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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6 | 연재 [예고]
문화정보
문화저널(2004-01-29 13:51:11)

【문학】

「석정 詩碑」건립 본격 추진

故 신석정 시인의 시비건립을 위한 준비작업이 시인의 고향인 부안지역의 문인들이 주축이 되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 4월 30일 「석정시비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김민성시인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건립준비활동과 기금마련이 진행되면서 본격화된 시비건립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시인인 석정의 문학정신과 한국문학사에 미친 영향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부안군 부안읍 동중리에서 태어난 석정은 열일곱살때부터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여 한국문학상 대한민국예술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문학에 큰 족적을 남긴 시인이다.

전북민족문학인협의회 사무실 문열어…

참다운 민족문학건설을 위해 조직적인 문학운동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문학적 실천을 통해 철저한 민족통일과 민족자주화 운동의 수행을 표방하고 88년 7월에 창립한 전북민족문학인협의회 (회장 김용택)와 교육문예창작회(회장 이광웅)가 조그만 사무실을 마련하여, 5월 11일에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민문협회원들과 이지역에서 활동하는 많은 문인들이 참여하여, 사무실마련을 축하하고, 활발한 활동에 대한 기대와 격려를 해주었다.
사무실주소:전주시 완산구 중앙동 1가 11-3(코오롱 스포츠 5층)
전화:0652-86-6811

『노령』57호 발간

전주문화원(원장 김광호)에서 제작하는 『노령』제 57호가 나왔다.
이번호엔 연재물 특집 「한옥시리즈」로 〈한지〉를 엮었으며, 그 외에도 「생활과 종교」, 「전주풍물기」, 「우리말 우리글」, 「좋은 글귀풀이」등이 실려 있으며, 특히 기획특집으로 다루어진 「전북전북인의 긍지, 태산대첩」은 임지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에 못지않게 나라를 지키기 위해 혈전을 벌였던 웅치대첩을 재조명하는 내용을 담아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올바로 계승하기 위한 소중한 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 형 시인 「돌길의 풀꽃」

최 형 시인이 시집 〈돌길의 풀꽃〉을 펴냈다.(도서출판 산하) 삶의 진실을 추구하면서 사회참여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이 시집은 특히 농촌을 중심으로 한 가난한 이웃들의 삶을 때로는 소박한 토속적인 언어로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저녁 언덕길〉〈꽃상여에 비가 온다〉〈핏빛노래〉〈개꽃 피는 봄〉을 비롯 61편을 담은 이 시집은 고통받는 민중의 편에 서서 사물을 인식하고 현실을 파악하려 하고, 사유와 행동의 과정을 통해 노동의 신성함과 평화를 지향하는 염원을 삶의 구석구석에서 보여준다는 평을 받는다.
「푸른 겨울」에 이어지는 시집으로 신작과 발표된 작품을 골라 함께 엮고 있다.

생활잡지 「지방생활」창간

지역사회정보잡지를 표방하는 계간기 「지방생활」창간 봄호가 나왔다.
「지방생활」은 중앙집권의 통제력에 의존, 일사불란하게 추진되어 왔던 관치행정의 대변혁을 요구하여 자발적이고 능동적 자세로의 전환이 필요한 지방자치의 실시에 발맞추고자 폭넓은 내용을 담아 독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전주시 중심으로 엮어진 봄호에는 전주시의 살림살이와 교육 문화 건강 체육문제 등이 광범위하게 다루어졌으며, 장애인 봉사단체를 집중취재하여 싣기도 했다. 또한 권말부록에는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전화번호가 안내되어 있다.

「전북수필」29집 발간

전북수필문학회(회장 한대석)가 발산하는 「전북수필」29집이 나왔다.
이번 제 29집에서는 특집으로 김제고에 재직중인 이창옥씨의 4편의 수필을 싣고 그의 작품세계를 다룬 이창옥의 수필세계와 수필을 어떻게 쓸것인가를 담아냈다.

【전시】

이동주 개인전

서양화가 이동주씨의 첫개인전이 전주 얼화랑에서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렸다.
평면과 입체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설치작업이 가미된 이동주씨의 작품들은 〈살아가는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고 전통적인 무속신앙이 풍겨나오고 나무와 인체의 부분에 인간의 삶이 이입되어 표현되고 있다.
 구이대보뚝설치작업 22인전등에 참여한 이동주씨는 설치미술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면서 꾸준한 작업을 펼치고 있다.

