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12 | [예고]
문화정보
문화저널(2004-01-29 16:59:51)
오수훈 시집『민들레꽃은 꺾여지고』
40년을 평교사로 일관해오다 지난 87년 정년퇴임한 오수훈씨가 시집『민들레꽃은 꺽여지고』(도서출판 참나무)를 펴냈다.
<봄․민들레꽃은 꺾여지고> <여름․죽음의 세대에서> <가을․잊을 수 없는 사람들> <겨울․겨울이 좋습니다> 등 모두 네 개의 큰 주제로 나뉘어 수록된 90여편의 시들은 지극히 소박하고 일상적인 표현들로 이루어져 있다.
1922년 익산에서 태어난 오수훈씨는 전북대 문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줄곧 교사생활을 해왔다.
심호택씨「창작과 비평」 겨울호통해 등단.
전북 민족문학인협의회 회원인 심호택씨(44)가 계간 문예지 「창작과 비평」겨울호에「빈자의 개」의 7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원광대학교 불문과 부교수로 재직중인 그는 이번에 발표된 시편들을 통해 비뚤어진 역사와 사회에 대한 매운 비판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비판정신은 풍자와 서정적인 언어의 힘을 이용하여 있어 겉으로는 부드러워 보이지만 속은 단단하다. 그는 또한 고향과 유년시절의 체험을 밀도있게 형상화냄으로써 그의 관심이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따뜻한 왕복운동을 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제 3회 열린시 낭송의 밤
열린마당「아사달」이 기획한 제 3회 <열린시 낭송의 밤>이 11월 24일 열린마당 ‘아사달’에서 열렸다.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이 참여해 자작시를 낭송하고, 창작에 관한 뒷 이야기를 독자와 작가가 직접 만나서 주고 받는 방법으로 진행된 이번 낭송의 밤에는 주봉구, 황영순, 최종규, 박종수, 류희옥, 유승식, 장화자씨 등이 초대되었다.
제 3회 백양촌 문학상
백양촌 선생의 문학세계를 조명하고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89년 제정한 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이운용씨와 채규판씨가 확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이운용씨는 69년「현대문학」에 천료되어, 등단했고 시창작과 문학평론부문에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전북문인협회장을 맡고 있다. 채규판씨는 6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하였고 지금은 원광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원광문학회 동인지<달과 까마귀>펴내...
우리 문단에 신예작가들을 다수 배출한 바 있는 원광대학교 문학동아리 「원광문학회」에서 동인지 3집 <달과 까마귀>를 최근 펴냈다.
동문들과 재학생들의 시를 함께 묶은 이 동인시집은 치열한 정신을 찾아 고민하는 삶의 시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가톨릭문우회의 가을문학제
전북 가톨릭문우회가 마련한 가을 문학제가 11월 9일 전주 가톨릭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문학제에는 문학평론가 백낙청씨와 소설가 박완서씨가 초청되어 문학강연을 했고, 문우회 회원들의 시낭송, 수필낭독, 성가, 독창 등으로 꾸며졌다.
또한 창단 3년째를 맞는 가톨릭문우회는 30여명 회원들의 시와 수필 등 70여편을 묶은 첫 동인지『빛무리』를 펴냈다.
제1회 <교육시> 현상공모
교육문예창작회와 전북국어교사모임이 공동으로 주관한 제 1회 <교육시> 현상공모 사업이 전북도내 전․현직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벌어진다.
학교현장 안팎에서 일어나는 기쁨과 슬픔을 적은 시나 모순된 교육현실을 고민하면서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교육시 등 교육과 관련된 시라면 주제나 소재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응모기간은 11월 20일에서 12월 25일까지이며, 1편 이상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입상한 작품에 대해서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지며, 이들 시들을 묶어 <교육시집>을 발간하고 내년 4월중에 시화전을 열 예정이다.
연락처는 전주 중앙동 1가 11-3(5층) 교육문예창작회(86-6811)
레닌그라드 모짜르테움, 오케스트라 공연
모차르트 서거 200주년 기념으로 호남예술문화회가 미련한 소련 레닌 그라드 모짜르테움 오케스트라 전주 공연이 11월 4일 전북학생회관에서 열렸다.
