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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8 | [예고]
문화정보
문화저널(2004-02-03 10:25:18)
문학 『표현』26호 이 지역 문학동인지 『표현』26호 94년 상반기호가 나왔다. 전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학 각 분야의 문인들이 참여한 『표현』은 회원들의 근작들을 실어 문학의 다양한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이 지역 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해 오고 있는 문학단체로 알려진 『표현』은 지역문인들이 폭넓게 참여해 1년에 2차례 표현지를 발간해 오고 있다. 이번 발간된 『표현』에는 50여명 회원들의 작품 수필, 시, 네 편의 단편소설, 두 편의 평론이 실려 있다. 전주문인협회 『문맥』2호 전주문인협회의 기관지 『문맥』2호가 나왔다. 전주문인협회 회원들의 작품과 문학인들의 문학적 체험과 삶을 담은 「나의 문학 나의 인생」「나의 처녀작」문학을 주제로 한 논문 「문학과 사회」가 실려 있다. 「문학과 사회」에서는 강준만 교수가「베스트셀러의 사회학」, 문학평론가 이보영씨의 「대중문학 시대의 문학자」, 문학평론가 전정구씨의「문학산업화 시대의 문화 예술」을 담고 있다. 특집「역사강연」에서는 이 지역 역사와 전통을 바로 세우는 바탕으로 역사 찾기 작업을 추진해온 전주문인협회의 활동을 보여주는 「견훤의 후백제 건국과 전주」(신호철 충북대 교수)「전주의 옛 이름과 정신」(전영래 원광대 교수)의 글이 실려 있다. 중국교포 소설가 고신일 소설 『등나무골 둥지』 중국교포 소설가이면서 옥구군이 고향인 고신일씨가 『등나무골 둥지』를 월간아동문학사에서 펴냈다. 문인협회 전북지부 문우들의 노력으로 고향을 방문하게 되었으며 창작집 발표까지 하게 된 고신일씨는 현재 중국 길림시 도라지 문학사 부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중국에서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해오고 있다. 고신일씨의 아버지 남영씨의 고향이 옥구군 옥산면으로 37년 중국으로 건너갔고 고신일씨는 4년 뒤 길림성에서 태어나 길림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북경의 「노신 문학원」수업과정을 전수했다. 이번에 발표한 『등나무골 둥지』는 우리 마을 우리 동네 사람들의 모습으로 등나무처럼 등을 비비며 의지하며 믿음 속에서 우리를 잃지 않는 우리의 새 모습을 그리고 있다. 고신일씨는 『성녀』『유정세월』등의 소설집이 있으며 단편 중편 수필 평론 등 왕성한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다. 『순창문학』창간호 순창지역의 문학인들이 모인「순창문학회」의 기관지 『순창문학』창간호가 나왔다. 첫 사업의 결실로 동인지 『순창문학』을 펴낸 순창문학회는 92년 8월 순창문학회를 결성하고 93년 1월 「신춘문학의 밤」개최, 문학기행, 순창문학 작품집 발간, 문학인 초청강연회 등의 활동의 꾸준히 펼쳐왔다. 순창문학회 회원과 출향문인작가들의 문학적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창간호에서 순창문학회 임선광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순창문화의 물꼬를 텄다는 점과 출향문인들이 고향에 대한 관심과 고장의 정서를 가꾸며 키워가는데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창간호에서 순창문학회의 회원 작품으로 시부문에 김재수, 문치현, 서춘기, 선재식, 설임수, 신형우, 유경종, 임선광, 장교철, 전영춘, 조기준, 조기풍, 홍원기, 황의성씨의 작품과 김재수, 선산곡, 황경주씨의 수필이 실렸다. 출향문인으로 권영민, 권오표, 권일송, 권진희, 김영, 김인수, 설상환, 신형식, 양건섭, 양병호, 양상욱, 전재승, 정규영, 정별력, 최영씨의 시와 수필 고옥금, 김경희, 서정일, 전영걸, 조동희씨의 작품이 실렸다. 공연 김승민 바이올린 독주회 바이올리니스트 김승민씨의 독주회가 7월6일 오후 7시 30분 예루소극장에서 열렸다. 예술기획 예루의 이번 초청연주회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악장을 맡았던 그의 첫 전주공연으로 한여름 바이올린의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였다. 