서예 30인 초대전

전주대성화랑이 전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예가 30인을 초대하여 전시회를 열었다.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서예30인 초대전에는 석전 황 욱, 강암 송성용씨를 비롯한 원로 서예가들과 젊은 서예가 30인이 참여하여 폭넓은 작품세계를 보여주었다.

91 전북청년 작가초대전

미술의 역할과 지역미술의 발전을 보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열어가고자 문화저널이 기획한 91전북청년작가초대전이 모두 3부로 나누어, 서양화와 동양화부문의 작가 11명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5월 17일에 시작하여 6월 7일가지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리는 91전북청년작가 초대전은 명망있는 중견작가 6인의 추천으로 선정된 11명의 청년작가들의 작품활동을 결려하고, 창작의욕을 북돋아 주는 자리가 되고 우리가 지향해야 할 미술의 역할과 위상을 점검하고자 기획되었다.
추천위원/강영봉, 박민편, 유창회, 유휴열, 이철량, 임옥상
전시/ 1부:5월 17일~24일
도병락, 홍선기, 남성회, 조현동
2부:5월 24일~31일
서일석, 여태명, 이문수, 최유경
3부: 5월 31일~6월 7일
김선태, 이철규, 정미현
장소/ 전주시 서노송동 시청 뒤 우진빌딩 3층 우진문화공간

오월 민중항쟁 홍성담 판화전

온다라 미술관에서 5월 11일부터 24일까지 홍성담 오월 민중항쟁 판화초대전이 열렸다.
이번 초대전에는 80년대 중반에 제작된 오월민중항쟁을 주제로 한 연작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번 초대전은 널리 알려진 작품들이 전시됐지만 11년이 지난 지금 오월에 광주민중항쟁을 새롭게 인식하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89년 평양에서 개최된 세계청년학생 축전에 걸개그림 〈민족해방운동사〉슬라이드와 관련하여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되어 현재 전주교도소에 수감중인 홍성담씨는 전남 신안출신으로 조선대 미술과를 졸업했으며, 시대정신전 젊은 의식전, 풍자와 해학전, 통일전, 반고문전, 오월미술전 등 단체전에 참여하고, 국내외 인권단체들의 초청으로 전시회를 열었다.

제 5회 전국춘향미술대전

제 5회 전국춘향미술대전의 4개부문 수상자들의 작품이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남원시민회관에서 전시됐다.
대상은 한국화부문이 한은주씨(전주시 고사동 1가 332-5), 양화부문은 김선수씨(워노강대 서양화과), 서예부문에 고영선씨(전주 산농서예연구소), 사진부문에는 김경이씨(남원롯데메니아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빨강 그리고 파랑전

서양화가들이 참여하는 빨강 그리고 파랑전이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기아자동차 전주지점 4층전시실에서 열렸다.
참여작가는 곽승호 김연주 김옥준 김종대 김재영 김창기 김혜련 나용문 문정덕 백승관 백종두 유은선 이경 이병진 조성민.

이명복 초대전

서양화가 이명복씨의 초대전이 5월 25일 시작돼, 6월 14일까지 전주 온다라 미술관에서 계속된다.
89년 그림마당 민에서 첫개인전을 가진 이후 큰 관심을 끌어왔던 이명복씨는 이번 초대전에 농부아저씨, 아줌마, 집주위 고물상 아저씨, 지하철공사장의 인부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출품하여 민중들의 삶에 대한 애착을 보여주었다.
중앙대 예술대 회화과를 졸업한 이명복씨는 〈전환의 회화전〉〈4인의 우리땅 동행전〉〈더불어 사는 삶전〉〈아름답게 빛나는 삶으로부터〉등의 기획전에 참여하며,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연수 초대전

서양화가 하연수씨의 개인전이 전주 얼화랑의 초대로 5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렸다.
정물과 풍경과 도시의 모습을 독특하면서도 잔잔하게 표현해낸 작품들을 이번 초대전에 출품한 하연수씨는 홍익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한국여류전, 홍익동문전 회원으로 활동하며, 자선전시회나, 단체전에 참여해 왔다. 개인전을 네 번재 여는 그는 현재 서울에서 학원을 경영하고 있다.

