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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5 | 칼럼·시평 [시]
우리 그리워하는 것들Ⅰ
김용옥(2004-01-29 13:30:47)

더러움으로 하여 깨끗함을 깨끗하다 허욕의 때절은 가슴이 때로 뒤척이며 어쩌자고 괴로워하는가 별빛 맑은 슬픔에 대하여 잃어버린 깨끗함에 대하여 돌아갈 수 없는 그리운 어머니의 자궁 속을 버릴 수 없는 罪로 살찌우는 아름다운 현재를 西山 넘는 해같은 거 불타는 거, 풀꽃같은 거 기다리는 거, 그 끈끈한 물기로 사랑할 수 있을거야 살아갈수록 채송화 꽃씨보다 작아지는 나라 슬퍼하는 힘으로 아프는 힘으로 다시 찾아야 하는 나라. 더러움으로 하여 그리워하는 깨끗함이다. *약력 ․시문학 추천완료 ․한국문인협회 회원 ․전북문학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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