김승민씨는 서울음대와 브룩클린콘서바토리를 졸업하고 맨하턴 음악학교에서 지휘자 과정을 밟았으며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단원을 역임하고 강원대 전북대 군산대 세종대 강사를 지냈다. 현재는 원주 전문대학 기악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날 연주회에는 베토벤과 드뷔시, 프랭크의 곡을 연주했으며 피아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영희씨가 맡았다. 2인 음악회 오페라 가수로 잘 알려진 성악인 메조소프라노 김학남씨와 테너 박세원씨의 2인 음악회가 7월18일 오유 7시 30분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호남 오페라단 기금 조성을 위해 열린 이 음악회에서는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등 다양한 색깔로 성악예술의 진수를 선보였다. 김학남씨는 유타대 성악과를 절업하고 79년 국립오페라단단원으로 데뷔하며 활동을 시작해 이태리 밀라노에서 오페라 나비부인의 스즈끼역을 맡는 등 유럽과 미국 등 여러 도시를 순회공연 하였으며 86년 88년 서울 국제 음악제 대한민국음악제 등에 출연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는 중견음악인으로 국립오페라단 단원으로 있다. 박세원씨는 서울대와 이태리 산타세칠리아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서울 KBS 초청내한 공연 등으로 소개되었다. 82년 로마에서 데뷔한 이후 이탈리아 독일 덴마크 스위스 노르웨이 등 유럽 전역과 일본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약하며 현재 서울대학교 음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시 전북산업대학 산디과 교수 작품전 전북산업대학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연구작품전이 7월 1일부터 7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여섯 번째 가지는 이 전시에서는 단순한 기능주의적 미학을 바탕으로 상품의 장식이라는 범위를 넘어 첨단공학과 인체공학에 대한 심도 깊은 지식과 컴퓨터 이용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산업디자인의 실험정신을 볼 수 있었다. 산업염색디자인, 공업, 시각, 가구, 인테리어, 섬유조형 등 각 부문에 산업디자인과 교수 24명이 참여했다. 「터」도예가회 원광대학교 출신『터』도예가회의 여섯 번째 정기전이 7월 1일부터 7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89년 창립전을 가진 이후 매년 정기전을 가져오고 있는 「터」회는 젊은 공예가들이 모여 옛 전통을 이어내는 도예품에서부터 실험성을 담아낸 현대적 공예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강정이, 김규남, 김미경, 김상호, 김영창, 김은지, 김중기, 김흥준, 박종일, 안시성, 유경상, 윤유선, 이명희, 이선, 박근숙, 이종창, 임희경, 장미영, 정미경, 정순득, 정옥경, 조의진, 조창연, 전준식, 최범홍, 최정림, 함유경, 홍은정, 황정윤씨가 참여했다. 박성철전 서양화가 박성철씨의 첫 번째 개인전이 7월4일까지 얼화랑에서 열렸다. 여러 가지 실험과 모색을 통해 보여 왔던 작업을 정리, 추상 표현형식의 작품을 전시한 박성철씨는「인간과 자연의 합일」을 주제로 작가의 자유로운 표현으로 신선함을 전해 주었다. 「파편을 모아서」「그리움은 커져가고」「메아리가 있는 곳」「용솟음」「어울머덩」등 다양한 색채를 바탕으로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의 작품들을 전시했다. 박성철씨는 전북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백제미술회, 그린페이퍼, 땡볕회 등 단체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삼례여고에 재직하고 있다. 김용섭전 서양화가 김용섭씨의 첫 개인전이 7월15부터 21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정물과 풍경을 주소재로 한 사실계열의 작업을 주로 해온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실적인 표현보다는 자연에 대한 느낌을 형상화한 작품을 전시했다. 「중인리의 봄」「강천사의 여름」「심원계곡」「지리산의 추곡」「선암사의 가을」등 전북의 산하를 담은 작품 20여점이 전시되었다. 