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예루 음악회
공연 200회를 맞이하는 예루 음악회가 200회 기념공연으로 바쁜 4월을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꾸준한 작업을 통해 큰 호응을 받아왔던 예루 음악회의 200회 기념을 축하하며, 더욱 알찬 기획과 의욕적인 활동으로 이지역 문화의 산실이 되기를 바라며, 폭 넓은 문화의 수용을 기대한다. 예루의 4월 음악회는 다음과 같다.
194회 ‘김은형 피아노 독주회’ 4월 1일 전북예술회관
195회 ‘테너’ 김용진 독창회 4월 9일 전북예술회관, 토스티의 ‘기억’ 롯시니의 ’초대‘등의 외국가곡과 ’그네‘ ’님이 오시는 지‘등의 국내가곡 총 13곡이 불려진다. 반주․김동진
196회 ‘풍물굿’ 4우러 11일 예루소극장 양진성 외 5인 출연
197회 ‘예루 강좌’ 4월 18일 예루소극장, 음악극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연출가 문호극씨의 강의를 듣게 된다.
198회 ‘금관 오중주’ 초청공연, 4월 25일 예루소극장
199회 ‘노래패 연합공연’ 4월 30일 전북예술회관 전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래패들을 한자리에 모아 공연하게 된다.
고재명 개인전
3월말 서울 관훈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졌던 한국화가 고재명씨의 개인전이 저주 얼화랑에서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렸다.
뛰어난 주제의식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고재명씨는 이번 전시회에 그동안 줄곧 표현해 온 인간들의 다양한 표정과 모습을 오브제와 수묵채색등의 다양한 형식속에 담아냈다.
‘인간문제’, ‘침묵’, ‘자화상’등 10점을 이번 전시회 출품한 고재명씨는 전북대 미술교육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90지역청년작가전」「양을 주제로 한 작은 그림전」등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상사진전
사진작가 민병석씨의 사진전이 4월 8일부터 11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영상사진연구소를 운영하는 민병석씨는 가톨릭사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라영규 유화전
서양화가 라영규씨의 유화작품전이 열린다. 4월 13일에서 18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이승훈 한국화전
한국화가 이승훈씨가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한국화를 출품해 전시회를 가진다.
4월 8일부터 11일까지 전북예술회관.
남궁산 판화전
인간의 ‘건강한 정서’에 뿌리를 둔 명랑성을 작품에 표현해 내는 민중판화가 남궁산씨의 첫 판화전이 전주 온다라 미술관의 초대로 4월 6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민중판화에서 흔히 느껴지는 투쟁성이나 기층민중들의 무거운 삶의 무게에서 느껴지는 얻두움과는 다른 밝고 희망적인 민중의 정서를 작품에 표현해 내는 남궁산씨는 들, 꽃, 산, 어린이들을 주요 소재로 다루고 농민이나 노동자의 모습에 어떤 이념성이나 투쟁의 의지보다는 ‘삶의 희망’을 잃지 않은 꿋꿋한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이런 그의 작품경향에 대해 미술평론가 유홍준씨는 그의 작품들의 ‘건강성’과 ‘명랑성’을 높이 평가하며, 더불어 그가 추구한 ‘건강한 정서’가 사회적 현실 내지는 역사적 현실과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삶의 희망’이 환상이 아닌 구체적 방향으로 연결되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민족미술협의회,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의 회원으로 활동중인 남궁산씨는 인천대학 미술과를 졸업하였고, ‘통일전’ ‘반고문전’ ‘노동미술제’ ‘민중판화 걸작전’등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 노동자’ ‘봄처녀’ ‘달맞이 꽃’ ‘제비꽃’등의 판화작품이 출품된다.
새뚝이 풍물강습
전주 새길청년회 놀이사랑 동네 ‘새뚝이’가 제1차 풍물강습을 4월 3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실시한다. 장소는 새뚝이 놀이마당이고 회비는 교재비 포함해서 만2천원, 풍물에 관심 있는 청년이면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다.
문의전화 83-3163, 84-1022
탈머리 풍물강습
사물놀이의 대중화에 힘쓰는 풍물패 ‘탈머리’의 풍물강습이 열린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7시에서 9시까지 실시되는 강습은 우리문화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고,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어머니 민속교실’은 월요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강습하게 된다.
문의전화 74-9810
주미희·주인영·차유림 3인전
전주대 미술교육과 졸업생 주미희·주인영·차유림씨가 마련하는 3인전이 4월8일부터 11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제7회 전북연극제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지속적이고 의욕적인 활동을 해나가고 있는 도내극단들이 참여하는 전북 연극제가 4월 4일부터 8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라북도와 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연극제에는 4개 극단이 참여하여, 알찬 무대를 꾸몄다.
4일 전주 창작극회의 ‘애니깽’ (김상열 작, 안상철 연출)
5일 이리극단 「토지」의 ‘삼포가는 길’ (황석영 작, 최 솔 연출)
6일 군산극단 「갯터」의 ‘장군의 아들’(홍성유 작, 백영기 연출)
7일 8일 극단 「황토」의 ‘매장된 아이’ (샘세퍼드 작, 박병도 연출)
봄맞이 가곡의 밤
KBS가 주최하는 ‘봄맞이 가곡의 밤’ 전주공연이 4월 15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전북학생회관에서 펼쳐진다.
국재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주옥같은 우리의 가곡들이 불려질 것이다.
소프라노/강미자·김금희, 메조소프라노/김학남, 테너/박인수·정광, 바리톤/윤치호, 피아노/박혜경.
전주시청 사우회 사진전
전주시청에 근무하면서 틈틈이 작업을 해 온 사우회 회원들의 작품전시회가 4월 13일부터 18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