제 23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5월 11일부터 29일까지 3차에 걸쳐 전시된 제 23회 전라북도 미술대전이 막을 내렸다.
한국화 서양화 공예 조각 서예 사진 건축 각 분야에 걸쳐 총 631점이 출품된 이번 미술대전은 5월 1일 접수를 마감하고, 6일에 심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리고 전시는 3차로 나누어 이루어졌는데 1차는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을, 2차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예 사진 건축 부문을, 그리고 3차는 25일부터 29일까지 운영위원과 심사위원, 초대작가들의 작품을 별도로 전시했다.
분야별 수상자

한국화/ 우수상- 임소정 김백성 유선영
서양화/대상-이문수
우수상- 서정련
조각/대상- 이한우
우수상- 박지은
사진/대상-임정무
우수상-조창환
공예/대상-김중기
우수상-안영순
서예/대상-김용배
우수상-복일근
건축/ 대상-김유성 정시근 박정아 박진현
우수상-이형석 김진영 최태규 홍혜원

【공연】

창작극회 부설 아동극단 푸른숲 창단공연

전문극단의 재출범한 창작극회가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티없는 동심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아동극단 푸른 숲과 인형극단허수아비를 부설극단으로 설립하여,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5월 인형극단 허수아비가 어린이날 기념으로 〈라푼젤〉을 공연한데 이어 아동극단 푸른숲이 오랜기간 준비해온 〈깨비와 꾸러기들의 비밀〉(조민철작연출)을 5월 15일부터 31일까지 창작소극장에서 공연했다.
〈깨비와 꾸러기들의 비밀〉은 물질 만능주의와 의기심, 배타주의 속에 멍드는 동심에 잔잔한 감동을 전달하고자 새오할주변의 이야기를 발굴하여 아이들의 입장에서 쓰고 형상화하였다.
이 작품의 줄거리는 서로를 아끼며 생활하는 세명이네 집에 아기도깨비 깨비가 찾아와 아이들과 친구가 되면서 빚어지는 해프닝과 깨비와 세명이 그리고 그의 친구 수경이가 벌이는 재미있고 따뜻한 우정과 이기적인 어른들의 세계를 꼬집는 얘기들로 엮어졌다.

예루 음악회 2백회 기념제

지난 87년 7월에 시작된 예루음악회가 꾸준한 공연기획으로 2백회까지 이어낸 것을 자축하는 기념음악회를 5월 6일 시작하여 30일 막을 내렸다.
그동안 크고 작은 무대를 마련하여, 기성연주가나 신인들에게 많은 발표기회를 제공했던 예루음악회는 과거의 고전적이고 전문적인 음악, 위주의 기획으로부터 점차 탈피하여 대중과의 밀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특기 199회 음악회로 마련된 〈지역노래패 연합공연〉은 이지역의 노래 운동상황을 점검하기에는 다소 미진한 점이 없지 않으나, 지역의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려는 모색의 일환으로 평가되어지고 있다.
이번 기념음악제는 6일 전주국악관현악단(지휘 신용문)이 출연하여 우리의 전통가락을 연주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7일은 은해정, 이선화 피아노 2중주의 밤. 8일 이지역 5개 대학 음악과 졸업생들의 무대로 꾸민 신인음악회가 있었고 10일은 전문음악인이 아닌 이지역의 음악애호가들이 대거 참여해서 꾸민 성악과 기악, 합창무대가 예루음악회를 더욱 빛내 주었다. 12일은 이지역 출신으로 국립오페라, 국제오페라단에서 활약중인 바리톤 이영구씨가 김덕기씨의 반주로 봄처녀, 가고파, 뱃노래 등의 우리 가곡과 베르디, 롯시니 등의 오페라 아리아로 무대를 꾸몄다. 또한 전북대 최세종 교수의 바이올린 독주회가 18일에 열렸고, 30일 기념음악회의 마지막 공연인 이영숙 독창회가 열렸다.