김용섭씨는 전미회, 고미회, 호미회, 전북미술교사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전주공업고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댓잎바람 소리전 부채를 소재로 한 이색 전시회「댓잎바람 소리」전이 얼화랑 기획으로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렸다. 한국화가 서양화가 26명아 초대되어 부채에 새로운 소재와 형식으로 그림을 담아 관심을 모은 전시였다. 한국화 분야에만 한정되어진 것으로 인식되어왔던 부채 그림을 서양화까지 확대해 선보인 이 부채전에는 이 지역에서 친숙한 중견화가들과 젊은 세대들의 작가가 폭넓게 참여해 산수풍경, 화조등 대중적 소재에서부터 누드나 정물 등 이색적 소재가 눈길을 끌었다. 그림의 대중화를 우한 방법이기도 했던 이 전시는 부채가 쓰임새와 감상용으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회화의 영역확대를 새롭게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고재명, 권영도, 권영주, 권휘언, 김경희, 김백섭, 김세견, 김윤진, 김종현, 기충순, 모용수, 박민평, 박상규, 박인현, 서일석, 송계일, 송재명, 여태명, 오병기, 유선영, 유창희, 이병진, 이철규, 이철량, 전양기, 최전숙씨가 참여했다. 비자회전 독특한 개성이 돋보이는 서양화 모임 비자회화의 11회정기전이 7월11일부터 18일까지 정갤러리에서 열렸다. 개성 있는 자기작업과 전북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역량을 쌓아오고 있는 서양화가들이 모인 비자화전은 독특한 주제의식과 형식으로 관심을 모았다. 자연풍경, 우리문화, 역사, 인가의 자아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주제로 자기언어를 확고히 다져오고 있는 단체이다. 비자화전은 80년도에 첫전시를 가지고 꾸준히 전북지역의 화단을 지켜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김춘식, 김치현, 김두해, 김신교, 도병락, 문주호, 박종수, 박병권, 소기호, 이일청, 조래장, 조도중, 조재천, 조병철씨가 참여했다. 박상규 누드크로키전 서양화가 박상규 씨의 누드크로키전이 7월 4일부터 10일까지 정갤러리에서 열렸다. 크로키 작업의 독창성을 살려「누드」의 미학을 친밀감 있게 전해준 이 전시는 10여 년 동안 꾸준히 작업해온 1200점의 작품 중에서 150여점을 작품을 선보였다. 움직임의 동작을 순간적으로 포착해 빠른 시간 내에 그림으로 완성시켜「포즈」를 통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해 주었다. 연필을 이용한 크로키 작업부터 수채물감과 먹을 이용한 작품까지 새로운 형식의 도입으로 색다른 느낌을 전해주는 전시였다. 박상규씨는「라인누드크로키회」를 창립하고 활발한 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서양화가에서 누드크로키작가로 확고히 자리를 다져가고 있다. 현재 토색회, 노령화, 수채신작파, 한국크로키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임택준 개인전 임택준씨의 일곱 번째 개인전이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정갤러리에서 열렸다. 행위예술 작업을 통해 자기세계를 반영해온 임택준씨가 근래의 그림 작업을 향해 모아낸 개인전으로 생명력으로 충만한 색채와 터치를 통한 자기언어를 신선하게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손가락에 의해서 물감이 섞여지고 뭉개진 톤에 의해 인간적 표현의 감각적 충만함과 매체에 대한 직접적인 신체적 탐익성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임택준씨는 현재 군산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북지역 행위예술, 서양화그룹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세견 수채화전 이 지역 중견 서양화가 김세견씨의 개인전이 7월9일부터 22일까지 아트센터민촌에서 열렸다. 