소련의 순수한 민간악단인 ‘레닌그라드 모짜르테움 오케스트라’는 완벽하고 고운 현악의 선율로 비발디의 <화성의 영감>과 모차르트의 <관현악을 협주곡 5번>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차이콥스티의 곡 등을 연주했으며, 광중들의 환호에 대한 답례로 모차르트의 <세레나데>와 러시아 민요를 앵콜 연주했다.
이날 연주의 지휘는 아르카디 슈타인루트가 바이올린 협연은 서울대 음대 1학년 양고운씨가 맡았다.
공옥진 창무극
병신춤의 일인자 공옥진씨가 11월 9일 전북학생회관에서 1인 창무극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에서 공옥진씨는 자신만의 독특함을 보여주는 <살풀이춤>과 우리에 갇혀 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춤으로 표현해 낸 <동물춤> 그리고 혼자서 모든 역을 맡아서 하는 1인 창무극 <심청전>과 <흥부전>을 선보였다.
13년전 서울 「공간사랑」에서 병신춤을 선보여, 큰 인기를 모은 공옥진씨를 춤동작과 재담 등을 통해 전통 1인극의 참맛을 보여주고 있다.
전북대 국악과 정기연주회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재학생들의 네 번째 정기연주회 11월 8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유촌신지곡」이생강류「대금산조」, 황병기곡「숲」등의 곡이 기악과 관현악 형태로 연주되었고, 최승범 시에 최상화 교수가 곡을 붙인 성악곡「갈매기」와 판소리 이체창으로 엮어진「심청가」가 선보였다.
전북대 합창단 연주회
올해로 창단 25주년을 맞는 전북대 합창단의 기념연주회가 11월 9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오랜 전통과 정교한 화음을 자랑하는 전북대합창단의 이번 공연에서는 <청산에 살리라>등 12곡의 우리가곡과 단가<보리밭>등이 불리워졌으며, 졸업생들로 구성된 ‘남성챔버콰이어’와 ‘여성중창단’의 찬조출연 무대로 꾸며졌다.
엄정행․백남옥 초청 연주회
메조 소프라노 백남옥씨와 테너 엄정행씨의 연주무대가 11월 12일 전북예술회관에서 마련됐다.
이번 전주공연에서 이들은 「가고파」「비목」「그리운 금강산」등의 우리가곡과 외국가곡을 독창과 중차움대로 꾸몄다. 또한 이번 무대는 전주화산초등학교 합창단이 출연하여, 「산바람 강바람」「고향땅」등을 두 성악가와 함께 불러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손효모 트럼펫 독주회
트럼펫 연주자 손효모씨가 11월 11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첫 독주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독주회에서 손효모씨는 하이든, 길버트, 카민스티, 토렐리곡 등을 최정은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연주했다.
손효모씨는 전주대 음대를 졸업했고, 지금은 마르카토앙상블에서 활동하고 있다.
우석대 국악과 정기 연주회
전주 우석대 국악과 재학생들의 정기연주무대가 11월 5일 전북예술회관에서 7일은 국립국안원국악당에서 각각 펼쳐졌다.
장중하고도 절묘한 가락의 관악합주 <해령>으로 시작된 이번 연주회는 이어 <도드리>, 가야금병창 <단가 호남가>와 흥보가중<유색황금눈> <시나위> <사물놀이> 공연으로 진행되었고, 황의종곡 <대금협주곡 2번>을 박경미씨의 대금협연으로, 신석정시, 이상규곡 <춘향전서시>등의 창작곡이 선보였다.
