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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9 | [문화가 정보]
문화예술 교류 통해 민족적 우의 다져 한중교류전 및 제8외 전라북도 미술단체연립전(8월5일~11일, 전북예술회관)
문화저널(2004-02-03 10:52:10)
미술협회 전북지부는 한중교류전 및 제8회 전라북도미술단체연립전을 8월5일부터 11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가졌다. 지난해 중국미술가협회연변분회의 초청을 받아 미술협회 전북지부회원들이 중국을 방문하고 교류전을 가진 뒤 일 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중국미술가협회 연변분회와 중국흑룡강성 조선족미술가협회 회원52명의 교포작가들이 참여했다. 미술협회 자체적으로 국제적 교류전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술인들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흔치않은 미술 감상의 기회가 되었다. 민족정서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예술문화교류와 창조적 세계 구현을 위한 교류전으로 서로의 작품을 교류함으로써 민족적 우의를 다지고 미술이라는 매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대화의 끈이 이어질 수 있는 자리였다. 중국의 교포작가들은 형식과 표현에 있어서 중국의 정서를 특징적으로 드러내주는 중국화, 양화, 판화부분의 74점 작품을 선보여 중국미술흐름을 보여주었다. 대부분 풍경과 인물을 소재로 하여 애틋한 정서와 예술성을 담았으며 고국을 그리워하는 절절함을 그리고 있는 작품들로 관심을 모았다. 제8회 전북지역미술단체연립전을 겸한 이 전시는 전북지역 44명의 다소 적은 작가가 참여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미술인들과 해외동포작가들의 미술을 상호 비교하여 발전적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 이 교류전은 미흡한 점을 보완해 교류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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