 변화되고, 적응해가는 모습을 주변인물들과 함께 보여줌으로써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인 비인간적이고 물질위주의 풍조를 풍자해내고 있다. 최균, 이미진, 정미설, 김은주, 권경선 출연 극단 「황토」아리스 페스티벌 참가 지난 82년 젊은 연극인들이 중심이 되어 창단한 극단 「황토」(대표&#8228;박병도)가 창단 10년만에 처음으로 일본 동경연극제인 ‘아리스 페스티벌’에 초청돼 오는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해외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동경연극제는 매년 세계 각국의 여러 극단이 참여하여 각국의 특색있는 문화를 연극을 통해 보여 주는 자리로 극단 「황토」가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항공비와 숙식비, 체제비를 주최측에서 부담하는 유리한 조건으로 해외공연에 참가하게 되는 「황토」는 한국 현대극의 현주소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공연할 예정이다. 극단 「황토」의 <춘풍의 처> 극단 「황토」는 우진문화공간 초청으로 <춘풍의 처>를 1월 25일부터 2월 12일까지 공연무대에 올렸다. 지난해 전국체전기념으로 공연된 <춘풍의 처>를 전면 개작하여 올린 이번 공연은 한국적 정서의 재발견을 위한 창조적 작업과 우리것에 대한 원형을 찾는 작업 등에 역점을 두었으며, 동양적 논리와 철학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고전 <이춘풍전>을 오태석의 시각으로 해석해 놓은 마당굿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장사를 한다면 평양으로 간 이춘풍이 아무런 소식도 없자 바람난 남편을 찾아나선 춘풍의 처가 겪는 여러 가지 사건들이 한국적 정서로 표현된 이번 공연에는 사물놀이패 「황톳길」의 반주로 우리의 소리와 정감을 살려주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마당극의 장점을 살려 열린 무대로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영역을 확장시켰으며, 양악과 국악이 함께 어우러지고 배우들의 전편에 넘치는 재주를 엿볼 수 있다. 오태석&#8228;작, 박병도&#8228;연출, 김영란 외 19명&#8228;출연, 평일은 저녁 7시, 토&#8228;일은 3시, 7시 공연. 창작극회의 <무의도 기행> 극단 「창작극회」가 우수창작희곡을 발굴하여,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 1월 22까지 무대에 올린 <무의도 기행>이 막을 내렸다. 창작소극장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우수창작희곡을 발굴하여 공연한 <무의도 기행>은 월북 희곡작가 함세덕이 1941년 4월 『인문평론』에 발표한 작품이다. 「창작극회」는 수없이 굴절되고 왜곡된 역사속에서 사장되고 잊혀져가는 우리 희곡들을 찾아내어 정당한 평가를 받게 하자는 취지아래 이번 <무의도 기행>도 비교적 원작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다. 어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난한 어민들의 빈곤한 생활을 보여주는데 왜 그렇게 살고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하지는 못한 것 같으나 그럼에도 생동감 나는 무대장치나 철저한 고증에 의한 경기도 풍어굿의 재현 연기자들의 진지한 연기등이 이 작품을 돋보이게 했다. 함세덕&#8228;작, 곽병창&#8228;연출, 유장영&#8228;음악, 조민철, 류경호, 홍석찬, 전춘근, 안동철, 송재엽, 임형택, 김태완 등이 출연 전라심포니 신년음악회 전라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기획한 신년음악회가 1월 21일 6시 전주성원오피스텔 시티타워레스토랑에서 디너콘서트 형식으로 열렸다. 이번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진귀옥, 테너 신영조, 바리톤 오현명씨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하여, 주옥같은 우리의 가곡들을 불렀다. 이날 반주는 고영일씨가 지휘한 전라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전주새길청년회 3기 회원 총회 전주에 건강한 청년문화를 뿌리내리고 올바른 청년운동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전주새길청년회가 1월 25일 시청앞 대한관광여행사 4층 회의실에서 제3기 회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함께 노래부르기로 시작된 1부 행사는 총회준비 경과보고와 회칙개정 3기 회장선출, 안건상정과 심의의결과정을 거쳐서, 2부에 권영덕회장을 비롯한 2기 임원진과 새로이 선출된 3기 임원진들의 이&#8228;취임식과 축하와 격려를 위한 인사와 축하시 낭송과 노래가 있었고 결의문이 채택되었다. 