국립창극단 〈심청가〉

1991년 연극의 해를 맞이하여 판소리 5대 가창극 정형화 작업을 하고 있는 국립창극단(단장 강한영)이 제 74회 정기 공연으로 제작한 〈심청가〉를 5월 20일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공연했다.
이번에 공연된 〈심청가〉는 김홍승씨가 연출을 맞고 오정숙 명창이 창지도와 도창을 하고 안숙선, 강형주, 조희정, 임향임, 강정자, 김경숙, 정순임 씨 등이 출현했으며 국립창극단 기악부가 반주를 맡았다.

극단 황토   〈굿닥터〉공연

극단황토의 61회 공연작품〈굿닥터〉가 6월 2일과 3일 전북예술회관에서 공연됐고, 8일과 9일 이리시민문화회관 무대에 올려지게 된다.
닐 사이먼작 〈굿닥터〉는 아홉 개의 단편들을 옴니버스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첫 작품 「재채기」로부터 아홉번째 「생일선물」까지를 한 희곡작가가 연속적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극중 형식을 취하고 있다. 연출 정두영

노래를 찾는 사람들
이리공연

서정적인 운동가요를 모아 노찾사 음반 1, 2집을 발표해 큰 관심을 모았던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 삶의 현장에서 사랑받는 노래들을 모아 출간한 3집 음반을 기념하는 전국순회공연에 나섰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이리에서 공연을 가진 노찾사는 기존의 대중가요가 안고 잇는 진부성과 노래패들이 일반대중과 쉽게 만나는데 장애가 될 수 있는 선동성을 절충해 대중들에게 매체를 통해 건강한 삶을 담고 있는 노래를 소개하여 또다른 측면에서 노래운동의 의미를 찾고 있다. 5월 25일과 26일 이리 원광대에서 올려진 이번 공연에서는 역사적 사실들을 재조명한 노래(녹두꽃, 일어사는 사월, 임을 위한 행진곡,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와 온갖 고난과 역경 속에서 참자유 평등의 세상으로 당당하게 향하는 사람들의 노래(의연한 산하,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를 비롯하여, 암울한 시대 상황 속에서도 건강하게 일하는 사람들의 땀과 눈물이 담기 노래(그리운 이름, 귀례이야기, 사랑노래, 사계)등 20여곡의 노래들이 불리워졌다.

가림다현대무용단 6회 정기공연

원광대 무용학과 출신들로 구성된 가림다현대무용단(대표 신경옥) 제 6회 정기공연이 5월 14일 군산시민문화회관, 16일 원광대학생회관, 21일 전북예술회관에서 각각 열렸다.
지난 85년 한국무용의 발상지이면서 현대무용의 불모지인 전북에서 창단되어, 현대무용의 씨앗을 뿌리고, 활발한 창작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가림다현대무용단은 이번 제 6회 정기공연에서 황경숙씨가 안무한 〈죽음의 바다〉, 강현숙씨와 신용숙씨가 공동 제작한 〈겨울나그네〉, 신경옥씨의 안무작 〈하늘소리 울림땅〉을 선보였다.
가림다 현대무용단은 85년 11월 공해풀이 춤 어느 해 어느 달을 창단 공연 작품으로 선보인 이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이 지역에 현대무용의 싹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 도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오페라 콘서트

호남오페라단(단장 조장남)이 마련한 청소년을 위한 7월 음악제가 15일 군산 20일, 전주 22일, 신태인에서 각각 열렸다.
이 지역의 음악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호남오페라단의 이번 콘서트에는 도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오페라 아리아와중창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 이번 부대에서는 베르디, 생상스 바그너, 풋치니 등의 오페라가 연주되었고, 또한 순회공연으로 이루어져 폭넓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로 오페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지만, 관객들 특히 청소년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오페라가 기획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소프라노/임옥경 방경숙, 메조소프라노/조성민, 테너/김용진 유흥준, 바리톤/조장남 최덕식 이용승, 피아노/한정윤 김동진 임옥희 등이 출연.

오근호 독창회

5월 16일 전북예술회관에서 바리톤 오근호씨의 독창회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독창회는 오근호씨의 세 번째 연주회로 베토벤, 브람스 등의 독일가곡과 우리가곡이 연주되었다. 반주 한혜명.
한양대 성악과와 독일 쾰른 음악대학원을 졸업한 오근호씨는 현재 군산대에 출강중이다.

