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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3 | 연재 [예고]
문화정보
문화저널(2004-01-29 11:41:51)


<권희동 사진전>

 

남원에서 사진작업에 몰두해 온 권희동씨의 첫 번째 사진전 <고향 사람들>39일부터 15일까지 남원 백제 미술관에서 열린다.

지리산 자락아래서 소담하게 살아가고 있는 고향사람들의 정겨운 모습을 담은 이번 사진전은 오랫동안 그가 참모습을 표현해 내려고 노력한 지금까지의 작업을 정리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80MBC자연보호 사진 전국공모전에 입선한 이래로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진 권희동씨는 현재 남원에서 영상사진관을 운영하며,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예술사예회 등에서 활동 중이다.

 

<신포니에타> 정기연주회

 

전북지역 음대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신포니에타정기연주회가 315일과 16일 전북에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작업실 연합전>

 

원광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선후배 10명이 뜻을 함께하여 작업실에서 축적한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전북 예술회관에서 316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총 20여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동방서예학원전>

 

동방서에학원(원장 여태명)이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한다.

323일부터 28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시실.

문의전화 83-3354

 

<벼리 채색화전>

 

채색화를 주로 그리는 전주 연화실화실생들의 전시회가 329일부터 44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벼리란 한 분야에 대한 일목요연함을 보여주는 단어로 이번 <벼리 채색화전> 채색화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진 문화공관 개관기념 <한국화 초대전>

 

우진문화공간(대표 김경곤)이 개관기념으로 전북지역 중견 한국 화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초대전을 열었다.

35일부터 14일부터 계속되는 이번 초대전을 다양한 문화기획을 통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이해와 수용의 폭을 넓히게 하고자 미술 음악 연극 무용등 다양한 예술형태의 의미있는 기획을 모색하는 우진문화공간이 첫 번째 마련한 것이다.

참여작가는 강영봉·곽석손·김금출·김문철·나상목·민경갑·박인현·방의걸·서제섭·송계일·우상기·유창희·이용휘·이철량·정승섭·조돈구·최종인·하수경.

문의전화 82-7227

 

<한국화 개인전>

 

한국화가 이형수씨의 한국화 개인전이 전북예술회관 전시실에서 323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78년과 82년에 이은 세 번째 전주에서 개인전을 갖는 이형수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꿩을 소재로 그린 채색산수화를 선보이게 된다.

전북도전과 부산미전 서울미전 등에서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진 이형수씨는 88년에 캘거리 작품전, 89년 미국 LA세계국제전에 참가한 바가 있다.

 

<조교작품전>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출신들의 <조교작품전>39일부터 14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동양화 동문전>

 

우석대 미술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동문들이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동양화전>을 연다.

316일부터 21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시실.

 

구와바라 시세이 공해사진 <미나마따의 아픔>

 

보도사진가 구와바라 시세이(桑原史成)30에 걸친 미나마타(水俁) 수은 중독사건 취재기인 <미나마타의 아픔> 사진전이 전북일보사 주최 전주이데아 주관으로 39일부터 21일은 전북예술회관에서 23일부터 31일까지는 군산시민회관에서 각각 열린다.

기업의 이윤추구에 눈이 멀어, 산업폐기물을 바다로 흘려보낸 新日本질소회자의 부도덕한 행위로 인해 먼저 물고기가 오염되고, 짐승들이 죽었고, 결국은 5천여 명에 이르는 態本兒島의 주민들이 불치의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다. 그 중에는 태어나기도 전에 미나마따병에 걸린 胎兒性환자도 57에 이른다.

구와바라 시세이는 1960년 처음 이 사건을 접한 이후 30년 동안을 계속해서 취재하여, 전 세계인의 경종을 울렸다.

근대화와 경제부흥을 위해 우리는 어느 정도의 희생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해왔다. 미나마따의 아픔은 이제 日本만의 아픔은 아니다. 우리의 수려한 강산에 산성비가 내리고, 도시의 하천은 더 이상 물고기가 살 수 없는 곳이 되어간다. 이번 구와바라 사진전은 공해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새롭게 해줄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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