가곡의 밤
전북지역의 젊은 성악가들이 마련한 두 개의 성악 무대가 음악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벨칸토회가 주최한 <우리가곡의 밤>이 11월 16일 전주교대 황학당에서 열려 늦가을의 정취를 정감있게 전해주었다. 도내 중고등학교 음악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지난 79년에 창단된 이후 활발한 활동으로 이 지역 음악 발전을 기해 나가는데 역량을 발휘해 온 벨칸토회는 이날 음악회에서 11명의 회원이 참가, 「못잊어」「보리피리」「동심초」를 비롯, 정감 넘치고 친근한 우리 가곡을 들려주었다. 장인숙 김선자 송금영 이영규 김승녕 정상직 강명현 김형국 장영민 이용승 박창우 등이 출현했다.
또 예루소극장이 주최한「근로청소년들을 위한 가곡의 밤」이 11월 25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좀처럼 예술 문화 감상의 자리를 가지지 못하는 근로 청소년들을 위해 연 이날 음악회에서는 김선옥 송금영 조성민 김용진 유홍준 오근호 이은철 우인택 등이 출연, 정다운 우리 가곡을 들려주었다. 이날 무대에 선 성악가들은 앞으로 근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음악 무대를 통해 근로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2중주의 밤
예루가 기획한 바이올린과 피아노 2중주의 밤이 11월 21일 전주 예루소극장에서 열렸다.
김미영씨(대전시향악장)의 바이올린과 윤서애씨(충남대교수)의 피아노 연주로 꾸며진 이번 무대에서는 헨델과 베토벤, 프로코프cm 등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이 연주되었다.
극단 ‘불꽃’ 앵콜공연 「노동자를 싣고가는 아홉 대의 버스」
극단 ‘불꽃’이「노동자를 싣고가는 아홉 대의 버스」재공연을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주창작소극장에서 가졌다.
지난 8월 공연이후 노동현장과 대학등지에서 계속 공연을 펼쳐온 ‘불꽃’의 이번 공연은 딱딱하지 않은 사실 주의극으로 연극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주현작「노동자를 싣고가는.......」는 각기 독립된 8개의 장면들이 한 사진사를 통해 동일한 주제의식 속으로 용해되고 있다.
김기옥 연출, 장종택, 김기옥, 권영술, 전청원, 국성순, 김안나, 최연숙 출연.
마르카토 금관앙상블 연주회
우리지역의 유일한 금관실내악단인 ‘마르카토금관앙상블’의 연주회가 11월 21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지난 87년 마르카토 연주단은 관악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부족과 열악한 연주여건 속에서 크고 작은 연주회를 꾸준히 이어왔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차이콥스키, 비발디, 프랭크, 스타미르 등의 곡을 연주했고, 시립합창단원 박영조씨의 성악과 전주시향단원 김재원씨의 플롯협연이 곁들여졌다.
예금단 창단연주회
전주 가야금연주단 ‘예금단’이 11월 24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창단기념공연을 가졌다.
‘예금단’은 변금자씨를 단장으로, 그의 제자들과 서울, 부산 등지에서 음악을 전공한 연주인들이 뜻을 모아 만들어졌다.
이날 공연 제 1부는 웃도드리<송구여지곡> 강태홍류의 <가야금산조> 황병기곡<참향무>등이 연주되었고 제 2부에는 창작동요들이 연주단의 반주로 어린이들에 의해 불리워졌고 이 지역 작곡자 송현씨의 곡 <평촌>이 연주되었다.
심인택 해금 독주회
심인택(우석대, 국악과 교수)의 해금 독주회가 11월 28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으로 네 번째 독주회를 갖게된 심인택씨는 한범수류 해금산조를 연주하여, 해금이라는 악기가 가지는 애잔한 선율을 선보였으며, 이어 최정은씨의 피아노 반주로 김삼곤곡「해금과 피아노를 위한 황토현」과 김성진곡「명」을 처음으로 무대에서 연주하였다.
이어 김기수씨 곡을 김광순씨가 편곡한「등롱」을 김동현씨의 장고, 김인택씨 첼로, 최정은씨의 피아노에 어우러져 해금을 연주하였다.
이번 공연은 국악기의 독주무대에 피아노 첼로 등 서양악기의 협연이 곁들어져, 서양식 음악에 익숙해진 관객들이 좀더 쉽게 전통 음악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호남사회연구회 학술 토론회
전북지역 학술연구단체인 호남사회 연구회(회장․강봉근)가 갑오동학농민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성격을 조명하는 공개학술토론회를 11월 27일 전북대 인문대 교수 회의실에서 열었다.