춤모임 나래의 늪 19915

춤모임 나래(대표 박영대)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으로 〈늪 19815〉를 5월 22일에서 26일까지 전주창작소극장에서 공연했고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이리소극장 「뿌리」에서 공연한다.

전주새길청년회 한돐 큰 잔치

이지역 젊은이들의 건강한 모임을 이끌어 온 전주 샛길청년회(회장 권영덕)가 창립 한 돐을 맞이하여 청년회원들과 시민을 초청하여 잔치마당을 열었다.
5월 26일 전북대 합동강당에서 열린 한돐 큰 잔치는 앞마당 행사로 그동안 청년회가 걸어온 길을 비디오로 제작하여 상영했고, 기념행사를 치른 뒤 한 돌을 축하하는 노래극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를 공연하였다. 이어 참석한 모든 사람이 함께하는 뒷풀이 한마당을 펼쳐 이 날의 행사를 마무리하고 지속적이고 튼실하게 모임을 이끌어 갈 것을 다짐했다.

조장남 독창회

바리톤 조장남씨의 네 번재 독창회가 5월 11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호남오페라단의 단장을 맞고 잇는 조장남시는 이번 독창회에서 헨델의 「리날도」, 모차르트의 「돈죠바니」를 비롯 도니젯티, 베르디, 마스네 등의 오페라 아리아를 열창했다. 이날 연주의 피아노 반주는 전주대 김동진교수가 맡았다.
조장남씨는 현재 군산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제 19행 백제기행

문화저널이 격월로 실시하는 백제기행이 열아홉번째로 역사의 현장을 찾아 나섰다.
5월 19일에 찾아간 삶의 현장은 정여립이 자결한 진안 죽도와 용담삼천 서원, 웅치전적지 등이다. 이 날 기행은 정여립 반역의 현장과 호남편견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향토사학자 황안응씨로부터 재조명작업이 되고 있는 정여립사건에 대한 해설을 듣고 토론을 하기도 했다.
이날 기행에는 진안토박이 이용엽씨가 참여해 진안에 대한 해설을 해주고, 정여립의 후손이라는 주부가 친구와 아이들을 데리고 참가하는 등 여느 기행과는 또다른 모습들을 보여 주었다.

전주대 음악과 협주곡의 밤

전주대 음악과의 제 7회 협주곡의 밤이 5월 22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모짜르트의 협주곡으로만 꾸며진 이날 공연을 자형균교수가 지휘를 맡고, 전주대 음악과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이루어졌다.
피아노/정채란 이연희, 바이올린/성은희, 플롯/천혜영, 소프라노/문자희, 바리톤/김길수씨 등이 협연했다.

〈걸프戰〉사진전

전북일보사는 창간 41주년 기념행사로 〈걸프전〉사진전을 군산과 전주 이리에서 개최한다.
탈 냉전시대의 세계질서 재편 분위기 속에 세계의 화약고 중동에서 90년 8월2일 사담 후세인이 패권주의 하에 쿠웨이트를 침공함으로써 시작되어, 다국적군의 대규모 공격으로 끝난 걸프전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을 통해 재현함으로써 한반도의 전쟁재발을 방지하고 평화의식을 고취시켜 평화통일을 추구하고 촉구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사진전을 세계적 보도사진 통신사인 프랑스와 독일ACTION PRESS가 밀착 취재한 생생한 사진 백여점이 선보이게 된다.
전시작품은 걸프전의 진행시기에 따라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어져 걸프전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전시일정은 5월 25일에서 30일까지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1차 전시되었고, 6월 1일부터 13일까지는 전북예술회관에서, 6월 15일부터 6월 20일까지는 이리 생활복지관에서 각각 전시된다.

예루 6월 음악회

2백회 기념음악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예루음악회가 신록이 무성한 여름의 길목에서 음악애호가들에게 선사할 풍성한 무대를 꾸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7회 예루강좌 3일(월) 강사 : 이강숙(서울대 음대 교수)주제: 같음과 다름으로서의 음악

208회 신용문 교수의 대금독주회, 10일 (월)

209회 이종록 창작가곡발표회, 13일 (목)

210회 가곡감상회 연주 : 김종희 (도립국악단원 중요무형문화재 1호 기능 보유자)
211회 최관 이미영 2인 음악회
212회 김재석 튜바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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