3부 뒷풀이로 행사를 마무리한 이번 총회에서는 이광재씨가 회장에 정훈씨가 사무국장에 각각 선출되었고, 회칙개정을 통해 부회장을 없애고 ‘사랑동네’명칭도 ‘사랑’으로 바뀌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기 위한 결의가 다져지기도 했다. 문화정보(2월) 첫째주(1일~8일) &#8729;제2회 권희동 사진전(2월 1일~2우러 14일, 남원 궁전다방) 사진작가 권희동씨는 두 번째 사진전. 결혼하는 신랑, 신부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 출품된다. &#8729;이주원 초대전(2월 7일~13일, 대성) 성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화가 이주원씨의 작품전으로 종이와 수묵으로부터 벗어나 「흙」을 도입한 실험적인 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 &#8729;90년대 우리 미술의 단면전(2월 8일~23일, 온다라) 우리미술문화연구소가 주최하고 온다라미술관이 기획하여 서양화, 한국화, 조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 50여명이 참여한다. &#8729;춘풍의 처(2월 12일까지, 오후 7시, 우진) 극단 「황토」의 정기공연작품, 함세덕&#8228;작, 박병도&#8228;연출 둘째주(9일~14일) &#8729;‘92 우진문화공간 신예작가 초대전(2월 14일~26일, 우진)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는 이 지역 5개 대학의 미술대학 ‘92년 졸업예정자들 중 한국화 서양화 부문 전공자 각각 1명씩 9명을 추천받아 전시회를 마련한다. 강명진(우석대, 동양화), 강찬구(원광대, 서양화), 김삼혁(원광대, 한국화), 백종두(전북대, 서양화), 유기종(군산대, 한국화), 임소형(전북대, 한국화), 최영현(군산대, 서양화), 황민호(전주대, 서양화)등이 참여한다. &#8729;신예작가 12인전(2월 11일~24일, 얼) 비구상계열 작업에 몰두하는 신예작가 12명의 작품전. 백종두, 정은아, 김경아, 최영문, 조윤영, 황민오, 이선화, 강희자, 김정숙, 이광현, 표영용 등이 참여한다. &#8729;전미회전(2월 8일~13일, 예술) ‘전미회’회원들의 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회원전. &#8729;신입생 환영음악회(2월 8일, 7시, 예술) 서울대 음대 재학중인 전주출신 동문들로 이루어진 「전우회」에서는 서울대에 입학한 신입생들을 환영하기 위한 연주회를 마련하다. 셋째주(15일~21일) &#8729;한국화 개인전(2월 15일~20일, 예술) 한국화가 박흥서씨가 작품들을 선보인다. &#8729;강정진 서양화 개인전(2월 15일~20일, 예술) &#8729;남북화랑 동양화전(2월 15일~20일, 예술)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전시회로 태봉 최창길씨의 작품들이 출품된다. &#8729;졸업작품전(2월 15일~20일, 예술) 「전북대 사진연구회」졸업반 회원들의 사진작품전. &#8729;「아름」졸업작품전(2월 15일~20일, 예술)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학생들로 구성된 미술동우회 「아름」회원들이 마련한 졸업작품전. &#8729;현악 4중주 연주회(2월 18일, 7시, 예술) ‘4대의 첼로로 클래식에서 팝까지’라는 제목으로 독일인 베르니 토마스, 볼프강 레너, 라이문트 트랭클러와 한성환씨 등이 출연하여, <3대의 첼로를 위한 조곡 라단조>를 비롯한 클래식과 팝음악을 연주한다. 마지막주(22일~29일) &#8729;건지동연전(2월 22일~27일, 예술) 전북대 서예동아리 「서도회」출신 졸업생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익힌 실력을 선보이게 된다. 40여명이 참여. &#8729;한국현대서각회전(2월 22일~27일, 예술) 전통서예기법의 현대화작업이 한탕인 요즘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현대서각회」회원 56명이 참여하는 작품전이 열린다. 이 지역에서는 장영진, 신규열, 정광일 씨 등 모두 8명이 작품을 출품한다. &#8729;노령회전(2월 29일~3월 5일, 예술) &#8729;담묵회전(2월 29일~3월 5일, 예술) &#8729;전북디자인협회전(2월 29일~3월 5일, 예술) &#8729;애프터 세븐전(2월 27일~3월 5일, 예술) &#8729;이누이트(에스키모)조각전(2월 27일~3월 31일) 주한캐나다대사관이 주최하고 온다라미술관이 기획하여, 서울, 전주, 마산에서 순회공연하는 이누이트(에스키모) 조각전시회 &#8729;조돈구전(2월 25일~3월 2일, 얼) 우석대 동양화과 출신인 조돈구씨의 개인 작품전 &#8729;동문그룹전(2월 27일~3월 4일, 우진) 전주 우석대 동양화과 졸업생들의 동문 작품전, 이철규외 다수. &#8729;남북화랑 7인 초대전(2월 22일~27일,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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