수채화 작업만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김세견씨는 풍경의 영역을 화대해 가면서 수채화의 독창적 세계를 구축해가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속 구천동 겨울 이야기」설경과 부두에 정박한 고깃배 시리즈「정박」연작, 설경 속에 묻힌 농촌의 산가, 제주「일출봉의 유채꽃」연작을 통해 우리의 감정과 풍토에 맞는 서정을 노래하고 있으며 맑고 투명한 생명력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김세견씨는 원광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수채신작파, 한국미술협회, 노령회, 노송회, 현3인전에서 활동하며 전주교육대학교에 출강, 갤러리고을 기획을 맡고 있다. 이승백 개인전 서양화가 이승백씨의 개인전이 7월1일부터 7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다섯 번째 개인전을 여는 이승백씨는 주소재인 풍경중심으로 우리나라 산하의 사계절을 사실적으로 담아내거나 간결한 붓터치로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을 전시했다. 이승백씨는 전미회, 목우회, 호미회원등에서 활동하며 전북지역에서 단체전 초대전등 20년대부터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현재 전주 선화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연지회 주부들의 서예모임「연지회」의 8회 전시회가 7월8일부터 14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다양한 소재와 신선한 형식으로 여성작가들의 성장을 확인시켜주는 전시로 평가된 이 작품전은 86년 창립전을 가지면서 출발해 이 지역 여성 미술인들의 그림에 대한 인식을 확대시키며 관심을 갖게 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는 연지회의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연지회는 그림을 전공하지 않은 회원이 대부분으로 그림공부를 조급하지 않은 마음으로 이어내 미술의 바탕을 착실히 다져오고 있는 단체로 10년 경력을 가진 회원에서부터 신입회원까지 다양한 층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전시에는 회원들이 자기 세계를 향한 구체적 주제의식과 형식을 모색하는 힘이 뚜렷하게 보여졌다는 평을 받았다. 곽윤자, 국승경, 김경애, 김영희, 나선주, 민숙임, 박이서, 신정화, 양윤영, 윤옥주, 이연옥, 장정하, 전기풍, 정미라, 정정순, 조경자, 최순이, 최양자, 홍성녀씨가 참여했다. 한국크로키회원전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크로키회의 회원전이 7월27일부터 27일까지 전주얼화랑에서 열렸다. 인체드로잉을 중심으로 가진 이번 아홉 번째 전시에는 사물의 속도와 집중을 중요시하고 사물을 완벽하게 나타낼 수 있는 통찰의 의미가 강하게 부각 되며 허용된 시간에 지속적인 관찰과 더불어 이루어지는 드로잉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었다. 전주에서 활동하는 김윤진, 김종수, 박상규, 신혜순, 조영대씨를 비롯 김희수, 문호철, 서경자, 손차용, 박춘묵, 박태성, 여인진, 유길향, 이영수, 이유중, 이재식, 장면화, 장영주, 정기호씨가 참여했다. 유창옥 수중사진전 바다 속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유창옥씨의 개인전이 7월15일부터 22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하면서 81년부터 사진을 시작해 바다 속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바다의 생태계를 찍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도 근해와 미국의 플로리다 하와이 싸이판 필리핀 등의 해안에서 촬영한 것으로 환경보호의 의미와 자연과 가장 가까이 나눌 수 있는 대화를 담아내고 있다. 유창옥씨는 전주대를 졸업하고 전주일요사진회 회원으로 있으며 국제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가지고 사진과 스쿠버다이빙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하수정전 서예가 하수정씨의 개인전이 7월1일부터 7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89년 두 번째 개인전 이후 5.6년 만에 가지는 이번 작품전에는 역동적인 힘과 운필의 세련됨을 보여주는 호방한 이미지가 전체적 무게로 실려 있었으며 글씨에 집중되어 있던 지난 개인전에 비해 문인화가 눈에 띄게 늘어 관심을 모았다. 