갑오 동학농민전쟁 1백주년을 그 역사적 의미를 재정립하는 작업과 함께 기념사업이 준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이번 토론회는 「동학사상과 농민전쟁」을 주제로 전북대 신기현 교수(정치학)가「동학의 평등사상」을 이진영씨(전북대 사학과 조교)가 「갑오농민전쟁의 주도세력」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기현(전북대 교수․동양철학), 박맹수(원광대 강사․한국사)씨가 토론에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의 사회는 원광대 신철순 교수(사학)가 맡았다.
제 5회 문화예술강좌
문화예술 동호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전북예술회관이 마련한 제 5회 문화예술강좌가 11월 15일 전북에술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일반인을 상대로 매월 열리는 문화예술강좌 이번 행사에는 전주교대 김성지교수가 강사로 초청되어 음악감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강의를 했고, 제 6회 강좌는 29일 예술회관 공연에서 ‘영화감상법’이란 주제로 한국영화인협의 전북 부지부장 탁광씨의 강의를 들었다.
1991년 12월 예루음악회
그동안 꾸준히 알찬 음악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이 지역 음악 애호가들에게 좋은 연주들은 선보인, 예루 소극장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다채로운 무대를 마련했다.
․2일 박인수 클라리넷 독주회
피아노/이선화
장소․예루소극장
․4일 백연기 바이올린 독주회
프랑크, 사라사테, 멘델스존의 곡들을 연주한다.
피아노/우지숙
장소․전북예술회관
․9일 강연근 피리독주회
장소․예루소극장
․23일 최승희 판소리 감상회
명창 최승희씨의 ‘흥보가’공연 무대
장소․예루 소극장
․26일 예루송년음악회
장소․예루소극장
공연시간 오후 7시 문의전화 88-0789
전주문화방송 화우회전
전주문화방송국 미술 동호인 모임 화우회가 제 5회 작품전ㅇ르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마련했다.
지난 86년 10월 4일 저시회를 가진 이후 거의 5년만에 여는 이번 전시회에는 화우회 회원들의 한국화, 서양화 일러스트레이션 등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김한창 개인전
스님 화가 김한창씨의 개인전이 11월 3일부터 9일가지 전주 얼화랑에서 열렸다.
김한창시는 이번에 출품한 작품들을 통해 실크스크린의 판화기법과 단청 물감을 이용하여 독특한 질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탱화와 부적 등 불교적 소재로 독창적인 주제의식을 보여주고 있는 김한창씨는 속세의 어지러운 삶들을 구도의 힘으로 걸러내는 정신세계에 작업의 바탕을 두고 있고 특히 삼원색만을 사용하여, 색채를 구성하고 있는 점이 독특함을 보여주었다.
김중기 도예전
도예가 김중기씨의 첫 개인전이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에 출품된 김중기씨의 작품들은 현대적 조형감각을 살린 것들로 삶의 내면적인 문제들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원광대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김중기씨는 ‘전북공예가회’, 도예가 「터」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월송풍화전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 정승섭 교수와 학생들의 작품전<목월송풍(睦月松風)>화전이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렸다.
학생들에게 새로운 의욕과 사회참여의 가회를 주고, 우리 화단의 뿌리와 전통의식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평소 「목월송풍」이란 명제를 가지고 제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하가로 개인전
서양화가 하기로씨의 개인전이 11월 16일부터 25일까지 전주대성화랑에서 열렸다.
하기로씨의 작품들은 간결한 선과 한정된 색채의 사용으로 담백하면서도 동화적인 느낌을 준다. 이번에 「바다의 낭만」「꿈」「자동차속에서」등을 출품한 하기로씨는 홍익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 르싸롱전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모두 일곱차례의 개인전을 가졌다.
유경상 도예전
도예가 유경상씨의 첫 개인전이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전주 얼화랑에서 열렸다.
전통적인 독의 미학의 현대적으로 창출해내는 작업을 이어온 유경상씨는 독이 갖는 전통의 본질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이끌어내고자 노력한다.
이번 개인전에 최근작 10여점을 출품한 유경상씨는 원광대 도예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고, 원광대와 전북대에 출강하고 있다.
스무장 판화전
젊은 작가 다섯명이 모여 11월 17일부터 24일까지 전주 얼화랑에서 판화전을 열었다.
각자 독특한 작품세계를 가지고 있는 개성있는 작가들이 판화라는 형식으로 묶어진 작품을 출품한 이번 판화전은 소품들이 주를 이루었다.
참여작가는 김충순, 안규태, 양희순, 이동주.
[92 한국성-그 감성의 모색전]
전주『서울『부산『광주 등 4개지역의 미술관과 화랑이 공동으로 기획한 [92 한국성-그 감성의 모색전]이 11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주온다라 미술관에서 열렸다.
91 전북현대작가회전
91 전북현대작가회전이 11월 16일부터 23일까지 전주우진문화공간에서 열렸다.
각기 독특하고 개성있는 작품세계를 갖고 있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소재와 내용의 작품들이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참여작가는 김수자, 김영규, 김한창, 문철, 이강원, 이문수, 이승우, 유휴열, 최원, 하상용, 황소연.
이번 전시회는 한국 미술의 오늘을 바로 인식하고 한국성이 어떻게 가능한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시대의 정서에 알맞은 새로운 양식과 방법의 창출을 모색해온 작가12명이 참여하여 한국화와 서양화에 민족적 정서를 담아낸 작품들을 출품하여 우리미술을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참여 작가는 서남수, 석철주, 이화자, 임효, 정하정, 조환, 김정, 박수룡, 송필용, 이명복, 자명규, 정택영.
전주대 교수작품전
전주대 산업미술학과와 미술학과의 전임교수 및 강사들의 작품전시회가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주온다라 미술관에서 열렸다.
전통적인 한국화에서부터 현대서예, 서양화, 그래픽, 도예, 설치미술, 금속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선보인 이번 전시회에는 모두 41명이 참가했다.
현대 판화전
일본의 판화작가 도구찌 쓰도무씨의 [현대판화전]이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근 20년동안 스크린 판화연구에 몰두해온 도구찌쓰도무씨는 간결한 내용과 표현주의에 의한 현대적 시각의 조형작업을 통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전시회를 가진 그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국제적 규모의 콩쿠르 등에 참여하였고, 현재는 일본에서 후진양성과 더불어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타리 너머의 세상전
저북대 사범대 미술교육과 졸업생들이 모여 <울타리 너머의 세상전>을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전주 얼화랑에서 마련했다.
참여작가는 이승태, 강종섭, 이문수, 안순금, 주미희, 김경아, 이우평, 정채열, 조민수, 이명자.
김문자 초대전
서양화가 김문자씨가 12월 1일부터 7일가지 전주 얼화랑에서 초대전을 가졌다.
[자전적 드로잉전]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 김문자씨는 자신을 모델로 한 누드 인체드로잉 작품을 통해서 자신의 삶의 굴곡과 압축된 예술세계로 보여주고 있다.
전주에서 첫 번째 전시회를 갖는 김문자씨는 홍익대 회화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고, [ST전], [대구현대미술제], [한국현대미술 20년 동향전], [서울현대미술재]등에 참여했다.
극단 ‘대중’의 뮤지컬
<넌센스>
뮤지컬 전물극단 ‘대중’이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뮤지컬 <넌센스>를 무대에 올렸다.
미국 극작가 단․고긴의 작품<넌센스>는 코미디 뮤지컬로 장례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녀들이 무대쇼를 기획하는 색다른 소재로 각기 개성이 다른 5명의 수녀가 등장하여 인간의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20여곡의 음악이 생음악으로 연주되고 춤과 화려한 연기가 무대를 가득채우고,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연기자들의 즉흥적인 연기가 이 극의 재미를 한껏 더해 주고 있다.
연출은 강영걸(극단 민예대표)씨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