그는 강암 송성용, 하석 박원규, 한국화가 방의걸씨 등에게 수업을 받은 5년여 동안의 작업과정을 한 자리에 풀어 놓았다. 서예로서의 문인화에 대한 새로운 느낌을 갖게 하는 회화적 요소들이 강조되는 작품을 선보여 무르익어 가는 글씨와 먹의 쓰임 등을 감상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전북 미술대전 초대작가, 서예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하수정씨의 이번 전시는 서예에 입문 30년의 경력을 한눈에 보여준 자리였다. 김형주 섬유예술전 섬유예술가 김형주씨의 개인전이 예루갤러리에서 7월13일부터 26일까지 열렸다. ‘파괴되어 가는 환경을 재생시켜 생명력을 부여하자’는 주제로 미술의상의 개념정립과 새로운 표현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으며 미술의상이라는 표현영역의 관심보다 넓은 사회에 대한 인식과 적극적 수용을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에서 나타낸 작품을 전시했다. 「아쟁산조」「미적실존」「아름다운 독설」등의 작품에 자연과 사회와 인간의 비판적 요소와 따뜻함과 부드러움, 창작의 희망과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김형주씨는 마산출신으로 홍익대를 졸업하고 뮌헨대학, 말레이시아 페낭 바탁연구소 등에서 연수과정을 마쳤다. 미형7인전 젊은 여성서양화가들 7명이 모인 미형7인전이 7월22일부터 28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원광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미형7인전 등을 통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이들은 여성들의 섬세함 등을 잘 보여주는 작품 10점을 전시했다. 미형 7인회에는 최은영, 정정복, 윤지업, 안영옥, 소지연, 박효연, 김화경씨가 참여하고 있다. 문화가 제1회 박동화연극상 문치상씨 수상 이 지역 연극 발전의 기반을 다져놓은 고 박동화선생을 기념하기 위한 제1회 박동화연극상의 수상자로 문치상씨(금강문화 연구원 원장, 전북일보 광고국장)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박동화 선생의 예술세계를 추모하고 연극인들의 창작의욕을 불어 넣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된 이 상은 서호건설이 기금을 마련했으며 「박동화연극상 운영위원회」를 구성,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첫 수상자로 선정된 문치상씨는 이 상을 제정하는데 앞장서고 운영위원까지 맡고 있는 연극인으로 이 상의 제 위상과 목적이 제대로 평가받고 전북연극의 맥을 이어내고 있는 가장 타당한 인물이라는 의견이 모아져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치상씨는 박동화 선생의 제자이기도 하며 60년대부터 이 지역 연극무대를 주도해 온 전북연극사의 산 증인으로 연극협회와 지역연극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한편 이 상의 시상금을 연극협회에서 쓸 수 있도록 기증했다. 갑오농민혁명기념 「갑오농민혁명과 민속」하계심포지움 한국역사민속학회가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후원한 「갑오농민혁명과 민속」을 주제로 한 심포지움이 7월9일과 10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열렸다. 갑오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민중들의 생활문화를 민속적인 시각에서 조명한 이 심포지움에는 민중생활과 갑오농민혁명의 전개를 역사민속학적 측면에서 주제로 다뤄 학술연구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갑오농민혁명과 두레」는 경희대 강사인 주강현씨가, 「한국민간신앙이 동학농민혁명에 미친 영향」은 원광대 동양철학과의 김홍철 교수가 「이야기와 동학농민 펴명」은 원불교 영산대학의 박맹수 교수가 발표했으며「고부봉기와 당산제」는 송화섭 원광대 강사가 주제발표를 했으며 동학농민혁명연구자들과 민속학자들이 함께 하는 종합토론의 시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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